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류 wild flower/노박덩굴과 Celastrace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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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회나무 Ussuri splindletree초목류 wild flower/노박덩굴과 Celastraceae 2008. 8. 22. 09:09
꽃도 아니고 열매도 덜 익고 참 멋이 없지만 나래회나무를 소개한다. 깊은 산지나 가야 볼 수 있는 노박덩굴과의 낙엽성 교목이다. 나래는 날개의 고어이며 열매 주위에 날개가 달린 모양의 회나무란 뜻이다. 둥글고 십자 모양인 4개의 날개가 달린 삭과는 10월이 되어 빨갛게 익고 갈라질 때가 최고로 아름답다. 날개가 5개인 것은 그냥 회나무이며 이 외에도 개회나무, 털개회나무, 꽃개회나무가 있다. 나래회나무 Ussuri splindletree. 노박덩굴과 화살나무속의 소교목. 높이 10m. 잎은 마주나기하며, 거꿀달걀형 또는 거꿀달걀형의 긴타원모양이고 안으로 굽은 둔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 윗면에 홈이 있다. 꽃은 녹색이며 지름이 6mm로 6 ~ 7월에 피고 열매는 삭과로 둥글며, 4개의 날개가 있다. 버들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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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나무 Evergreen spindle초목류 wild flower/노박덩굴과 Celastraceae 2008. 6. 17. 16:51
사철나무 Evergreen spindle. 겨울에도 살아 있는 겨우살이나무, 동청목(冬靑木), 개동굴나무. 노박덩굴과 화살나무속의 관목. 학명 Euonymus japonica Thunb. 잎은 마주나는데 앞면은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이나 뒷면은 황록색이다. 잎가장자리에는 끝이 무딘 톱니들이 있다. 꽃은 암수한꽃으로 6 ~ 7월에 피며 연한 황록색 또는 녹색이다. 열매는 10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4갈래로 갈라지고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 껍질에 싸인 씨가 있다. 수피 말린 것을 왜두중(倭杜仲)이라 하여 이뇨제 및 강장제로 쓴다. 뿌리는 월경불순과 월경통에 사용한다. 천리포수목원의 冬靑木. 동청목 http://ktk84378837.tistory.com/6208 꽝꽝나무꽃 http://ktk84378837.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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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덩굴 Oriental Bittersweet초목류 wild flower/노박덩굴과 Celastraceae 2008. 5. 20. 11:26
노란 껍징이 쪼개지면서 속에서 튀어나오는 주홍빛 열매가 탐스러운 노박덩굴의 꽃은 자잘자잘하고 푸릇푸릇해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노박덩굴과의 낙엽활엽 덩굴나무로 노박따위나무, 노방패너울, 노랑꽃나무라고도 한다. 덩굴성으로 줄기가 길 위까지 뻗쳐나와 길(路)을 가로막는다는 뜻의 노박폐(路泊廢)덩굴이 노박덩굴로 변하였다. 산과 들의 숲속에서길이 약 10m 로 자란다.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고 종자는 기름을 짜며 나무껍질로는 섬유를 뽑는다. 종자가 노란색 껍질로 싸여 있는노랑노박덩굴, 잎 뒷면 맥 위에 기둥 모양의 돌기가 있고 어린 가지와 꽃이삭이 평평하고 넓으며 털이 없는 개노박덩굴, 잎이 둥글고 얇으며 길이와 나비가 각각 10cm 정도이고 잎자루가 2.1cm 정도인 얇은잎노박덩굴이 있다. 노박덩굴 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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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나무 Winged spindle초목류 wild flower/노박덩굴과 Celastraceae 2008. 4. 18. 16:40
화살나무 Winged spindle, 위모(衛矛), 팔수(八樹). 노박덩굴과의 관목. 학명 Euonymus alatus 화살이 날 수 있는 것은 전우(箭羽)라는 깃털 때문이다. 예전에는 귀전우(鬼箭羽)라 했는데 이 화살깃처럼 생긴 코르크 날개가 화살나무의 유래가 된다. 동의보감에 보대회나무, 《물명고》에 횟닙나무라고 했는데 지금은 코르크 날개가 없는 것을 횟잎나무라 구분하였다. 어린잎을 식용하고 귀전우를 치풍제, 지혈제 및 광증 치료, 낙태에 쓴다. 한방에서 위암, 식도암,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기침 가래, 월경불순, 산후에 어혈로 인한 복통, 자궁출혈 등에 많이 쓰인다. 일본에선 화살나무와 단풍나무, 은방울꽃나무를 ‘세계 3대 단풍나무’라고 부를 정도로 단풍이 아름답다. 삼월에 보내는 엽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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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나무 Evergreen spindle초목류 wild flower/노박덩굴과 Celastraceae 2007. 11. 26. 21:13
놀토련만 꿈쩍하기 싫어하니 혼자라도 다녀와야겠다 해서 보문산 등반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다. 아파트 현관 입구에 울타리로 식재한 사철나무의 빨간 열매가 며칠 전부터 눈에 띤다. 광나무처럼 이것도 사철 푸르니 정원수나 울타리로 제격이다. 사철나무에는 여러 종이 있는데 이 녀석만 이름이 사철나무란다. 하얀 눈을 소복이 맞을 때까지 기다릴까나? 했는데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대로 얼매나 이쁘냐. 장정일처럼 사철나무에 대한 아픔이나 슬픔으로 가슴 미어지는 추억은 없다. 어쩌면 저 새빨간 열매를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냈을 지도 모른다. 그 유혹을 누구도 뿌리치지 못했을 터이다. 그 색깔 좀 왜곡된 흐름이라 요즘 색,계가 말이 많단다. 색, 계는 붉은색을 대표이미지로 내세우는 중국영화인데 아내도 색, 계를 보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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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덩굴 Oriental Bittersweet초목류 wild flower/노박덩굴과 Celastraceae 2007. 10. 25. 17:08
농암 상류에 뭔가가 있어 어기적거리며 가보니 장마에 휩쓸려 그렇찮아도 넝쿨져 거추장스런 몸을 바닥에 뉜 노박덩굴이 치렁치렁하다.노박따위나무·노방패너울·노랑꽃나무라고도 하는데 어린잎은 나물로 먹는다.노란 껍질에 이제 막 터져나오기 시작하는 빨간 열매는 30대 초반의 여인처럼 농염하기 짝없다.열매가 사철나무 비슷해 보이는 것은 같은 노박덩굴과의 낙엽성 저목이기 때문이다.잎은 남사등엽(南蛇藤葉)이라 하고 뿌리는 남사등근(南蛇藤根)이라 하며 줄기는 남사등(南蛇藤)이라 한다.줄기는거풍습, 강근골, 어지럼증,치통(어금니), 구토, 사지마목, 경폐, 활혈맥, 소아경풍, 치질, 장풍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종자가 노란색 껍질로 싸여 있는 것을 노랑노박덩굴, 잎 뒷면 맥 위에 기둥 모양의 돌기가 있고 어린 가지와 꽃이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