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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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평산항(平山港) 일몰과 수협위판장풍경 landscape 2021. 9. 21. 13:43
평산항입구 복만식당에서 보는 일몰어제 비끝이라 대기가 맑은데다 좋은 구름이 둥실거리니 햇살인들 그냥 지나칠소냐있는 재주 없는 감각 끌어올려 일필휘지 치대고 보니 명작 중의 명품이로다어데서 이런 감상을 할꼬 문어잡이 어구평산항 평산항수협위판장의 아침평산항(平山港)은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평산리, 평산1리마을 인근에 있는 어항이다. 남해 바래길 1코스 출발점인 평산항은 화려함보다는 아늑하고 소소한 멋이 있는 항구다.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낙지와 노래미, 도다리, 문어, 감성돔이 잘 잡히는 낚시 포인트이기도 하다. 평산항은 임진왜란때 전라좌수영 휘하에 수군 지휘관 조만호가 주둔하면서 성을 축조하고 평산포(平山浦)라 불렀다는 곳이다. 위판장 경매 소식을 전날 전해듣고 관계자에게 부탁하여 낙찰받은 낙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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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150호 남해 물건리 어부림(勿巾里 魚付林)과 일출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08. 2. 19. 15:38
보리암 일출촬영은 사진적 효과가 적고 회원님들의 구비렌즈가 짧은거리의 망원이라 취소할 수 밖에 없다. 우리식당에서 그 유명하단 멸치쌈밥을 먹고 발리모텔에서 방 하나에 5만원씩 두 개를 빌리고 일출명소를 물어 숙소에서 멀지않은 물건방조어부림으로 향했다.아래 그림 뒤편에 멀리 보이는 독일마을은 주택구조와 분위기가 독일의 어느 시골에 와 있는 느낌을 준다.문화재정보센터에 소개된 물건방조어부림(勿巾防潮魚付林) 은 천연기념물 150호로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산12-1 에 해안을 따라 펼쳐진 길이 약 1,500m, 폭 30m의 숲으로 약 300년 전에 마을 사람들이 심어놓은 것이다. 물건방조어부림을 이루고 있는 식물들로는 높이 10∼15m인 팽나무를 비롯해 푸조나무·참느릅나무·말채나무·상수리나무·느티나무·이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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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메기를 말리면...심상 image 2008. 1. 30. 10:16
남해.남해 힐튼골프장 앞을 지나는데 어느 어부집에서 길가 전봇대를 이용해 경골 어류인 물메기를 말리고 있다.예전엔 잡기도 어려웠지만 물컹물컹한 살 때문인지 생김이 미련해선지고기로 치지도 않았다요리 기술이 발전한 건지물메기탕은 담백해서 해장국으로 유명하다.지금 막 널었는지 물이 뚝뚝 떨어진다.곰치도 이와 비슷하다.천승세의 희곡 에는 곰치라는 주인공이 나오는데 미련하고 우직하고 고집불통인 성격에 붙인 이름이다.곰치란 녀석 물메기 비슷한데 꼭 그렇게 생겼거든.고기나 사람이나 우선 잘 생기고 보아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