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머루
-
머루 Crimson Glory Vine초목류 wild flower/포도나무과 Vitaceae 2009. 5. 30. 11:20
조선조 초기에 편찬한 에 고려시대 가요인 [청산별곡] 1장. 살어리/살어리/랏다. // 靑山애/살어리/랏다.// 멀위랑/다래랑/먹고, // 靑山애/살어리/랏다. 얄리 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멀위>머루, 다래는 깊은 산의 계곡에 자란다. 머루와 다래가 있는 청산에서 살고 싶다는 노래다. 머루와 다래를 식량으로 따먹고 사는 생명체는 짐승이다. 사람도 인간이기 전에 짐승이다. 짐승과 같지 않음을 보여주기 위해 인간이 되고자 무던히 노력하고 있다. 언제나 인간이 될려는지는 모르겠으나 영원한 꿈일 것이다. 시대를 불문하고 이러란 노력은 지속되어 왔다. 그래서 사람은 짐승도 아니고 인간도 되지 못한 괴물로 살아가고 있다. 그 중에 적응력이 좀 떨어지는 짐승에 가까운 인간들이 자연을 더욱 그리워하는 것은 아닐까...
-
개머루 Amur peppervine초목류 wild flower/포도나무과 Vitaceae 2008. 9. 9. 16:47
자줏빛 보석(紫水晶) 이 초가을 아래 싱그럽게 빛나고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녀석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누가 이런 멋쟁이한테 개머루니 돌머루니 하는 턱도 없는 이름을 지었대? 포도과의 낙엽 활엽 덩굴나무로 산과 들에서 높이 약 3m 정도 자란다. 꽃은 여름에 녹색으로 피고 열매는 장과(漿果)로 머루와 비슷하나 먹지 못한다. 어린 가지와 잎자루, 잎 뒤에 짧은 털이 나는 털개머루, 잎에 흰색 얼룩점이 있고 잎자루와 어린 줄기가 자줏빛인 자주개머루, 잎이 5갈래로 갈라지는 가샛잎개머루가 있다. 개머루 Amur peppervine. 갈매나무목 포도과 개머루속의 낙엽 활엽 덩굴성. 길이 5m. 잎은 어긋나기하고 3 ~ 5개로 갈라지고 치아모양톱니가 있다. 암수한꽃으로 녹색이고 취산꽃차례이다. 열매..
-
거지덩굴 sorrel vine초목류 wild flower/포도나무과 Vitaceae 2008. 8. 4. 16:47
거지덩굴 lakum. bushkiller, sorrel vine, 풀덩굴, 울타리덩굴, 새발덩굴, 새받침덩굴. 오룡초, 발룡갈이. 포도과의 덩굴성 다년생 초본. 학명 Cayratia japonica.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어긋나는 잎은 장상복엽이며 5개의 소엽이다. 7~8월에 개화하며 연한 녹색이다. 장과는 지름 6~8mm 둥글고 흑색이다. 새싹을 식용한다. 전초 오렴매는 癰腫(옹종), 정창, 유행성이하선염, 단독(丹毒), 류머티즘痛(통), 황달, 傳染性下痢症(전염성하리증), 혈뇨 白濁(백탁)을 치료한다. ... 거지덩굴은 더러운 손자국, 발자국처럼 지저분하고 ... 구상 시인의 에 거지덩굴을 묘사한 장면이다. 잎에 줄무늬가 덕지덕지하니 손바닥인지 발바닥인지 구분도 안 갈만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