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
디지털 회화문화 culture/미술 art 2022. 10. 22. 20:32
영주 답사를 마치고 시청앞에 내렸는데 샘머리공원 및 보라매공원에서 개최중인 대전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에 신박한 장면이 있어 다가가 갔다. 첨단기법인 디지털회화도 생소했고 구리선을 이용해 용접한 비조각적 조각도 대단했다. 정광호(1959~ ), 서울대학교 조소과 졸업. 현재 공주대학교 예술대학 만화애니메이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구리 선을 용접해서 완성한 그의 작품은 회화처럼 보이기도 하고 조각처럼 보이기도 해 ‘비조각적 조각(Non-Sculpture)’으로 불리며, 최근 작가는 움직이는 이미지, 즉 ‘시간 회화’ 작업에 매진 중으로, 사진 속 작품은 모네의 그림을 차용해 제작한 ‘위드 모네(with Mone)’를 선보이고 있다. 사물의 본질을 탐구해온 조각가 정광호 (smlounge.co.kr) 사물의..
-
세계문화유산 지정된 돈암서원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9. 7. 20. 17:53
돈암서원(遯巖書院) 산앙루(山仰樓)의 전면과 후면. (遯은 달아날, 물러날 둔=돈) 산앙루 주련 1. 세한음 歲寒吟 송백입동청 松柏入冬靑 솔잣나무 겨울 들어 더욱 푸르러 방능견세한 方能見歲寒 능히 한 겨울 추위에도 볼 수 있네 성수풍리청 聲須風裏廳 스치는 바람에도 그 소리 들노니 색갱설중관 色更雪中觀 눈속에서도 그 푸르름 선명하도다 2. 청야음 淸夜吟 월도천심처 月徒天心處 달이 천심에 이르고 풍래수면시 風來水面時 바람이 수면 위를 스칠 때 일반청의미 一般淸意味 이 맑은 뜻과 의미를 료득소인지 料得少人知 알아주는 이 드무네 3. 산앙루접천 山仰樓接天 산앙루 누각은 높아 하늘과 접해 있고 문화포자연 文華布自然 문장의 화려함은 자연의 섭리를 담고 춘하추동절 春夏秋冬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학생회옥전 學生..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된 우리나라 7개 사찰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8. 7. 1. 20:11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된 우리나라 7개 사찰 석굴암ㆍ불국사 (1995), 해인사 장경판전 (1995), 종묘 (1995), 창덕궁 (1997), 화성 (1997), 경주역사유적지구 (2000), 고창ㆍ화순ㆍ강화 고인돌 유적 (2000),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2007), 조선왕릉 (2009년, 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 (2010), 남한산성 (2014), 백제역사유적지구 (2015)에 이어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2018)이 세계유산의 필수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가져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 경남 양산의 통도사 통도사는 1천300여 년 전인 신라 선덕여왕 15년(636년) 자장율사가 창건했다. 율사는 당시 부처님 머리뼈, 정골(頂骨) 사리를 당나라에서 모셔와 금강계단을 쌓은 뒤 봉안..
-
안동 병산서원(屛山書院)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8. 6. 25. 00:25
병산서원 외삼문(外三門)인 복례문(復禮門) 병산서원을 최고로 빛내는 만대루(晩對樓), 보물 2104호. 정면 7칸, 측면 2칸의 누각으로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휴식과 강학의 복합공간이다. '그랭이 기법'으로 놓은 울퉁불퉁한 주춧돌과 그 위의 휘어진 듯 꼬불꼬불한 모양의 기둥들은 위층 누마루에 서 있는 반듯한 기둥들과 다른 자연스럽고 소박한 모습을 보여준다. 만대루 한쪽에 걸린 북은 서원의 3가지 금기인 '여자, 사당패, 술'이 내부에 반입됐을 경우에 울렸다. 만대(晩對)는 두보의 "백제성루(白帝城樓)" 중 '취병의만대(翠屛宜晩對 푸른절벽은 저녁무렵 마주하기 좋고) 백곡회심유(白谷會深遊 흰 바위 골짜기는 여럿 모여 그윽히 즐기기 좋구나)' 에서 따왔다고 한다. 만대루에 올라서 보는 낙동강과 병산의..
-
이언적의 옥산서원(玉山書院)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2. 12. 8. 20:25
옥산서원(玉山書院).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에 위치한다.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의 덕행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해 1572년(선조 5) 경주부윤 이제민(李齊閔)이 지방 유림의 뜻에 따라 창건했다. 1574년 사액 서원이 되었다. 1871년 대원군이 서원을 철폐할 때 훼철되지 않고 존속된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다. 사적 제154호이며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구인당(求仁堂)은 한석봉(韓濩)의 글씨이며 옥산서원 편액(扁額)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이다. 회제는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의 양동마을에서 태어났다. 양동마을의 무첨당(보물411호)은 경상감사 재직시 지은 종가이며 병중인 모친을 돌볼 수 없어 중중이 지어준 향단(보물412호)이 있다. https://ktk84378837.ti..
-
김장생의 돈암서원과 380살 무늬 white pine ring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1. 2. 24. 22:24
이상은 400여년 되었다는 동재 기둥의 무늬. 옹이도 꽃이다 / 노영숙 지금 이 자리는그냥 온 자리가 아니다 너는 떠나고네가 남긴 상처에꽃이 폈다 차가운 지성을 뿌려 놓고 떠난그 자리에진주가 반짝인다 아팠던 자리옹이도 꽃이다응도당에 걸린 돈암서원(遯巖書院) 현판.현판에 적힌 숭정은 명16대 황제(재위 1628~1644) 때 연호이며 경자년은 숭정33년 헌종 원년(1660)으로 이 해에 사액(賜額)되었음. 양성당을 가운데 두고 좌측인 동재(精義齋)와 우측이 서재(居敬齎).遯巖書院 사적383호, 인조34년(1634) 유림이 건축하였는데 본래 연산 숲말에 있다가 홍수로 고종때 현위치로 이전하였다.인근에 돼지형산의 돈암(遯巖)이 있어 서원의 이름을 땄다. 그런데 돈(遯)은 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