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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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Zelkova serrata초목류 wild flower/느릅나무과 Ulmaceae 2011. 5. 6. 17:02
SBS에서 2005년에 방영했던 드라마 에서 사랑을 나누던 장면 이후 사랑나무라 불리게 된 부여 성흥산성의 400살 느티나무가 꽃을 피웠다. 느티나무 Sawleaf Zelkova. 쐐기풀목 느릅나무과 느티나무속의 낙엽활엽교목, 괴목(槐木). 학명 Zelkova serrata. 높이 26m, 잎은 어긋나기로 긴 타원형으로 단거치가 있다. 꽃은 담황록색이며 암수한그루로 4~5월초에 피고 수꽃은 새가지 밑에 4~6개로 달리고 암꽃은 새가지 윗부분에 1송이씩 달린다. 열매는 핵과로 편구형이고 딱딱하다. 정자목으로 많이 심어 한낮의 휴식을 취하며 당산목 노릇을 하였다. 단풍이 아름답고 재질이 좋아 가장 많은 보호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건축재로는 영주 부석사의 무량수전, 해인사 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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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리풍경 landscape 2009. 9. 30. 11:01
대부분의 느티나무는 동네 어귀나 가운데에 떠억 하니 버티고 우뚝 서 있다. 허북구는 느티나무의 어원을 아주 재미나게 풀이하고 있다. '누렇다'의 어간 누러' 가 '눋' 으로, '눋,에'나무' 를 합성하여 누뤄나모' > 느튄나무 . 느티나무 가 되었다고 한다. 약간의 무리가 따르지만 단풍을 생각하면 그럴듯한 해석으로 들리기도 한다. 대부분 동네 어귀에 있으며 그 아래 으례 정자를 짓고 오가는 이들을 간섭하므로 정자목이라 한다. 수명이 길어 몇 백년씩 오래 묵다보니 형태가 괴이해져 괴목이라 부르기도 한다. 충북 보은군 마로면 원정리의 이 나무 밑에는 벤치가 놓여 있어 현대적 감각이 드는데 기능은 예와 변함이 없다. 외려 농사 짓다 지친 피로를 이길겸 오가는 나그네와 새들의 쉼터로 딱이겠다. 몇 백년 풍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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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리 느티나무풍경 landscape 2008. 10. 10. 08:09
청보리밭 http://ktk84378837.tistory.com/296 http://ktk84378837.tistory.com/4678 벼 http://ktk84378837.tistory.com/732 http://ktk84378837.tistory.com/2706 원정리 벼 http://ktk84378837.tistory.com/1873 http://ktk84378837.tistory.com/2596 밀 http://ktk84378837.tistory.com/4708 호밀 http://ktk84378837.tistory.com/2196 개기장 http://ktk84378837.tistory.com/2520 수수 http://ktk84378837.tistory.com/3754 옥수수 http://kt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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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무가 된 가림성 느티나무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08. 7. 4. 12:14
부여 성흥산성(扶餘聖興山城). 부여 가림성(扶餘 加林城)은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와 장암면에 걸쳐 세워진 산성으로 백제 동성왕 23년(501)에 세워진 산성이다.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4호 부여성흥산성으로 지정되었으나, 2011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성의 형태는 테뫼식 산성으로 산봉우리를 둘러싸 원형으로 성벽을 구축했다. 성벽은 화강암과 흙으로 쌓았다. 2008년 1월 현재까지 확인된 성의 둘레는1,500m이고, 성벽 높이는 3~4m에 달하는데 바깥쪽은 돌로 쌓고, 안쪽은 흙을 파내면서 석축 안쪽에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안쪽에는 호가 만들어졌다. 커다란 느티나무 한 그루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는데 드라마 서동요의 촬영지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진다. * 위 사랑나무는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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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원 시리즈 2기타 etcetera 2008. 4. 28. 10:06
청양 읍내 백세천 인근에 있는 미용실은 그냥 그런데 세상에 아직도 1970년대 이름인 새마을이용원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지고 아련해집니다. 저렇게 빼곡한 주택가 골목에 어떻게 이용원을 세웠을까? 동네 아저씨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몇 푼 벌어서 먹고살려 했을까, 아니면 이발도 제때 못하는 촌부들을 생각해서 시작한 봉사활동이었을까? 이발소 갈 돈도 없어서 주막집 옆에 있던 이발소에서 쓰다버린 바리깡 하나에 머리를 맡긴채 뽑혀지는 아픔을 참아가며 이발하던 어린 시절이 가물가물 떠오릅니다. 미용실 앞을 허우적거리며 지나가는 촌부의 모습도 인정이 물씬 풍깁니다. 안에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마음의 여유가 나질 않습니다. 청양. 청양 / 공광규 큰나무와 작은 나무가 가지를 섞고 잎과 잎을 맞댄 칠갑산 천장호에 원앙과 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