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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다리나무 Meliosma oldhamii초목류 wild flower/나도밤나무과 Sabiaceae 2023. 6. 23. 22:37
합다리나무 Meliosma oldhamii. 무환자나무목 나도밤나무과의 낙엽소교목. 높이10m. 합대나무. 산기슭 양지분포. 새순의 줄기가 학의 다리처럼 길다고 유래된 이름인데 겉모습이 참죽나무 순과 비슷하여 혼동된다. 겨울눈에도 노란빛을 띤 갈색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1회 깃꼴겹잎이며 9∼15개의 작은잎으로 되어 있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합다리나무’라는 국명 외에 정태현 조선삼림식물도설(1942)에서는 ‘합대나무’라고도 하였고, 제주도에서는 ‘합순낭’이라 한다. 제주도 방언에서는 ‘학(鶴)’을 ‘합’이라 하고 ‘나무’를 ‘낭’이라고 한다. 이 외에 지역에 따라 합잘나무, 하부다리, 합다리, 갓다리, 박다리꽃 등 다양하게 부른다. 종소명 oldhamii는 영국 왕립식물원 Kew Gardens의 식물채집가로 타이완 북부에서 일했던 Richard Oldham(1837~1864)의 공적을 기념한 것이다. 명명자 Friedrich Anton Wilhelm Miquel(1811~1871)은 네덜란드 식물분류학자. 중국명 紅柴枝(홍시지), 일본명 누루데아와브키)라고 부른다. 영명은 Oldham’s meliosma 보원사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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