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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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처럼 고운 진천 보탑사(寶塔寺)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3. 2. 7. 18:40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절터에 1996년에 지광, 묘순, 능현이란 비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언제 보아도 이쁘고 아늑하고 따뜻한 절이다. 황룡사 9층 목탑을 모델로 만든 3층 목탑은 통일대탑이라고 하는데 높이가 52.7미터에 이르러 제법 웅장한 느낌마저 든다. 1층은 대웅전, 2층은 법보전, 3층은 미륵전인데 외부만 빙빙 돌았지 내부는 이번에도 결석하였다.특이한 점은 목탑 3개층의 처마를 보면 기와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처마 끝의 수키와를 서까래에 고정시키는데, 이때 사용하는 긴 못을 방초정(防草釘), 또는 와정(瓦釘)이라고 한다. 못 박은 자리에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연꽃 봉오리 모양의 장식물로 그 위를 덮는데, 불전 지붕을 장엄하는 효과도 하고 있다. 보탑사 3층 목탑 외에도 통도사 대웅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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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꽃이 아름다운 진천 보탑사(寶塔寺)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2. 9. 6. 16:48
충북 진천군 진천읍의 보탑사는 고려시대 절터로 추정되는 곳에 대목수 신영훈 장인의 감독하에 창건된 절이다. 보탑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신라시대 황룡사 구층목탑을 모델로 한 삼층목탑 양식이기 때문이다. 상륜부를 제외한 목탑 높이가 42.73m이며 목탑을 떠받치는 기둥만 29개에 이른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걸어서 내부를 오르내릴 수 있는 목탑이라는 점도 특별하다. 못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목재를 끼워 맞추는 전통 방식을 고수했다. 1층에 사방불, 2층에 경전, 3층에 미륵삼존불을 모시고 있다. 신라시대 이후 사라진 목탑을 재현했다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 다음백과목탑 3개층의 처마를 보면 기와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처마 끝의 수키와를 서까래에 고정시키는데, 이때 사용하는 긴 못을 방초정(防草釘), 또는 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