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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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국[海菊] Aster spathulifolius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8. 11. 15. 11:50
해국은 해변국이라고도 불린다. 망망대해를 굽어보는 바윗돌 위에 앉아 해풍에 넘실거리는 해국의 모습을 담아야 제격일 터이다. 공원 입구 따뜻한 양지녘에 반쯤은 잎이 떨어져나간 제주해국이 고향을 그리워하고 있다. 굽어진 고개 위로 보랏빛 향기에 취한 작은멋쟁이나비의 자태가 황홀하다. 이제 바닷가에도 사려져갈 늦가을의 해국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도 행복이다. 한독수교 125주년을 기념하는 이미륵의 생애를 다룬 자전적소설 를sbs드라마로방영하였다. 『압록강은 흐른다』는 사촌 수암과 함께 보낸 어린 시절, 가정과 학교 생활, 구식 교육과 신식 교육, 일제의 침략과 탄압 정치, 3.1운동 때 반일전단을 뿌리다 압록강을 건너 상해 유럽을 거쳐 망영지인 독일 생활이 시작되기까지의 이야기다. 이후 하이델베르그대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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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새쑥부쟁이 Aster incisus Fisch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8. 11. 10. 18:35
가새쑥부쟁이 Aster incisus Fisch 북한명 가새푸른산국. 높이 80~150cm 잎의 톱니가 결각상으로 ‘쑥부쟁이’와 ‘버드생이나물’의 중간이고 약간 두꺼우며 두상화가 많고 수과와 관모가 보다 길다. 잎이 가새>가위처럼 갈라져 가새잎쑥부쟁인 줄 알았더니 그냥 가새쑥부쟁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하고 보익, 이뇨, 해소에 도움이 된다. 드라마 쑥부쟁이 http://www.imbc.com/broad/tv/drama/aster/vod/ 가새쑥부쟁이 http://ktk84378837.tistory.com/1802 http://ktk84378837.tistory.com/2536 갯쑥부쟁이 http://ktk84378837.tistory.com/2154 까실쑥부쟁이 http://ktk84378837.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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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딴지 Canada potato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8. 10. 26. 21:41
뚱딴지 같은 소리 하고 있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뚱단지가 어떤 연유로 진화했는지 모르겠으나 여러뜻으로 쓰인다. 오탁번이 쓴 시에서 더욱 재미나게 나타내고 있다. 첫째 완고하고 우둔하며 무뚝뚝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이고, 뚤째 행동이나 사고방식 따위가 너무 엉뚱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이요, 세째 뚱보를 가리키기도 한다. 넷째 전선을 지탱하고 절연하기 위하여 전봇대에 다는 기구다. 다섯째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덩이줄기는 이눌린(inulin) 성분이 들어 있어 알코올의 원료로 쓰며 연하고 단맛이 있어 먹기도 하고 사료로 쓴다. 한자어로는 국우(菊芋)라고 하는데 충청도에서는 돼지감자니 뚝감자니 해서 어려운 시절 구황식물 노릇을 했다. 무너져내리는 담벼락 밑에서 울타리처럼 솟아오른 돼지감자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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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sunflower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8. 10. 21. 13:53
해바라기 sunflower 향일화(向日花), 산자연, 조일화(朝日花), 규곽(葵藿). 규화(葵花). 학명 Helianthus annuus L. 북미 원산의 일년초. 높이가 2m. 전체적으로 굳센 털이 났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심장상 난형 또는 타원상 넓은 난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10~30cm로서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지름 8~60cm 로서 옆에 달리며 햇빛이 오는 쪽을 향한다. 해바라기 기름은 세계에서 콩기름과 야자유 다음으로 중요한 식물성 기름이다. 페루의 국화이다. 씨앗은 강장보호, 고혈압, 골다공증, 구충, 구풍, 금창, 류머티즘에 효과가 있다. 꽃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하늘바라기이다. 임한리. 보은 해바라기축제 http://ktk84378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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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국 Dendranthema boreale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8. 10. 20. 17:59
산국이 피었다는 편지가 왔다. 푸르고 높다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노랗게 꽃을 피운 산국이 부르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나비는 들어갔지만 벌들이 왱왱거리며 주변에서 떠나지 않는다. 들국화의 한 종류로서 개국화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높이 약 1m로 자란다. . 꽃은 진정·해독·소종 등의 효능이 있어 두통과 어지럼증에 사용한다. 국화 약효가 얼마나 좋고 이 얼마나 좋은지 국화차나 국화주를 만들어 마신지는 오래 된 모양이다. 국화향이 숙면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요즘엔 국화베개가 인기였다. 향 치고는 달지도 고소하지도 않은 근접하기 쉽지 않은 묘한 매력이 있을 뿐이다. 벌들이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걸 보면 내가 모르는 향이 숨어 잇는가 보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이와 비슷한 감국[甘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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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쑥부쟁이 white-oldfield-aster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8. 10. 20. 17:43
미국쑥부쟁이 white-oldfield-aster 1990년 춘천의 중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중도국화, 흰쑥부쟁이, 털쑥부쟁이, 학명 Aster pilosus Willd.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당연히 북미 원산이다. 북미 원산의 식물 이름 가운데 어떤 것은 미국이란 말이 붙고 어떤 것은 서양이란 말이 붙는 기준은 무엇일까. 네이버사전을 참고로 서양에 대한 개념을 살펴 보면,. 옛날 중국에서는 취안저우[泉州] 또는 광저우[廣州]에서 수마트라 섬 동부를 잇는 선의 동쪽에 있는 바다를 동남해(東南海), 서쪽에 있는 바다를 서남해라 구별하였다. 송(宋) 원(元) 이후 공통되는 ‘남’자를 생략하고 해(海)를 양(洋)으로 바꾸어 동남해를 동양, 서남해를 서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선교사들이 세계지도를 한자로 설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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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비짜루국화 Slim Aster-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8. 10. 16. 17:27
큰비짜루국화 Slim Aster. 가늘게 여러 갈래로 난 가지를 보면 비짜루 매기에 알맞을 것 같아 부르는 이름일 게다. 학명 Aster subulatus.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들에서 자란다. 한여름 들판을 한국적 정서로 물들이는 흔하디 흔한 잡초라서 다음에 담지 다음에 담지 게으름 피다가 씨앗이 가을바람에 날리는 걸 보고서야 아는 체를 하려니딱 한 송이 남았다. 가을의 대명사 국화 치고는 일찍 피었다 지는 셈이다. 우리말이 까다로와서 빗자루인지 빗짜루인지 비짜루인지도 잘 기억해 두어야 한다. \산에서 자라는 백합과의 비짜루와 방울비짜루도 있으니 이름을 잘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국문법상으로는 비+자루>빗자루가 표준어이며 비짜루 혹은 빋짜루로 읽는다. 즉 식물의 이름이나 하니까 어법과 상관없이 빗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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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각시취 Saussurea japonica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8. 10. 13. 13:55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 소개된 각시취는 이름이 갖는 신비함과 호기심이 갖는다. 각시는 아내 혹은 새색시를 뜻하는 말이다. 한자를 빌려 閣氏 라 쓰기도 한다. 각시는 어여쁘고 싱싱하고 젊고 순수하고 발랄하고 부끄럼을 타고 수줍어할 줄 아는 사람이다. 지금처럼 발라당 까질 대로 까져 영악하게 굴지도 않고 그럴 줄도 모른다. 세상은 왜 이렇게 홀딱 까져만 갈까. 셔터를 누르면서도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뭇 감정들이 스쳐지나간다. 그 각시취를 야생으로 처음 대한 건 2년 전 제주도여행시 용두암 근처 바닷가 마을에서였던가. 저녁노을에 붉게 물든 각시취는온몸을 바닷바람에 맡긴 채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고 있었다. 큰각시취 japanese-saussurea. 학명 Saussurea japonica. 좀솜나물, 해변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