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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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 구상나무 Abies koreana 와 통일 느티나무 Zelkova serrata풍경 landscape 2023. 7. 10. 19:43
봉정사 일주문 지나면서 보이는 구상나무가 마침 솔방울을 달고 하늘을 가리켰다. 구상나무 Korean Fir, 제주백회(濟州白檜), 제주백단(濟州白檀), 학명 Abies koreana Wilson, 구과목 소나무과 전나무속의 교목, 키18m, 한라 지리 덕유 고산지대에 사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어린가지는 털이 있다가 사라지고 갈색으로 변한다. 열매는 원통형으로 녹갈색 혹은 자갈색으로 하늘을 향해 곧게 선다. 포편끝에 돌기는 갈고리 모양으로 생겼다. 잎뒤에 기공선이 있어 은녹색으로 보인다. 암수한그루로 6월에 수꽃은 1cm 길이의 타원형으로 5~10개의 황갈색 꽃이 피고, 암꽃은 수꽃보다 조금 더 길며 짙은 자줏빛을 띤다. 분비나무와 유사한데 분비나무의 솔방울이 끝이 다소 뾰족한 원통형이고 약간 노출된 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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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 Ulmus davidiana초목류 wild flower/느릅나무과 Ulmaceae 2023. 3. 15. 18:00
어느날 갑자기 단발머리 소녀가 된 느릅나무. 몸뚱아리만 남은 플라타나스 가로수에 비하면 그나마 다행이라 할까. 느릅나무 Ulmus davidiana Planch. var. japonica, 일명 Japanese Elm, 소춤나무라는 말도 있는데 '느릅나무 춤(Elm Dance)을 추다'와 연관이 있는 걸까?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교목 높이 20~30m. 4월에 연한 노란색으로 핀다. 열매는 4~5월에 녹색에서 갈백색으로 익으며, 날개가 달려 가운데가 부푼 동전 모양을 한다. 어린 잎은 떡의 재료로 사용하고 나무껍질은 유백피(楡白皮)와 유근피((楡根皮) 라고 해서 항염증 항암치료제로 사용한다. 느릅이란 말이 애매한데 늘어진다는 뜻의 느름이 느릅으로 변했다고 한다. 속명 Ulmus는 라틴어 옛 이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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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가산 내소사(楞伽山 來蘇寺)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2. 11. 7. 12:52
채석강 일몰 능가산 내소사 일주문, 능가산(楞伽山)은 부처가 대혜보살을 상대로 가르침을 설파했던 곳이고, 그 가르침을 모은 능가경(楞伽經)은 대승불교의 중요한 경전의 하나가 되었다. 내소사의 자랑 600m 전나무 숲길은 오대산 월정사, 광릉 국립수목원과 함께 3대 전나무 숲의 하나다. 전나무는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고나 건물인 수다라장, 양산 통도사, 강진 무위사 등 사찰전각의 목재기둥으로 쓰이는 우리나라 대표건축재다. 내소사 전나무숲도 400여년전 사찰중건 당시 우수한 목재를 사용하기 위해 조성한 것이다. 내소사 지장암 입구 단풍. 지장암은 통일신라 초기부터 있던 절로 신라 고승 진표율사가 창건하였으며 이곳에서 3년을 기도하여 지장보살의 현신수기와 간자 12매를 얻었다 그 후 각해선사의 중건과 우암거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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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남신도비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2. 9. 25. 13:27
김제남신도비 강원도문화재자료21호. 김제남은 조선 선조의 둘째 비인 인목왕후의 아버지로, 광해군5년(1613)에 인목왕후의 아들인 영창대군을 왕으로 추대하려 한다는 모함을 받아 사약을 받고 죽었다. 인조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인조는 특명을 내려 김제남의 사당과 신도비를 세우도록 하였다. 근처에 사당이 있고 그 뒤편에 묘소가 있다. 신도비란 묘역에 세우는 비석으로 인물의 평생업적을 기록하여 후세에 전하기 위해 묘소 동남쪽에 세웠다. 본래는 임금이나 2품 이상의 높은 관직을 지낸 사람에 한해 세울 수 있었으나 공신이나 이름을 널리 알린 유학자의 경우 왕명에 의해 세울 수 있었다. 김제남신도비각을 덮고 있는 느티나무 보호수. 강원원주6. 수령500년. 지정일1982.11.13. 높이35m. 둘레6m. 원주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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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산 소금문학관문화 culture/문학 literature 2022. 5. 30. 15:55
강경산(옥녀봉)소금문학관 2021년12월 개관 - '소금'은 2013년 발표된 박범신의 대표적 장편소설이다. 소금문학관도 현대식 건축구조로 멋들어지게 설립했는데 인근에 '소금'의 무대인 소금집을 새로 지은 모양이다. 이런 기사가 있다. ‘소금집 문화교양공간 조성사업’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소금집 문화교양공간 조성사업은 강경읍 북옥리에 연면적 51.03㎡, 지상1층 규모로 소금집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비 3억1400만원을 투입 완공됐다. 굿모닝논산 (gninews.com) 소금에 나오는 대사 중에 다음과 같은 장면이 있다. "소금은, 모든 맛을 다 갖고 있다네.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단것, 신것에 소금을 치면 더 달고 더 시어져. 뿐인가. 염도가 적당할 때 거둔 소금은 부드러운 짠맛이 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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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느릅나무 Aurea Pendula초목류 wild flower/느릅나무과 Ulmaceae 2020. 5. 2. 21:51
황금느릅나무 Aurea Pendula. 학명 Ulmus parvifolia 'Pendula Aurea' 익지유(翼枝榆). 3월에 황록색 꽃이 피고 4월에 열매가 익는다. 어린잎과 속껍질은 구황식물로 먹었다. 껍질을 유백피라 하여 이뇨제, 염증 등의 약재로 쓴다. 강원도 삼척군 하장면에 수령400년 느릅나무 노거수가 천연기념물 제272호이다. 느릅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133 http://ktk84378837.tistory.com/5307 http://ktk84378837.tistory.com/7731 참느릅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5411 황금느릅나무 https://ktk84378837.tistory.com/9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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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신제 木神祭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7. 9. 1. 20:36
고리실(괴곡동) 마을풍물단.의 사전행사 서구문화원 가야금연주단의 사전행사. 예술단의 난타공연. 봉사하러 나온 마을 주민들도 신명이 났다. 목신제 앞좌석을 차지한 내빈. 서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등 고리실 이장님의 행사 소개말. 제사가 시작되었다. 서구청장이 술을 올렸다. 돈봉투를 넙죽 넙죽 잘도 받아먹는 돼지머리. 고리실마을 최연장자(97세) 할아버지도 무릎을 꿇고 술을 올렸다. 예술단의 부채춤. 마을 어르신들. 이 마을 출신 가수의 친구들에 둘러싸인 축하 공연. 하모니카 연주자 옆에서 술 한 잔 걸친 이 마을 아저씨는 흥에 겨워 옥수수를 불어댔다. 흥겹지만 웬지 서글픈 품바 공연.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백발의 마을 어르신들. 다른 목신제가 정월 대보름에 행하는데 이곳 대전지역 유일한 서구 괴곡동 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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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외줄면충 충영 Colopha moriokaensis동물 Animal/매미 매미충 멸구 진딧물 2017. 5. 24. 22:02
느티나무외줄면충(綿蟲, 棉蟲)느티나무외줄진딧물)의 충영, Colopha moriokaensis, 느티나무잎에 만드는데 성충과 유충이 혹 안에서 수액을 빨아 먹으면서 산다. 알이나 약충이 목화솜 같은 것에 싸여 있어서 솜 綿자나 목화 棉자를 써서 면충이라 한다. 유시태생 성충이 벌레혹에서 탈출하면, 벌레혹은 녹색에서 누렇게 변하면서, 경화 硬化된 채로 잎 위에 남는다. 일단 발생하면 전체 잎에 충영이 형성된다. 5~6월에 유시태생 암컷성충이 출현해 중간기주인 대나무류로 이주해, 10월, 주기주主寄主인 느티나무로 이동한다. 느티나무 외줄면충충영 http://ktk84378837.tistory.com/7472 http://ktk84378837.tistory.com/8121 두릅나무 충영 http://ktk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