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밤나무
-
함양 학사루와 상림공원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4. 5. 21. 15:52
몇 년을 빼물다 기회가 닿은 학사루(咸陽 學士樓)는 그러나 안타깝게도 부처님오신날 행사 준비로 입장이 어려운 데다가 전세버스 잠깐 세울 만한 공간도 없어 차창 밖으로 기웃거렸다. 김종직이 아들 잃은 슬픔을 이기기 위해 심었다는 천연기념물 407호 느티나무도 물론 볼 수가 없었다. 학사루는 천령태수를 지낸 최치원이 자주 올라 시를 지은데서 유래하였다. 김종직이 이곳 군수로 있을 때 학사루에 걸린 유자광의 시를 내리도록 한 것이 원인이 되어 무오사화(1498)가 일어났다고 한다. 앞면 5칸·옆면 2칸의 2층 누각으로, 지붕 옆 모습이 여덟 팔(八)자 모양의 화려한 팔작지붕집이다. 경남유형문화재 90호.학사루 중수 1795년 안의현감 연암 박지원이 함양군수 윤광석의 부탁으로 쓴 함양군학사루기(咸陽郡學士褸記)에..
-
합다리나무 Meliosma oldhamii초목류 wild flower/나도밤나무과 Sabiaceae 2023. 6. 23. 22:37
합다리나무 Meliosma oldhamii. 무환자나무목 나도밤나무과의 낙엽소교목. 높이10m. 합대나무. 산기슭 양지분포. 새순의 줄기가 학의 다리처럼 길다고 유래된 이름인데 겉모습이 참죽나무 순과 비슷하여 혼동된다. 겨울눈에도 노란빛을 띤 갈색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1회 깃꼴겹잎이며 9∼15개의 작은잎으로 되어 있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합다리나무’라는 국명 외에 정태현 조선삼림식물도설(1942)에서는 ‘합대나무’라고도 하였고, 제주도에서는 ‘합순낭’이라 한다. 제주도 방언에서는 ‘학(鶴)’을 ‘합’이라 하고 ‘나무’를 ‘낭’이라고 한다. 이 외에 지역에 따라 합잘나무, 하부다리, 합다리, 갓다리, 박다리꽃 등 다양하게 부른다. 종소명 oldhamii는 영국 왕립식물원 Kew Gard..
-
밤나무 Castanea crenata초목류 wild flower/참나무과 Fagaceae 2013. 6. 18. 20:55
밤나무 Japanese Chestnut. 학명 Castanea crenata 참나무목 참나무과 밤나무속의 낙엽교목. 잎은 긴 달걀 모양으로 어긋나고 잎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6~7월에 암·수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열매는 9~10월에 견과(堅果)로 익는다. 수꽃을 따서 그늘에 말린 율화(栗花)는 목구멍에 생긴 연주창(連珠瘡)을 치료한다. 밤 껍질을 벗겨 말린 건율(乾栗)은 건위(建胃), 보신(補腎), 익기(益氣)에 쓰인다. 우리나라에서는 낙랑 고분에서 밤이 나왔으며 중국 진날 삼국지 마한편에 기록이 있어 2천년 정도의 역사를 짐작하고 있다. 박상진은 : 밤은 제사 때 올리는 과일 중 대추 다음이었을 정도로 제물(祭物)로 중히 여겼다. 이유는 밤송이 안에 보통 밤알이 세 개씩 들어 있는데, 후손..
-
나도밤나무 Awabuki초목류 wild flower/나도밤나무과 Sabiaceae 2012. 6. 10. 20:39
나도밤나무 Awabuki, Abundant-flower meliosma, 포취(泡吹). 나도합다리나무. 무환자목 나도밤나무과의 키 6m의 소교목. 학명 Meliosma myriantha 남부지역에 서식하는 갈잎나무. 잎은 어긋나기하고 얇으며 가장자리에 끝이 예리하고 잔톱니가 발달했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고 지름 7mm. 장작불을 땔 때 마구리 절단면에서 보글보글 거품이 잘 나기 때문에 일본 이름은 거품나무(泡吹)이다. 초여름에 들어서면서 원뿔모양의 꽃차례에 황백색 꽃이 피고, 가을에 열리는 주홍색의 조그만 열매가 특징인 나무다. 밤나무보다 약간 크고 잎맥 수가 많다는 것 외에는 밤나무와 너무나 닮았다. 참나무과의 너도밤나무는 크기 20m의 교목이며 잎이 온통 흰털로 덮여 있고 꽃은 밤나무꽃과 비슷하다. ..
-
구실잣밤나무 Itajii Chinkapin초목류 wild flower/참나무과 Fagaceae 2012. 5. 21. 17:54
구실잣밤나무 Itajii Chinkapin, 가수(柯樹), 새불잣밤나무, 참나무과 잣밤나무속의 상록활엽교목. 학명 Siebold's chinquapin 키 15~20미터, 남해안에서부터 제주도에서 볼 수있는 난대식물. 잎의 길이는 5∼15㎝, 너비는 3∼7㎝이다. 잎의 표면은 녹색으로 털이 없다. 뒷면은 비늘털로 덮여 있어 대개 갈색이지만 흔히 흰빛이 도는 것도 있다. 5월 말쯤 암수 꽃이 같은 나무에 연노란색으로 피고 다음해 가을에 열매가 익는다. 구실잣밤나무는 도토리가 크고 달걀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모밀잣밤나무는 도토리가 작고 짧은 타원형이다. 열매는 먹을 수 있다. 밤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4801 http://ktk84378837.tistory.com/2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