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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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상림공원의 버섯초목류 wild flower/버섯 mushroom 2018. 9. 15. 00:18
뽕나무버섯붙이(뽕나무버섯부치) Armillaria tabescens(= Desarmillaria tabescens) 뽕나무버섯과, 식용버섯이지만 소화가 잘 안된다. 항종양, 항균작용이 있으며, 한방에서는 만성간염, 담낭염 치료에 도움을 준다. 죽복령, 상림공원 입구에 노상에서 만났다. 차 한 잔 권하기에 마셨더니 울대를 지나가는 느낌이 좋다. 천축황(天竺黃, 대나무에 기생하는 竹黃蜂)이 손상을 입힌 부위에서 액즙이 분비되어 죽간에 쌓여 건조 응결된 결정괴), 청피죽(靑皮竹)이라고도 한다. 눈을 밝게 하고 구규(九竅)를 통하게 하며 약물의 독을 제어하고 놀란 것을 진정시며 오장(五臟)을 기르는 효능이 있다. 삼색도장버섯 꽃무릇 사이로 솟구친 깔때기버섯 노쇠해진 버섯 꾀꼬리버섯 조개껍질버섯 무당버섯 무당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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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재의 진객문화 culture/문학 literature 2018. 9. 10. 23:39
오도령(悟道嶺)의 지리산제일문. 임계(林溪) 유호인(兪好仁, 1445-1484)의 두류산 노래 시비 의성현령 때는 백성의 괴로움은 돌보지 않고 시만 읊는다 하여 파면되었다. 시·문장·글씨에 뛰어나 당대의 3절로 불렸다. 이 유명하다. 두류산 노래 / 㵢溪(뇌계) 유호인(兪好仁) 天王峯上揖群仙(천왕봉상읍군선) 須臾閃爍飛雲烟 (수유섬삭비운연) 俯仰今古只眼底 (부앙금고지안저) 一區萬象空蒼然 (일구만상공창연) 天王峰外山無尊 (천왕봉외산무존) 夜半日出扶桑曉 (야반일출부상효) 直視東南萬里間 (직시동남만리간) 一髮靑島海雲表 (일발청도해운표) 천왕봉에 올라 신선에게 예를 표하노니 번쩍이고개들어 우러러 보면 고금의 사물이 눈 아래 있고 는 환한 빛 안개구름 사이로 솟아 오르네. 한세상 모든것이 부질없이 아득 하여라 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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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 본 거문(巨文)-풍경 landscape 2010. 2. 10. 13:11
여수 거문도 파노라마 13시발 크루즈는 영영 보지 않을 것처럼 여수를 뒤로 하고 줄달음친다.오는 5월 2차 발사를 앞둔 외나로도 우주센터가 분주해 보인다. 나로에 몇 명 내려 놓는데 부두에서는 낚시꾼들이 학꽁치를 연신 낚아채 올리고 있다. 한 시간을 달리고 달려 일행을 거문도에 쏟아낸 것이 15시다. 예부터 듣잔 곳이 한라, 울릉, 흑산, 백령, 거문였다. 금번에 거문을 다녀왔으니 울릉, 흑산, 백령이 남았다. 울릉은 자연사 탐사계획에 포함되어 있으니 우선 제해 놓는다. 거문은 언뜻 '검다' 와 연결 가능하고, 거기 백도 역시 백(白) 이란 오해를 살만한 명칭이다. 본래는 동도 서도 합쳐 섬이 셋이라 삼도였는데 19세기말 영국군의 침입 당시 지원군으로 온 청(淸)의 정여창이 삼도 사람 김류(金瀏)의 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