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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천(吉祥天) Agave parryi초목류 wild flower/용설란과 Agavaceae 2021. 4. 8. 21:31
금강수목원.
중앙과학관.
한밭수목원.
아가베파리 Agave parryi Engelmann, 길상천(吉祥天) 용설란(龍舌蘭), 허공장(虛空蔵), 용의 혀를 닮았다고? 애리조나 멕시코 원산. 지름 90cm. 용설란과, 잎은 로제트형으로 조밀하게 나며, 회색 또는 밝은 초록색, 길이 30cm 가량, 너비 6~10cm이다. 꽃은 분홍색이 섞인 황록색, 꽃대는 높이 2~3m, 6~8월에 핀다. 연꽃 모습을 닮은데서 연유하는걸까 불법을 수호하는 길상천의 이름이 어떻게 용설란에 붙었을까 궁금하고 흥미롭다.
길상천(吉祥天)은 힌두교 여신인 라크슈미(Lakṣmī)가 불교로 유입되면서 불법을 수호하는 천부(天部), 즉 천인의 하나다. 많은 도상들 가운데 비슈누의 부인으로 등장하는 락슈미를 가장 많이 만나게 된다. 동아시아에서 길상천녀(吉祥天女) 또는 공덕천(功德天)이라고도 한다. 고려 때까지만 해도 널리 유행했으나 지금은 사라졌다. 이 길상이란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길상사도 있고 동학사의 암자인 길상천에서였다. 길상사는 법정스님이 입적한 사찰로 유명해졌는데 본래 고급요정인 대원각을 시주한 김영한의 법명 길상화(吉詳華)를 기념해서 붙인 이름이다. 김영한은 백석(白石)을 사랑한 여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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