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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복령(竹茯苓) Phyllostachys bambusoides초목류 wild flower/벼과(화본과) Gramineae 2024. 12. 17. 16:41
유성5일장에 나온 죽복령(竹茯苓, Phyllostachys bambusoides). 소나무뿌리에 기생하는 구멍장이버섯과 복령(伏靈, Wolfiporia extensa)과 마찬가지로 남부지방의 키큰 참대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혹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기혈의 흐름이 막힌 것을 뚫어주는 작용을 하는데 가래, 관절염, 신경통, 고질적인 퇴행성 관절염, 견비통, 요통, 해수, 천식, 여성의 생리불순을 다스린다. 복령과 비슷하나 비슷하지 않은 송근봉(松根峰, Selaginella tamariscina)은 말 그대로 혹처럼 자란 소나무의 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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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신원사의 암자들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4. 12. 13. 16:34
신원사 소림원(小林院)의 대웅전, 암자엔 암 자가 붙는데 원 자가 있어 낯설어 새로운 곳인가 했다. 조선 시대의 건물은 지을 때부터 용도와 권위가 있어 전(殿), 당(堂), 합(闔), 각(閣), 재(齊), 헌(軒), 루(樓), 정(亭)의 순서로 서열에 매겨졌다. 이러한 팔품계를 근거로 사찰에서는 주로 전(殿), 당(堂), 각(閣), 누(樓) 등이 사용되었다. 또한 사(寺)는 외국의 사신을 접대하는 관사였으나 스님이 머물면서 사용된 말이고, 도량(道場)은 불법을 수행하는 도장(道場)의 음역이다. 가람(伽藍)은 승려들이 수행하는 곳으로 범어 승가람마의 약자이다. 정사(精舍)는 스님들이 수행정진하는 범어로 비하라(머무는집)의 의미를 지닌 곳이다. 선원(禪院)은 스님들이 참선수행하는 곳이다. 사찰(寺刹)은 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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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논병아리 Podiceps cristatus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24. 12. 9. 22:22
생태사진전문가 김정래 제공 바다의 신 포세이돈(Poseidon)이 던진 삼지창(三枝槍) 같다는 생각이 퍼뜩!뿔논병아리 Podiceps cristatus 영명 great crested grebe. 논병아리목 논병아리과의 조류. 몸길이 약 56cm이다. 머리에 짙은 갈색 도가머리가 눈에 띈다. 겨울깃은 전체적으로 희게 보이고 부리는 분홍색이다. 날 때 날개의 흰색 띠가 뚜렷하다. 여름깃은 도가머리가 더 길고 머리 옆면에 갈색 깃털이 난다. 둥지는 호수·못·습지의 갈대밭이나 줄·골풀 등이 무성한 수면 또는 물가에 잎과 줄기로 접시 모양으로 튼다. 물고기가 주식이나 올챙이·연체동물·수생곤충과 갈대의 싹도 곧잘 먹는다. 번식기에는 검붉은 색인데 겨울깃은 색이 많이 빠져 흐린갈색이다. 부리도 연분홍색으로 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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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백운동원림(白雲洞園林)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4. 12. 6. 22:12
백운동(白雲洞) 원림. 조선중기 처사 이담로(李聃老, 1627~1701)가 학문을 익혀 남을 이롭게 살고자 하던 주자의 백록동 서원을 의식하고 계곡 옆 바위에 '白雲洞'이라 새기고 조영(造營)한 정원으로, 자연과 인공이 적절히 배합된 배치와 짜임새 있는 구성을 이루며 우리 전통 원림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별서이다. 백운동이란 ‘월출산에서 흘러 내린 물이 다시 안개가 되어 구름으로 올라가는 마을’로 약사암과 백운암이 있었던 곳으로 전해온다. 2019년 명승 제115호로 지정. 후대에 이 평천(平泉)을 파는 자는 내 자손이 아니며, 나무 한 그루와 돌 하나라도 남에게 주는 자는 훌륭한 자제가 아니다. 백운동은(白雲洞隱) 이담로(1627∼1701)는 손자 이언길(1684∼1767)에게 당나라 이덕유(李德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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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골 Bulbostylis barbata초목류 wild flower/사초과 Cyperaceae 2024. 12. 5. 21:11
모기골 Watergrass. 사초과 모기골속의 일년초, 학명 Bulbostylis barbata. 높이는 5-40㎝. 잎은 녹색이며 선형이고 밑부분이 막질이다. 꽃은 꽃대 끝에 모여 1개의 머리모양꽃차례처럼 되고 연한 갈색이며 포는 1-3개로서 길이가 일정하지 않다. 수과는 세모진 원상 달걀모양이다. 햇볕이 잘 쬐는 양지, 특히 바닷가 모래땅에서 흔히 자란다. 꽃하늘지기에 비해 화서는 반구형의 두화이고 소수는 구릿빛이 도는 황색으로 익으며 인편 끝에 뒤로 젖혀지는 까락이 있고 수과는 평활하다. 옥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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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4. 12. 3. 20:38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강진군 병영면 병영성로 180, 병마절도사가 있던 영문(營門)으로 지금의 육군본부 정도일까. 우리나라를 서양에 최초로 알린『하멜보고서』의 저자 헨드릭 하멜(Hendric Hamel)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고, 강진과 네덜란드 호르큼 시와의 활발한 문화적 교류를 위해 2007년 개관하였다. 네델란드 호르쿰 출생의 헨드릭 하멜, 동인도회사원으로 무역을 위해 16653년 일본 나가사끼로 향하던 중 제주에 표류되고 효종을 만났으나 강진과 여수로 유배를 당하고 13년간을 조선에서 생활한다. 48명의 ‘스페르베르 호’ 선원은 일본을 통해 탈출하여 귀향하지만 그 사이 선원은 16명으로 줄었다. 하멜표류기로 알려진 하멜보고서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타원형의 목조건축으로 지어진 왼쪽의 전시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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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도갑사(道岬寺)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4. 12. 3. 14:50
공양간단청채색이 없는 범종각 건물이 따스하면서도 낯설다. 범종 법고 운판 목어가 싱싱해보인다.지혜의 칼을 찾는 도갑사 심검당(尋劍堂), 선실 혹은 강원으로 사용된다. 현판은 동강(東江) 조수호의 서. 도갑사 석조,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50호, 길이 5m. 스님들이 마실 물을 담아 두는 기능. 석조 뒤는 조광제루 건물.도갑사 오층석탑. 보물 1433호. 하층기단을 잃은 채 단층기단 위 5층 탑신부 및 노반석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1995년 이후 목포대학교 박물관에 의한 도갑사경내 발굴조사중 하층기단부가 발견되어 2002년 2월 현 대웅전 앞에 2중기단의 5층석탑으로 복원하였다. (현재 높이 5.45m)도갑사 대웅보전. 도갑사는 통일신라말 도선이 지었다고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다만, 도갑사 입구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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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사진축제2문화 culture/미술 art 2024. 11. 26. 22:39
갤러리 스페이스 테미의 신시각전2. 난다 작. 테미오래6호 신시각전 3. 오나카 코지(Koji Onaka) 작. 사진 in 대전 4. 화니갤러리. 형도, 사라져가는 섬, 박종권 작. 설비원서점 향토사진작가전 5. 조임환 설비원서점 향토사진작가전 5. 신영팔설비원서점 향토사진작가전 5. 김운기 디스커버리전 6. 이공갤러리. 이동욱의 Wozu - 내적 몸부림, Wozu는 독일어로 무엇 때문에 라는 뜻이다. 디스커버리전 6. 정은진의 줌마로드(Jumma Road) - 차라리 죽었으면, 죽음과도 가까웠던 출산의 고통, 이를 추스를 새도 없이 육아현장에 던저졌다. "이 일을 기록해야 한다."디스커버리전 6. 강민아의 One Comma 아카데미, 사진탐구전 7. 우연갤러리. 이정희의 우주와 중간에서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