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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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나무 Korean Fir초목류 wild flower/소나무과 Pinaceae 2021. 5. 2. 21:20
구상나무 Korean Fir, 제주백회(濟州白檜), 제주백단(濟州白檀), 학명 Abies koreana Wilson, 구과목 소나무과 전나무속의 교목, 키18m, 한라 지리 덕유 고산지대에 사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어린가지는 털이 있다가 사라지고 갈색으로 변한다. 열매는 원통형으로 녹갈색 혹은 자갈색으로 하늘을 향해 곧게 선다. 포편끝에 돌기는 갈고리 모양으로 생겼다. 잎뒤에 기공선이 있어 은녹색으로 보인다. 암수한그루로 6월에 수꽃은 1cm 길이의 타원형으로 5~10개의 황갈색 꽃이 피고, 암꽃은 수꽃보다 조금 더 길며 짙은 자줏빛을 띤다. 분비나무와 유사한데 분비나무의 솔방울이 끝이 다소 뾰족한 원통형이고 약간 노출된 포린이 젖혀지지 않는데 비해, 구상나무 솔방울은 계란형이고 끝이 둔하며 노출된 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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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藤나무 Wisteria floribunda초목류 wild flower/콩과 Leguminosae 2018. 4. 28. 17:29
삼청동 등藤나무(천기254호)의 후손목. Wisteria floribunda, Japanese wisteri, 등(藤)나무 Wisteria. 참등, 자등(紫藤), 학명 Wisteria floribunda. 콩과 등속의 덩굴성활엽목. 길이 10m. 잎은 어긋나고 13~19장의 잔잎들이 날개깃처럼 달려 있는 겹잎이며 잔잎은 난형이다. 꽃은 연한 자주색이고 5월에 가지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은 화투 4월의 흑싸리를 떠올린다. 싸리와 등의 연결고리가 약함에도 모양만 보면 그렇다는 말이다. 잔털이 있는 협과는 9월에 익는다. 일이 까다롭게 뒤얽히어 풀기 어려울 때 '갈등'이란 낱말을 쓰는데, 갈(葛)은 칡을, 등(藤)은 등나무를 가리키는 한자로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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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소국 Chrysanthemum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16. 11. 5. 22:12
국화 Chrysanthemum. 국화는 노지에서 겨울을 날 수 있는 숙근초. 오상고절(傲霜孤節). 키 30cm ~ 1m. 중국명 국(菊)은 누룩을 뜻하는데 술의 기본이며 맛의 원천이라 하여 아주 귀하게 여겼다. 국화를 황화, 황예라 하듯이 황하(黃河)도 자신들의 피부색이라 하여 신성시했다. 군주를 황제라고 칭했듯이 국화도 꽃의 왕자라는 뜻인 황화라고 하였다. 5~7월에 피는 하국(夏菊), 8월에 피는 8월국, 9~11월에 피는 추국(秋菊) 및 11월 하순부터 12월에 걸쳐 피는 한국(寒菊)이라 한다. 꽃의 지름이 18㎝가 넘는 대국(大菊), 지름이 9~18㎝ 정도인 중국(中菊), 지름이 9㎝가 채 안되는 소국(小菊)이라 한다. 주무숙(周茂叔)은 「애련설(愛蓮說)」에서 “국화지은일자야(菊花之隱逸者也)”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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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창포 Iris ensata초목류 wild flower/붓꽃과 Iridaceae 2016. 5. 16. 22:59
꽃창포 japanese-water-iris. 들꽃장포, 옥선화(玉蟬花), 자화연미(紫花鳶尾), 창포붓꽃, 들꽃창포, 1937년에 제비꽃이란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학명 Iris ensata. 화경의 높이는 60~120cm. 선형의 잎은 길이 30~60cm, 너비 6~12mm 정도이며 주맥이 뚜렷하다. 6~7월에 개화하며 적자색의 꽃에는 밑부분에 녹색인 잎집 모양의 포가 2개가 있고 타원형의 꽃잎의 중앙에 황색의 뾰족한 무늬가 있다. 삭과는 갈색이며 종자는 편평하고 적갈색이다. ‘제비붓꽃’과 달리 잎의 주맥이 뚜렷하고 화피열편은 적자색이며 꽃밥은 황색이다. "꽃이 피는 창포"라는 의미에서 이와같은 이름이 붙여졌으나 창포와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화투 5월의 꽃을 난초라 부른다. 화투장 속 꽃잎 안쪽 무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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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 홍매(紅梅) Prunus mume1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16. 3. 21. 18:24
화엄사 금강문과 덕장전 사이에 홍매는 수형이 뒤져 인기도가 떨어져도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화엄사 홍매 http://ktk84378837.tistory.com/7180 화엄 홍매를 찾아 / 전재복 떠도는 소식 따라 바람만 바람만 찾아갔더니 해묵은 나뭇가지 찢어지게 꽃불 밝혀두고 임은 구름 밖 멀리 떠났더라 질펀한 향기에 휘청이다 끝내 말이 되지 못 한 한 마디 묵은 등걸에 떨구고 돌아서는데 아프다 아프다 풍경이 대신 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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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명자(榠樝)나무 Chaenomeles japonica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14. 10. 5. 17:55
명자꽃 중에 봄부터 가을까지 오래 피므로 장수매, 사철명자라는 이름이 있다. 목과(木瓜), 화목과(和木瓜), 학명 Chaenomeles japonica. 수형을 갖추지 않고 풀처럼 자라므로 풀명자이다. 4∼5월에 지름 2.5cm 안팎의 주홍색 꽃이 듬성 핀다. 꽃 모양만 보면 화투장 2월 매조(梅鳥)가 떠오른다. 매화는 홍매화인데 모양이나 색깔을 보면 오히려 명자나무에 가까워 보인다. 8월에 지름 2~3cm의 둥근 이과가 달려 황색으로 익는다. 말린 열매를 화목과(和木瓜)라 하며 뿌리는 해당근(海棠根), 가지잎은 해당지(海棠枝)라 한다. 방향성이 있다. 주로 간장을 다스리며, 풍증에 효험이 있다.구토, 下痢(하리), 근육경련, 류머티성 마비, 脚氣(각기), 水腫(수종), 이질을 치료한다. 풀명자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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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록싸리 Lespedeza maximowiczii초목류 wild flower/콩과 Leguminosae 2014. 6. 9. 23:26
조록싸리 Lespedeza maximowiczii. 朝鮮木萩. 학명의 ‘Lespedeza’는 프랑스의 식물학자인 앙드레 미쇼를 후원하던 미국 동부의 스페인 통치자 체스페데스(Cespedes)를 잘못 적은 데에서 유래했고, ‘maximowiczii’는 러시아의 식물학자 막시모위쯔(Maximowicz)를 기념하여 붙인 것이다. 잎은 3개가 모여나는데 잔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에는 고운 털이 있다. 6~7월에 피는 꽃은 끝과 밑이 뾰족하다. 꽃은 적자색, 홍자색, 연한 홍색으로 섞여 아름답다. 화투에서 4월을 상징하는 흑싸리는 싸리나무일까? 7월을 상징하는 홍싸리는 대부분의 싸리와 연결이 된다. 화투 그림이 잎이라면 어렵지만 꽃이라면 대부분의 싸리가 이에 해당된다. 싸리나무 중에 흑싸리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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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오동 碧梧桐 Firmiana simplex초목류 wild flower/아욱과 Malvaceae 2013. 10. 18. 15:24
벽오동 碧梧桐 Chinese parasol tree. 아욱목 벽오동과의 낙엽교목. 학명 Firmiana simplex. 중국 인도차이나 원산. 높이 15m. 잎은 달걀 모양으로 넓으며 어긋나고 가장자리가 3~5개로 갈라지며 잎자루는 잎보다 길다. 꽃은 6∼7월에 연한 노란색으로 피고 하나의 꽃이삭에 암꽃과 수꽃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뒤로 젖혀지며 꽃잎은 없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성숙하기 전에 5개로 갈라져서 둥근 종자가 겉에 나타난다. 종자를 소화불량, 위통, 구내염, 내산(內疝) 등에 치료제로 사용한다. 한용운 생가. 벽오동은 예전부터 봉황이 깃들고 열매를 먹는다고 전해 왔다. 경상남도 함안은 한때 가야국의 진관지(鎭管地)였던 곳으로 정구(鄭逑)가 벽오동과 대나무 숲을 만든 바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