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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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까마귀부전나비 Fixsenia pruni동물 Animal/나비와 나방 butterfly & moth 2024. 6. 6. 21:05
벚나무까마귀부전나비 Fixsenia pruni (Linnaeus, 1758), 부전나비과. 날개길이19mm. 수컷의 바탕색은 암갈색이며 암컷에 비하여 진하다. 암컷은 수컷보다 크고 날개모양이 둥글며 앞날개 윗면 외연에는 주황색의 띠가 있다. 낮은 산지의 숲 가장자리에 서식한다. 대체로 나뭇잎 위에서 날개를 접고 않아 쉬고 있다. 보문산. 해거름 / 이외수 누이야전생길 떠날 때 뻐꾸기 피울음은이승길 돌아와도뻐꾸기 피울음이지개망초 무성한 수풀 뒤로햇살은 돌아눕고한 걸음만 돌아서도 지워지는 사랑으로눈썹 언저리에날개접는 부전나비누이야아무리 걸어도 길은 낯설어물소리만 저 홀로 깊어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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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국이 필 때면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24. 5. 26. 22:39
금계국이 필 때면 작년에 왔던 장끼가 찾아 든다. 무얼 그리 주워 먹을까. 까토리가 당부하던 말 잊었는가? 꿩꿩 호기롭게 홰 한 번 치더니 이 콩 저 콩 다 주워 먹는다. 삼국유사 태종춘추공편에“왕의 식사는 하루에 반미(飯美·飯米로 해석) 3두(斗), 수꿩 아홉 마리였다. 경신년 백제 멸망 후부터는 점심을 제외하고 아침, 저녁으로만 하였다. 그러나 모두 합하여 하루에 미(米) 6두, 술 6두, 꿩 10마리나 되었다.” ‘두’는 오늘날 단위로 따지면 ‘말’이 아닌 ‘되’에 해당한다고? 그래도 그렇지. 삼국통일한 그냥 영웅의 이야기? 장끼전 장끼란 놈 하난 말이, "콩 먹고 다 죽을가, 고서를 볼작시면 콩 태(太)자 든이마다 오래 살고 귀히 되니라. 태고(太古)적 천황씨(天皇氏)는 일만 팔천 세를 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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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눈이 Aegithalos caudatus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16. 4. 12. 20:53
오목눈이 학명 Aegithalos caudatus, 꼬리긴작은새(Long-tailed Tit). 참새목 오목눈이과. 크기는 12~14cm, 한자리에 오래 머물지 않고 쉴 새 없이 울음소리를 내며 나무와 나무사이를 이동한다. 포란기간은 약 13~15일이며 부화 후 14~17일 만에 둥지를 떠난다. 낮은 위기의 멸종위기등급을 받았다. 100mm로 마냥 느리게 꽃 찍다가 뛰는듯 나는듯 촐랑거리며 폴짝거리는 새 찍느라 바쁜 식장산 계곡. 그 꼴을 오목눈이 한 마리가 아무 생각 없다는듯 내려다 보고 있다. *여기다 써야 하나? 총선일인 13일 오늘 블로그 하루 방문객이 3.687명을 찍었다.. 14일 이 순간엔 3,777명이 조회를 했다. 이틀 전까지는 하루 100-150명 정도였으니 납득할 수 있겠는가. 여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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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머리오목눈이 Paradoxornis webbianus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11. 10. 1. 10:44
일명 뱁새뱁새가 황새 따라 가려면 다리가 찢어 진다고?뱁새가 황새를왜 따라가나.따라가지도 따라갈 이유도 없는 가상을 놓고사람 입이 방정을 떤다.작은 것들이 좀 방정스럽기는 하다.그에 비해 큰 것들은 오나가나 좀 싸가지다.뱁새나 뻐꾹이는 좋은 말로 비유되지 않으니 참 서러울 게다.일가 친척인 뻐꾹이가 어찌 그럴 수가 있느냐고 분노해도 소용없다.벼룩의 간을 빼 먹는 거라고 해서는 안 된다.자연 현상을 놓고 이러쿵 저러쿵 논해서는 안 된다.생각하지 말고 보이는 대로 그냥 보는 거다. 붉은머리오목눈이 Vinous-throated Parrotbill. 뱁새, 비비새, 학명 Paradoxornis webbianus. 크기 13cm. 덤불, 갈대밭, 관목, 잡초가 자라는 지역에서 여러 마리가 무리지어 휘파람 소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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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꾹나리 Tricyrtis dilatata, Speckled Toadlily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08. 9. 10. 12:20
뻐꾹나리를 첨 봤을 때가 언제드라 4년 전 금강비엔날레 보러 공주영상정보대 갔을 때던가.그 놀라웠던 기억, 세상은 참 둥글구나.때늦었지만 늦깍이 뻐꾹나리가 무에 그리 부끄러운지 숨어 있다가 숲을 들추니 그 고운 자태를 배시시 드러낸다.한국 특산종이란 사실도 놀랍거니와 뻐꾸기의 가슴 무늬를 생각해내어 붙인 이름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뻐꾹새의 가슴팍를 보아라! 언제 누가 그런 관찰력이 있어 그렇게 가까이 갔었단 말인가. 중부지역 이남의 산지 숲속에서 자라며, 7월 무렵 꽃을 피운다. 꽃 하나에 암술과 수술을 동시에 갖고 있는 암수한꽃이고, 꽃받침과 꽃잎이 분화되지 않고 꽃덮이로 합쳐져 있다. 뻐꾹나리 Tricyrtis dilatata, Speckled Toadlily, Toad lily, 백합목 백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