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러시아 아방가르드전
    문화 culture/미술 art 2022. 4. 26. 12:19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아방가르드(Avant-garde)는 기존의 전통과 인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향과 운동을 선보이는 예술이다. 프랑스어로 선발대(Vanguard)를 가리키는데, 문화적으로는 기존에 당연시 되던 것에서 벗어나 경계를 허무는 초현실주의 표현 및 예술운동이다. 우리말로는 전위(前衛)라고 하며 전위예술, 전위음악, 전위재즈 등의 단어에서 사용된다.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러시아 아방가르드전, 러시아 아방가르드는 칸딘스키의 표현주의 추상과 말레비치의 절대주의 추상으로 요약된다. 19세기까지 미술의 낙후지 러시아에 미술에 대한 극적 반전을 가져온 것은 20세기 초반 등장한 러시아 아방가르드였다. 전쟁과 혁명으로 점철된 20세기 초 혁신을 내세우며 일어난 다양한 미학이 러시아의 미술을 이끌었다. 1930년대 사회주의적 사실주의가 유일의 미술형식으로 러시아 화단을 점령하기까지 아방가르드가 예술의 꽃을 피웠다. 칸딘스키, 말레비치 외에도 알렉산드르 로드첸코, 엘 리시츠키, 미하일 라리오노프, 나탈리야 곤차로바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프세블로트 울리아노프 Vsevolod Ulianoff(1880-1940). 붉은말들, 1917, 138X185, 캔버스에 유채

    알렉산드르 베이글 Alexander Beygul(1882-1928). 파리, 노틀담. 1914.55X41. 캔버스에 유채

    알렉산드르 시투르만Alexander Shturman(1869-1944). 거리, 습작. 1910년대.93X4.5 캔버스에 유채

    베니아민 에이게스 Veniamin Elges(1888-1956). 거리, 습작, 1910년대.  32.5x43.5 마분지에 유채

    바실리 카멘스키 Vasily Vasilevich Kamensky(1884-1961). 집주위 정원, 1910년대, 71x57, 캔버스에 유채

    미하일 레블란(mikhail leblan). 풍경. 1910년대. 67x76. 캔버스에 유채

    표트르 콘찰롭스키(pyotr Konchalovsky. 1876-1956). 화가 바실리 로즈데스트벤스키(vasily rozhdestvensky)의 초상. 1912년작. 136x115.5cm. 캔버스에 유채. 예카테린부르크 미술관 소장. 이 작품의 주인공 바실리 로즈데스트벤스키는 콘찰롭스키와 함께 '다이아몬드 잭' 그룹을 이끈 인물들 중 한 명이다. 콘찰롭스키는 로즈데스트벤스키가 동물을 좋아하여 늘 개들을 곁에 두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바실리 올레이닉 vasily oleinik(?-1920). 양 치는 여인들. 1917작, 91x71. 마분지에 유채

    나탈리아 곤차로바 Natalya Goncharova. Gontcharova(1881-1962). 라일락, 79.5x60.7, 캔버스에 유채, 1910년경 미하일 라리오노프와 함께 광선주의(Rayonism)를 창시했고, 러시아발레단의 무대미술가로 일했다.

    바실리 로츠데스트벤스키 vasily rozhdestvensky(1884-1963). 풍경. 77.5x78.5 캔버스에 유채

    미하일 키치긴 Mikhail Kichigin(1883-1968). 과일수확. 1918작. 73.5x52.5 캔버스에 유채

    미하일 라리오노프 Mikhail Larionov(1881-1964) night, tirospol. 1907-1908. 69x69 캔버스에 유채

    미하일 라리오노프 Mikhail Larionov(1881-1964). 시골거리. 1910작. 47.7x64.7 캔버스에 유채

    미하일 라리오노프 Mikhail Larionov(1881-1964). 바다. 1910년대작. 50.5x70 캔버스에 유채

    미하일 라리오노프 Mikhail Larionov(1881-1964). 유대인비너스. 1912 104x147. 캔버스에 유채. 1912년부터 비너스연작 발표. 서구적 비너스는 라리오노프의 신원시주의적 시각을 거쳐 토속적이고 투박한 원시적 풍만함과 생명력 가득한 모습으로 태어난다. 다소 코믹하기까지하며 미의식과 예술에 관한 기존고정관념을 비꼬고 이를 전복하려는 의도를 보인다.

    나탈리에 곤차로바 natalia goncharova(1881-1962). 봄,페트톱스키공원. 1909-1911작. 104x116. 캔버스에 유채

    나탈리에 곤차로바 natalia goncharova(1881-1962). 난초꽃. 1913년작. 93x71.5 캔버스에 유채

    나탈리에 곤차로바 natalia goncharova(1881-1962). 추수꾼들, 1911작. 곤차로바는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아마조네스라 평가받고 있다. 러시아 민속판화인 루복의 다소 투박하고 정감있는 표현방식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미술을 탄생시켰다. 민중의 소박한 신앙심과 우직한 삶을 민속 목판화처럼 윤곽선이 강조되고 거칠면서도 단순한 평면성이 부각되는 방식이다.

    나탈리에 곤차로바(natalia goncharova, 1881-1962) 다람쥐들. 1910년작. 90x100. 캔버스에 유채

    작가미상. 풍경. 65x70. 캔버스에 유채

    표도르 페드롭스키(fyodor fyodorovich fedorovsky, 1883-1955). 우크라이나의 시골마을, 림스키 코르사코프(Nikolay Andreevich Rimsky Korsakov)의 오페라 '오월의 밤' 무대장식 스케치. 1914년작. 69x89cm. 캔버스에 유채. 림스키코르샤코프는 금계, 왕벌의비행, 세헤라자데 같은 명작을 남긴 러시아 작곡가이다. 하필이면 러시아의 침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생각하니 애련하다. 저 녹색세상을 쑥대밭으로 망가뜨리고 있는 푸틴의 폭력, 더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일리야 마시코프(Ilya Maschkow). 안락의자에 앉은 여인의 초상, 1913. 176x116cm. 캔버스에 유채. 물질세계를 과장하고 형태를 압축하며 색상 대비를 극화하고 질감을 더하는 강력한 그림 공식을 만들어냈다.

    올가 로자노바(Olga Rozanova, 1886~1918). 화가의 자매 안나 로자노바의 초상, 1912, 114x141cm. 캔버스에 유채

    일리야 마시코프(Ilya Maschkow, 1881~1921). 거울이 있는 여인의 초상. 1918. 캔버스에 유채

    알렉산드르 쿠프린(Alexandre Ivanovitch Kouprine, 1870-1938). 꽃, 구월. 1919. 92.5x81cm. 캔버스에 유채

    알렉산드로 쿠프린(Alexandre Ivanovitch Kouprine). 담배파이프가 있는 정물. 1917. 123x111.5cm. 캔버스에 유채

    블라디미르 베흐테예프(Vladimir Bekhteev, 1878-1971). 투우, 1919, 캔버스에 유채. 유럽에서 활동하며 익힌 미술경향의 다양한 사조가 나타난다. 투우를 통해 강한 힘들의 충돌과 폭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화면 가운데 검은 말을 들이받는 황소와 몸을 날리는 투우사에서 역동성과 속도감을 느낀다. 대비되는 다양한 색채배치와 오르피즘을 응용한 분절된 화면구성을 통해 생동감이 넘친다.

    작자미상. 정물. 1910. 89x100cm. 캔버스에 유채

    아리스타르흐 렌툴로프(Aristarkh Lentulov, 1882-1943). 우유 파는 여인, 캔버스에 유채

    이반 말류틴(Ivan Malyutin, 1891-1932). 남자 상의가 있는 정물. 1919. 캔버스에 유채

    나탄 펩즈네르(Nathan Pevzner, 1884~1962). 수첩. 1917. 76.2x74cm. 캔버스에 유채

    나제즈다 우달초바(Nadezhda Udaltsova, 1886-1961). 부엌, 1915. 159x133cm. 캔버스에 유채

    표트르 스콜로프 Sokolov. 비구상적구성. 1919-1920. 97x92cm. 캔버스에 유채

    알렉산드르오스묘르킨(Alexander Alexandrovich Osmerkin, 1892-1953). 유리물병이 있는 정물, 1918

    알렉산드르 라바스(Alexander Labas, 1900-1983). 정물. 1920년작. 62x50. 캔버스에 유채

    알렉산드르 오스묘르킨(Alexander Alexandrovich Osmerkin, 1892-1953). 정물. 1919년작. 102x83. 캔버스에 유채

    레프 제긴(Lev Zhegin, 1892-1969). 1910년대. 106.3x64.3cm. 캔버스에 유채

    알렉산드르 오스묘르킨(Alexander Alexandrovich Osmerkin, 1892-1953). 정물. 1919. 102x83cm. 캔버스에 유채

    게르만 표도로프(German Fyodorov, 1885-1976). 정물. 1919. 캔버스에 유채

    니콜라이 골로샤포프(Nikolai Goloshchapov). 풍경. 1910년대. 공선주의의 영향을 받았다. 광선주의는 입체주의,미래주의,오르피즘(큐비즘)의 종합으로 인상주의 빛과 색채의 관계를 발전시켜 방사되는 빛의 광선 가운데서의 사물의 형태와 색채의 리듬을 파악하는 방법과 미래주의에서 강조했던 사차원적 시간을 회화속에 도입하였다.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Wassilyevich Kandinsky) 즉흥 1913작. ‘색은 영혼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힘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Wassilyevich Kandinsky). 즉흥4. 1909작, 108x159.7cm 캔버스에 유채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Wassilyevich Kandinsky). 즉흥217, 1909작. 추상미술의 선구자.1909년경부터 형태의 단순화, 색체의 대담성과 감각적 발전을 엿볼 수 있다.

    카지미르 말레비치 kazimir malevich(1879-1935). 피아노를 연주하는 여인. 1913년작. 67x44.5 캔버스에 유채. 절대주의 선언전 비논리적이고 이성을 뛰어넘는 형상과 구성, 또렷한 색채대비를 보여준다. 피아노 건반, 현, 뚜껑 등의 형체와 눈을 감고 연주하는듯한 여인의 얼굴이 언뜻언뜻 보이는 것처럼 느껴진다.

    카지미르 말레비치 kazimir malevich(1895-1935). 절대주의. 1935년작. 80x80 캔버스에 유채. 1915년부터 '검은 절대주의 사각형'등 21점을 공개하였다. 뒤샹의 '변기'에 버금가는 충격을 주었으며. 회화가 사물을 재현하는 수단이기를 거부하며 극단적 기하학적 단순화 시도하였다. ‘사물을 묘사하는 부담에서 예술가들을 자유롭게 해주고 싶다’는 명언을 남겼다.

    베라 페스텔(Vera Pestel, 1887-1952). 구축적 구성. 1916-1917작. 35.2x25.8 마분지에 유채

    올가 로자노바(Olga Rozanova, 1884-1918). 비구성적 구성. 90x76. 1916년작. 캔버스에 유채

    올가 로자노바(Olga Rozanova, 1884-1918). 비구성적 구성. 1916년작. 캔버스에 유채

    이반 클륜(Ivan Klyun, 1873-1943). 절대주의(3가지색의구성). 1917작. 32.5x32.5 캔버스에 유채

    알렉산드르 로드첸코(Aleksandr Mikhailovich Rodchenko, 1891-1956), 비구상적구성, 1919작. 구성주의(구축주의)의 발전은 물론 현대사진예술과 디자인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친 로드첸코는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중심적인물이다. 말레비치와 타틀린의 영향 아래서 조형적 실험을 하던 초기작품이다. 회화작업의 역동적 구성과 긴장감은 1921년부터 시작되는 혁신적 사진작업과 광고 제품 가구및 인테리어 디자인에 활용된다.

    세르게이 센킨(Sergei Senkin, 1894-1963). 비구상적구성. 1920작. 100x80.5 마분지에 유채

    야코프 파인(Yaakov Fein, 1818-1919). 정물, 오후기도. 1918~1919작. 67x49. 캔버스에 유채

    솔로몬 시티칸(Solomon Shtykan, 1897-1972). 정물. 1918-1920작. 72x80 캔버스에 유채

    로베르트 팔크(Robert Falck, 1886-1958). 안락의자에 앉은 소녀. 1919-1920작. 142.2x97 캔버스에 유채

    표트르 콘찰롭스키 pyotr Konchalovsky. 아욱꽃. 1921

    알렉세이 레빈(Alexey Levin, 1893-1967). 정물 still life. 1915-1919작. 71x57. 캔버스에 유채

    ,

    다비드 시테렌베르크 david shterenberg(1881-1948). 푸른 화병이 있는 정물. 1919작. 67.8x68. 캔버스에 유채

    다비드 시테렌베르크 david shterenberg(1881-1948). 초가 있는 정물. 1919작. 67.5x68 캔버스에 유채

    아코프파인 yakov pain(1898-1943). 실크헤트가 있는 풍경. 1919작. 79.5x48.5 캔버스에 유채

    알렉산드르 이바노프 alexander ivanov(1888-1948). 정물. 1918작. 목판에 유채

    바실리 밀리오티 vasily milioti(1875-1943). 정물. 1920작. 24x39. 목판에 유채

    블라디미르 프란케티 vladimir franketti(1887-1969). 정물. 1919작. 71.3x62.5 캔버스에 유채

    나데즈다 우달초바 nadezhda udoltsova(1886-1961). 추소바야,저녁. 1928작. 65x80. 캔버스에 유채

    나데즈다 우달초바 nadezhda udoltsova(1886-1961). 추소바야,낮. 1928작. 66x80. 캔버스에 유채

    알렉산드르 드레빈 alekxandr drevin(1889-1938). 추솝바야의 계곡. 1928작. 80x96. 캔버스에 유채

    바실리 체크리긴 vasily chekrygin(1897-1922). 죽은이들의 부활 연작중 한 장 1921작 34.2x28 종이에 흑연연필, 목탄

    실리 체크리긴 vasily chekrygin(1897-1922). 죽은이들의 부활 연작중 한 장. 1922작. 25.2x31.7 종이에 흑연연필, 목탄

    알레브티나 모르드비노바 alevtina mordvinova(1900-1980). 부랑아들. 1927작. 23.6x30.6. 종이에 수채,연필, 먹

    안드레이 사신 andrei sashin(1895-1965). 연극 검찰관 포스터. 1927작. 79.5x60.7 종이에 인쇄

    알렉세이 티실레르 alexander tyshler(1898-1980). 장애인들의 시위. 1925작. 72x50.5 종이에 먹,펜화. 우리나라에서도 3월 29일 출근길 서울지하철 1호선인 금정역 안양역에서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장애인 시위를 시작하여 진행 중이다. 언제 어떻게 잘 마무리될 수는 있을까?  

    세종문화회관 후원. 이 날은 집회금지가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결의대회를 강행하여 전국경찰서에서 소집된 경찰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아방가르드냐 선이냐 / 이승훈

     

     

    문제는 사기인데 백남준도 그랬고 피카소도 그랬어요.

    피가소는 아이가 보여주는 백지 그림을 보고 "애야 난 추

    상화로 사기를 치는데 넌 한 술 더 뜨는구나." 말하고,

    뒤샹은 남성용 변기에 재목을 붙여 전시회에 출품하고,

    워홀은 브릴로 상자를 그대로 전시했죠. 예술의 본질은

    없고 본질 없는 작업이 뭐야? 의미가 없는 작업이지.

    생이 넌센스인 것처럼 예술도 넌센스야. 그가 변기에

    ''이라는 제목을 붙여 출품한 건 당신들 엿 먹어라!

    거지. 화장실에 있으면 변기고 전시장에 있으면 작품

    아닙니까? 창조는 무슨 개떡이냐? 이거지. 그러나 본

    질주의자들은 이걸 사기라고 해요. 전위예술은 우리가

    믿어온 예술의 본질, 진리가 사기라는 걸 알려주는 행

    위예요. 사기가 사기라는 걸 알려주는 사기라고 할까?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얼마나 솔직해요? 선이 지향하

    는 게 그래요. 나와 세계에 무슨 본질, 실체, 자성이 없

    다는 거야. 그럼 선도 사기입니까? 예술의 무의미는 생

    의 무의미를 깨닫는 방편이죠. 본질이 없으니까 허깨비

    를 없앤다는 것도 없애면 허깨비 아닌 것만 남죠. 예술

    은 이 허깨비 아닌 것 자성청정심과 만나야 하고 자성

    청정심이 되어야 하고 그러므로 시쓰기는 수행입니다.

     

    '문화 culture > 미술 a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녀(仙女)  (0) 2022.07.21
    김오성조각전  (0) 2022.05.09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0) 2022.04.22
    이건희컬렉션 서울  (0) 2022.04.21
    아이 웨이웨이 Ai Weiwei  (0) 2022.04.2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