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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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향원정 香遠亭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6. 5. 9. 17:20
보물 제1761호.향원정(香遠亭)은 경복궁(景福宮) 북쪽 후원에 있는 향원지 내의 가운데 섬 위에 건립된 육각형의 정자이다. 향원지의 ‘향원(香遠)’은 ‘향기가 멀리 간다’는 뜻으로 북송대 학자 주돈이(1017∼1073)가 지은 '애련설(愛蓮說)'에서 나온 연꽃 예찬의 말로서 왕이나 왕족들이 휴식하고 소요하던 침전의 후원으로 여기에는 향원지(香遠池)와 녹산(鹿山)등 원림 (苑林)공간이 된다.향원지가 있던 곳에는 본래 세조 2년(1456)에 취로정(翠露亭)이란 정자를 짓고 연꽃을 심었다는 기록이「세조실록」에 보인다.향원지는 4,605㎡의 넓이의 방형으로 모서리를 둥글게 조성한 방형의 연지에 연꽃과 수초가 자라고, 잉어 등 물고기가 살고 있다. 향원지의 수원(水源)은 북쪽 언덕 밑에 솟아나는 '열상진원(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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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昌德宮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5. 11. 16. 15:45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조선 왕조의 정궁인 경복궁은 태조의 작품이고 이궁인 창덕궁은 태종의 작품이다.형제의난을 일으킨 태종이 집권하자 경복궁으로 들어가기가 부담스러워 이궁을 지은 것이다.경복궁처럼 각지고 인위적인 느낌이 들지 않아 좋다. 창덕궁의 중문인 진선문. 오른쪽 외행각에 호위청이 보이고 한 걸음 더 가면 상서원이 붙어 있다. 왼쪽으로는 인정전의 남문인 인정문이 보이는데 태종 때 세웠으나 임란때 소실되고,광해군 때 중건했으나 화재로 소실되고 다시 중건한 것이 1745년으로 이는 보물 813호이다. 인정문을 들어서니 경복궁의 근정전, 창경궁의 명정전과 함께 조선왕조 궁궐의 세 정전(正殿) 중 하나인 인정전이 장엄하나 단촐한 모습을 보여준다.법전인 이곳에서는 왕(연산군, 효종, 현종 ,숙종, 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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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3. 5. 12. 20:42
옛 냄새가 나지 않게 복원된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 광화문은 경복궁의 남문이며 궁성의 정문이다. 국왕이 드나드는 정문이기도 했지만,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의 정문이어서 그 규모와 격식이 웅장하고 화려하다. 또한 담장 끝 동쪽과 서쪽에 각각 동십자각과 서십자각을 두어 조선의 5대 궁궐 가운데 유일하게 궐문형식을 갖추고 있다. 광화문은 중층으로 된 문루를 받치는 기단석축에 세 개의 홍예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앙은 왕이, 좌우는 왕세자와 신하들이 출입한다. 문루(門樓)의 종은 때를 알리는데 사용하였다. 다른 궁의 문들은 낮은 단 위에 문을 세우지만 경복궁의 문은 돌로 높은 석축을 쌓고 중앙에 홍예문을 내서 마치 성곽의 문과 같은 모습을 취한다. 경복궁 창건 당시에는 오문(午門)으로 부르다가, 태조 3년(1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