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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앉은부채 씨앗 Symplocarpus renifolius
    초목류 wild flower/천남성과 Araceae 2009. 2. 27. 11:08

     

     

    앉은부채 skunk-cabbage. 삿부채풀, 우엉취, 산부채풀, 택사목 천남성과 앉은부채속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Symplocarpus renifolius.  본초명 금련(金蓮), 수파초(水芭蕉), 지룡(地龍) ,취숭(臭菘), 잎몸은 길이 30~50cm 정도의 난상 타원형이다. 3~4월에 개화한다.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1개씩 나오는 화경은 길이 10~20cm 정도이고 포는 연한 녹색에 자갈색의 반점이 있다. 둥글게 모여 달리는 열매는 여름철에 익는다. 강원도에서 나는 애기앉은부채와 다르게 잎이 원심형이며 꽃은 잎보다 먼저 피고 암모니아 같은 냄새가 난다. 뿌리는 유독하지만 잎은 독을 제거한 후 묵나물로 먹기도 한다. 주로 소화기 질환을 다스리며, 악성 피부 종창에도 효험이 있다. 태고사계곡.

    앉은부채 http://ktk84378837.tistory.com/1670 씨앗 http://ktk84378837.tistory.com/2447 

    한겨울 추위가 막바지 용을 쓰는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피는 야생화!

    겨우내 꽃소식에 안달이 난 꽃쟁이들이

    애타게 갈망하며 기다리는 꽃 중 하나인 앉은부채.

    겨울 잔설이 채 녹기도 전에

    주변의 낙엽 색깔과 비슷한

    자줏빛 얼룩무늬가 박힌 연한 자갈색 꽃대가

    꽁꽁 얼어붙은 땅을 뚫고 쏘옥 올라와

    강하고 질긴 생명의 힘을 보여주는 꽃입니다.

    가운데 수류탄같이 둥근 것을 육수꽃차례라고 하는데,

    여기에 여러 개의 꽃이 붙어 있습니다.

    바깥에서 이것을 싸고 있는 것은

    꽃잎이 아니고 꽃차례를 보호하는 불염포(spathe)입니다.

    육수꽃차례가 부처 머리 모양을 닮았고

    꽃차례를 감싸고 있는

    육질의 연한 자갈색 꽃턱잎인 불염포의 생김새가

    마치 아늑한 동굴 속에서

    가부좌를 틀고 있는 부처를 떠올리게 하거나

    불염포가 부처의 광배(光背)처럼 보여

    앉은 부처라고 불리다가

    차츰 앉은부채로 변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습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주로 계곡 주변이나 산지 응달에서 자라는데

    어린잎은 묵나물로 먹지만,

    뿌리에는 독성이 있는 유독성 식물입니다. - 박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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