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류 wild flower/천남성과 Arace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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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하(大半夏) Green dragon초목류 wild flower/천남성과 Araceae 2009. 6. 9. 17:25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반하는 여름의 절반쯤에 싹이 나와 꽃이 핀다고 반하라는 이름을 가졌다. 끼무릇, 소천남성, 법반하라고도 한다. 대반하는 이 반하의 크기보다 열 배 백 배 더 크다. 통영을 지나 거제 끄트머리인 저구항에는 대반하 밭이다. 소매물도 등대섬 곳곳에도 온통 대반하다. 이파리가 부채만한 것이 세 갈래나 된다. 바닷바람에 두툼해진 두께에 윤기가 쪼르르 흘러 싱그럽다. 기운이 용솟음치는 듯하다. 3년 전 5월 중순에 왔을 때는 천남성이 가득했다. 알뿌리에 독성이 있으나 거담, 진해 등의 효능이 있어 구토, 설사, 임신중의 구토에 사용한다. 대반하 Green dragon. 학명 Pinellia tripartita (Blume) Schott, 천남성과 반하속의 여러해살이풀. 거제도 상록수림 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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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菖蒲) sweetflag초목류 wild flower/천남성과 Araceae 2009. 5. 27. 12:46
창포(菖蒲) sweetflag . 니창포(泥菖蒲), 백창포(白菖蒲), 향포(香蒲), 학명 Acorus calamus L. 겉으로 보기에 부들같이 생겼으나 싱싱하게 자라므로 무성하게 자라는 포류(부들류)라는 뜻에서 창포라고 불렀다. 길이 50~70cm, 6~7월에 연한 황색으로 개화한다.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독성이 있으며 연못가나 강가에서 자란다. 옛날 단옷날에는 여인들이 창포를 넣어 끓인 물로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였다. 한방에서는 건위, 진경, 거담 등에 약재로 이용한다. 특히 뿌리는 소화불량, 설사, 기관지염, 방향성 건위제로 사용한다. 잎이 보다 좁고 길이가 짧으며 뿌리가 가늘고 계곡에 사는 석창포가 있다.줄기만 보면 붓꽃과의 꽃창포와 비슷하지만 꽃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청주 방죽골에서.꽃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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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남성[天南星] Arisaema amurense초목류 wild flower/천남성과 Araceae 2009. 4. 12. 21:48
이름마저 신비로운 천남성(天南星) dragon-arum. 청사두초, 가새천남성, 담남성(膽南星), 담성(膽星), 야우두(野芋頭), 학명 Arisaema amurense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천남성은 열매 또한 신비할 정도로 고혹적이다. 남쪽별인 천남성의 유래를 보면 『神農本草經』에서는 천남성을 호장(虎掌)이라 하였다고 한다. 크고 둥근 덩이줄기 주변에 구형의 곁눈이 있는데 마치범의 발바닥처럼 생겼다 해서 호장이라 이름한 것이다. 이 호장이 곁눈이 없는 경우도 많거니와 천남성의 약성이 극양(極陽)에 가까워 하늘에서 가장 양기(陽氣)가 강한 남쪽별을 빗대어 이름을 정했다고 알려져 있다. 즉 독성이 강한 이 식물을 양기가 강한 천남성에 빗대어 붙인 이름이다. 식물 이름에 이런 철학적이고 천문학적인 배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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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부채 씨앗 Symplocarpus renifolius초목류 wild flower/천남성과 Araceae 2009. 2. 27. 11:08
앉은부채 skunk-cabbage. 삿부채풀, 우엉취, 산부채풀, 택사목 천남성과 앉은부채속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Symplocarpus renifolius. 본초명 금련(金蓮), 수파초(水芭蕉), 지룡(地龍) ,취숭(臭菘), 잎몸은 길이 30~50cm 정도의 난상 타원형이다. 3~4월에 개화한다.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1개씩 나오는 화경은 길이 10~20cm 정도이고 포는 연한 녹색에 자갈색의 반점이 있다. 둥글게 모여 달리는 열매는 여름철에 익는다. 강원도에서 나는 애기앉은부채와 다르게 잎이 원심형이며 꽃은 잎보다 먼저 피고 암모니아 같은 냄새가 난다. 뿌리는 유독하지만 잎은 독을 제거한 후 묵나물로 먹기도 한다. 주로 소화기 질환을 다스리며, 악성 피부 종창에도 효험이 있다. 태고사계곡. 앉은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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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하 半夏 Pinellia ternate초목류 wild flower/천남성과 Araceae 2008. 6. 19. 11:32
반하 Pinellia ternate, 수옥(水玉), 치모읍(雉毛邑), 지문(地文), 끼무릇, 법반하, 소천남성, 학명 Pinellia ternate. 반하(半夏)라는 이름은 절반의 여름이라는 뜻이다. 키는 20~40㎝. 알줄기에서 겹잎이 1~2개 나오는데 3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되어 있다. 잎의 밑부분 안쪽에 1개의 눈이 달리는데, 위 끝에 달리기도 한다. 5월에 뿌리(잎줄기)에서 솟은 꽃줄기 끝에 엷은 황백색 꽃이 달려 핀다. 꽃턱잎은 녹색이며 안쪽에 털이 있다. 암꽃은 꽃차례의 밑 부분에 ,위쪽에는 수꽃이 달린다. 7~8월에 녹색의 장과가 달려 익는데 가늘고 작다. 덩이줄기를 수전(守田)이라고도 하며 감기, 거담(혈담), 건비위, 건위, 결기, 결핵, 경련 같은 호흡기, 순환계 질환을 다스린다.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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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천남성(天南星) Arisaema peninsulae초목류 wild flower/천남성과 Araceae 2008. 4. 28. 15:59
점박이천남성(天南星) Variegate jack-in-the-pulpit. 천남성과 천남성속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Arisaema peninsulae Nakai 높이 20-80cm.잎은 2개이고 첫째 잎은 엽병이 있으며 소엽은 5-14개로서 긴 타원형이다. 암수딴그루로서 5~6월에 피며 불염포(佛焰苞)는 윗부분이 약간 자줏빛이 돌며 판통이 녹색이고 구연(口緣)이 밖으로 말린다. 꽃차례의 연장부는 위가 약간 앞으로 굽는다. 열매는 장과로서 수축면(穗軸面)에 밀집하며 빨갛게 익는다. 덩이뿌리를 天南星(천남성)이라 하며 中風痰涎(중풍담연-중풍으로 痰(담)이 가득 참),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 반신불수, 癲癎(전간), 경련, 파상풍, 風痰眩暈(풍담현운), 喉痺(후비), 나력, 癰腫(옹종), 타박골절, 蛇,毒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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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천남성(天南星) Variegate jack-in-the-pulpit초목류 wild flower/천남성과 Araceae 2007. 10. 9. 12:00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천남성은 이름부터 신비롭거니와 열매 또한 야릇하다. 유독성이니만치 알줄기는 거담,진경,소종,거풍 등의 효능이 있어 중풍,반신불수,상풍,종기 등에 사용한다. 포가 자주색이고 세로 흰 줄이 있으면 남산천남성, 작은잎에 톱니가 없고 포가 녹색이면 둥근잎천남성이다. 멸종위기 휘귀식물로 줄기가 매우 길쭉한 두루미천남성, 잎에 무늬가 있으면 무늬천남성 다른 천남성에 비해 모두가 큰 것은 큰천남성이다. 남쪽별인 천남성의 유래를 보면 『神農本草經』에서는 천남성을 호장(虎掌)이라 하였다고 한다. 그 모양이 크고 둥근 덩이줄기 주변에 구형의 곁눈이 있어서 범의 발바닥처럼 생겼다 해서 호장이라 이름한 것이다. 곁눈이 없는 경우도 많거니와 천남성의 약성이 極陽에 가까워 하늘에서 가장 陽氣가 강한 남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