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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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갈매나무 Rhamnus ussuriensis초목류 wild flower/갈매나무과 Rhamnaceae 2024. 7. 4. 22:19
참갈매나무 Rhamnus ussuriensis J.J.Vassil. 갈매나무과의 소교목. 높이 4m. 소지(小枝) 끝 부분에 가시가 발달하며, 길이 3-5mm정도이다. 아린(芽鱗, 눈껍질, 겨울눈을 싸고 있는 단단한 비늘 조각)은 6개이다. 잎은 마주나기에서 반마주나기 혹은 짧은 소지에 모여난다. 잎은 얇고, 좁고 긴달걀형 모양이다. 측맥은 5-6개이다. 꽃은 4월에 피고 암수딴그루이며, 꽃잎과 꽃받침은 4수, 수꽃은 10-30개, 암꽃은 2-6개의 꽃이 모여 속생한다. 꽃자루는 5-7mm, 털이 있거나 혹은 없다. 열매 및 종자 핵과는 검다. 열매는 서리자(鼠李子), 우리자(牛李子)로 부르며 열을 내리고 구충제로 사용한다. Rhamnus는 가시가 있는 관목의 뜻을 가진 그리스어이며 이는 켈트어 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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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뺨검둥오리 Spot-billed Duck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23. 3. 8. 21:10
민물에서만 보다가 바다에서 처음 본 흰뺨검둥오리 Spot-billed Duck. 봄기운 완연한 부둣가에 부부가 손을 잡고 산책에 나섰다. 학명 Anas zonorhyncha Eastern Spot-billed Duck. 크기 52~62cm. 저수지, 하천, 논, 강에서 수초, 수서곤충 등을 먹는다. 둥지는 논이나 저수지 주변의 초지 또는 야산의 덤불 속에 오목하게 땅을 파고, 풀과 앞가슴 털을 뽑아 내부를 장식한다. 산란수는 7~12개이며 약 26일간 포란한다.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둥지를 떠나 어미의 보살핌을 받으며 먹이를 찾는다. 얼굴은 누런색을 띠는 흰색이며, 긴 검은색 눈선 아래로 흐린 검은 줄무늬가 있다. 오리과. 삼천포항에서. 삼천포 三千浦 - 남행시초 南行詩抄 4 / 백석 졸레졸레 도야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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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 brambling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22. 2. 6. 22:41
되새도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 되새라니....되새 Fringilla montifringilla Brambling. 스칸디나비아에서 캄차카, 사할린의 아한대에서 번식하고, 북아프리카, 유럽, 소아시아, 중앙아시아, 러시아 극동, 한국, 중국, 일본에서 월동한다. 한국에서는 매우 흔한 겨울철새이며, 매우 흔히 통과하는 나그네새다. 10월 초순부터 도래해 통과하거나 월동하며, 5월 초순까지 통과한다. 농경지, 하천가 관목, 야산 등지에 서식한다. 보통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 땅에 떨어진 씨앗, 풀씨 등을 즐겨 먹는다. 큰 무리를 이루어 일정한 장소에서 잠을 잔다. -다음백과. 갑천 산책중에 만난... 되새 떼를 생각한다 / 류시화 잘못 살고 있다고 느낄 때 바람을 신으로 모신 유목민들을 생각한다 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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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천(吉祥天) Agave parryi초목류 wild flower/용설란과 Agavaceae 2021. 4. 8. 21:31
금강수목원. 중앙과학관. 한밭수목원. 아가베파리 Agave parryi Engelmann, 길상천(吉祥天) 용설란(龍舌蘭), 허공장(虛空蔵), 용의 혀를 닮았다고? 애리조나 멕시코 원산. 지름 90cm. 용설란과, 잎은 로제트형으로 조밀하게 나며, 회색 또는 밝은 초록색, 길이 30cm 가량, 너비 6~10cm이다. 꽃은 분홍색이 섞인 황록색, 꽃대는 높이 2~3m, 6~8월에 핀다. 연꽃 모습을 닮은데서 연유하는걸까 불법을 수호하는 길상천의 이름이 어떻게 용설란에 붙었을까 궁금하고 흥미롭다. 길상천(吉祥天)은 힌두교 여신인 라크슈미(Lakṣmī)가 불교로 유입되면서 불법을 수호하는 천부(天部), 즉 천인의 하나다. 많은 도상들 가운데 비슈누의 부인으로 등장하는 락슈미를 가장 많이 만나게 된다.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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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턱멧새 관찰일기 Yellow-throated Bunting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19. 6. 26. 00:56
우리나라 텃새 중의 하나인 참새과의 노랑턱멧새가 하고많은 수풀을 두고 하필이면 손닿는 길가에 알을 품었다. 사람의 손길이 얼마나 매정하고 무심한지를 알 턱이 없는 얼핏보아 참새와 똑같이 생긴 작은 새다. 게다가 오전이면 초여름 햇살이 쨍하게 들어오는 동향집이다. 인기척에 어미가 몸을 피한 사이에 보니 아직 눈도 뜨지 않은 핏덩어리 새끼를 품고 할딱인 거였다. 애처롭기 그지없어 물이라도 한 컵 떠다 놓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다. 지나가던 노파가 지팡이로 툭 건들려고 하는 순간 냅다 소리질러 멈추게 하고 조심하라는 말을 붙였다. 같이온 며느리와 딸들이 스마트폰을 들이대었다. 아무래도 위험하다. 나흘 뒤, 설레고 부푼 가슴을 누르며 갔더니 녀석들이 눈을 뜨고 노란 주둥이를 반갑게 내민다. 고맙게도 누군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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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白石)이 사랑한 통영...문화 culture/문학 literature 2017. 2. 24. 20:18
백석의 이 왜 통영골목에 붙어 있지? 작품에 나오는 가즈랑고개 가즈랑집은 그의 고향 평북 정주이리니...통영과의 인연은 다음과 같다. 1935년(24세) 6월의 어느 날, 친구 허준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평생 구원의 여인으로 남을 '란(蘭)'이라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당시 이화고 학생이었던 통영 출신의 란은 백석의 마음을 온통 휘어잡는다. 1937년 4월에는 백석에게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4월 7일에 백석이 그렇게도 그리워하고 마음에 두고 있었던 첫사랑 란(蘭)이 결혼을 해 버린 것이다. 그것도 백석과 가장 가까운 친구였던 신현중과..... ‘서병직氏 에게’ 라는 부제가 붙은 "통영"은 이런 인연이었던게다. 서병직은 1910년생으로 당시 명정동에 살았다. 그는 부산의 동래고보를 졸업하고 통영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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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꼬리박각시 Macroglossum saga동물 Animal/나비와 나방 butterfly & moth 2016. 9. 21. 21:32
검정꼬리박각시 Macroglossum saga Butler. Geomjeong Kkori Bakgaksi. 검은꼬리박각시. 날개편길이 53~62mm. 성충은 6~10월에 볼 수 있고 낮에 활동하며 꽃에도 모이고 등불에도 모인다. 개체수는 많은 편이다. 벌꼬리박각시와 유사하나 대형이다. 금산 복수. 검정황나꼬리박각시 http://ktk84378837.tistory.com/603 작은검은꼬리박각시 http://ktk84378837.tistory.com/2573 검정꼬리박각시 http://ktk84378837.tistory.com/2545 http://ktk84378837.tistory.com/5336 http://ktk84378837.tistory.com/7698 검정꼬리박각시 http://ktk843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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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Brassica juncea초목류 wild flower/십자화과 Brassicaceae, Cruciferae 2016. 4. 23. 18:50
갓 Brassica juncea , 십자화과의 한해살이식물. 중앙아시아 원산. 본초강목에 청개(靑芥), ·대개(大芥), 마개(馬芥), 화개(花芥), 자개(紫芥), 석개(石芥) 등의 여러 품종이 있고 8, 9월에 파종한다. 겨울에 먹는 것을 납채(蠟菜), 봄에 먹는 것을 춘채, 4월에 먹는 것을 하개(夏芥)라 한였다. 키는 1m,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 부근에 나는 잎은 넓은 타원형이며, 톱니가 있다. 줄기에 나는 잎은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잎자루가 없고, 희미한 톱니가 있고 양면에 주름이 있으며 흔히 자주빛이 돈다. 돌산 갓으로 만든 쌉싸레한 갓김치가 좋다. 익을수록 맛이 있고 오래 묵을수록 깊은 맛이 난다. 갓 http://ktk84378837.tistory.com/3070 http://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