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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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사 浮石寺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2. 10. 20. 22:49
태백산 부석사 일주문의 앞면은 太白山浮石寺(태백산부석사), 뒷면은 海東華嚴宗刹(해동화엄종찰) 편액이 걸려 있으며 효남(曉南) 박병규(朴秉圭)의 글씨이다. 당간지주(幢竿支柱). 보물255호. 높이428cm. 행사가 있을 때 절의 입구에는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뜻한다. 마주보는 안쪽 옆면과 바깥면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고, 양쪽 모서리의 모를 둥글게 다듬었다. 기둥 윗부분은 원을 2겹으로 경사지게 조각하였고, 옆면 3줄의 세로줄이 새겨져 있다. 천왕문, 부석사는 9개 석축과 108개 석계가 있다. 9개 석축은 9품이며 9품은 9단계의 극락이다. 천왕문에서 범종루까지 3개석축은 하품경계이며, 범종루에서 안양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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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거돈사지 원공국사탑비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2. 9. 25. 14:09
원주 거돈사지 사적168호. 현계산 기슭의 작은 골짜기를 끼고 들이 펼쳐진 곳에 있는 절터로 면적은 25,339m2이다. 발굴조사결과 신라후기인 9세기경에 처음 지어졌고 고려초기에 확장 보수되어 조선전기까지 유지된 것으로 밝혀졌다. 절터에는 중문터,탑,금당터,강당터,승방터,회랑 등이 확인되었는데 금당의 규모는 앞면5컨, 옆면3칸으로 2층건물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중문지 북쪽의 3층석탑(보물750호)은 사찰이 처음 세워질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이는 신라석탑의 전형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다. 사찰 뒤편 언덕에는 원공국사 지종(930-1018)의 묘탑인 원공국사승묘탑(보물190호)이 있다. 탑의 동쪽에는 승묘탑과 함께 세운 원공국사승묘탑비(보물78호)가 있는데 1025년 최충이 문장을 짓고 김거웅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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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2. 9. 25. 13:42
원주 법천사지 사적466호. 원주 법천사지는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에 위치한 법천사의 옛터이다. 법천사는 고려 중기의 대표적인 법상종(法相宗)사찰이다. 고려 문종때 당대의 제일가는 고승이었던 지광국사가 젊은시절 승려의 길로 들어선 곳이자 말년에 입적한 곳이다. 법천사의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지만 전하는 기록에 따르면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져 고려시대에 크게 번창했다. 고려시대에는 무신정권 이전까지 법상종의 대표적인사찰로 문벌 귀족의 후원을 받아 번성하였으며, 10세기에서 12세기까지관운, 지광국사, 정현, 덕겸, 관오, 각관 등 유명한 승려가 계셨다고 한다. 조선초기에는 학자 유방선이 이곳에 머물며 제자를 가르쳤는데, 한명회, 서거정, 권람 등이 그에게서 배웠다고 한다. 홍길종전의 저자 허균은 이곳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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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남신도비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2. 9. 25. 13:27
김제남신도비 강원도문화재자료21호. 김제남은 조선 선조의 둘째 비인 인목왕후의 아버지로, 광해군5년(1613)에 인목왕후의 아들인 영창대군을 왕으로 추대하려 한다는 모함을 받아 사약을 받고 죽었다. 인조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인조는 특명을 내려 김제남의 사당과 신도비를 세우도록 하였다. 근처에 사당이 있고 그 뒤편에 묘소가 있다. 신도비란 묘역에 세우는 비석으로 인물의 평생업적을 기록하여 후세에 전하기 위해 묘소 동남쪽에 세웠다. 본래는 임금이나 2품 이상의 높은 관직을 지낸 사람에 한해 세울 수 있었으나 공신이나 이름을 널리 알린 유학자의 경우 왕명에 의해 세울 수 있었다. 김제남신도비각을 덮고 있는 느티나무 보호수. 강원원주6. 수령500년. 지정일1982.11.13. 높이35m. 둘레6m. 원주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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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흥법사지 진공대사탑비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2. 9. 25. 13:19
원주 흥법사지 진공대사탑비 보물463호. 탑비란 승려의 출생에서 사망까지의 행적을 기록한 것이다. 원주 흥법사지 진공대사탑비는 태조24년(941) 진동대사 충담의 삶과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진공대사는 신라말 고려초의 승려로 당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고려태조의 왕사가 되었고, 흥법사에 머물다가 태조23년(940)에 입적하였다. 태조왕건이 직접 비문을 지을 정도로 진공대사는 당대의 존경받는 고승이자 나라의 정신적 지주였다. 탑비의 받침부분인 귀부(龜趺)는 용에 가까운 모습으로 입에는 여의주를 물고 네 발로 바닥을 힘차게 딛고 있다. 이중의 육각형이 새겨져 있는데 그 안에 卍자와 연꽃무늬가 있다. 비의 덮개부분인 이수(螭首)의 옆면중앙에는 진공대사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그 주위에는 구름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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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황매산 영암사지(陜川 黃梅山 靈岩寺址)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2. 9. 8. 08:58
합천 황매산(黃梅山) 남쪽 기슭 절경을 병풍삼은 영암사지, 신라말 밀교의 형식을 보이는 곳이다. 서울대학교 도서관에 탁본으로 남아 전하는 적연국사자광탑비(寂然國師慈光塔碑)(1023년 건립)의 비문에 고려 현종 5년(1014)에 적연선사가 이곳에서 83세에 입적했다는 기록이 있고,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홍각선사비의 조각 중에도 영암사라는 절의 이름과 홍각선사비가 886년에 세워졌다는 기록이 있다. 양양 선림원지(襄陽 禪林院址) :: 시사랑꽃사랑 (tistory.com) 합천 영암사지 삼층석탑. 높이 4.7m. 2층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신라의 탑 양식으로, 탑신부가 무너져 있던 것을 1969년에 복원하였다. 전체적인 짜임새가 간략하고, 장식이 소박하다. 아래층 받침돌은 바닥돌과 받침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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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내연산 보경사(寶鏡寺)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2. 7. 12. 21:24
내연산(內延山) 보경사(寶鏡寺)의 일주문 해탈문 솔밭 성보박물관 범종각 천왕문(天王門) 이 건물은 숙종12-14년(1686-1698)에 지어졌고 1761에 중건하였으며 사천왕상은 불기2524(1980)에 봉안.원래 사천왕은 고대 인도에서 숭상했던 귀신들의 왕이었으나 불교에 귀의하여 부처와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 수미산 중턱에서 권속들과 살면서 동서남북의 네방위를 지키며 불법수호와 사대부중을 보호한다. 천왕문의 신방목. 신방목(信防木)이란 궁궐이나 사당의 대문이나 출입문에서 문설주의 하단에 초석을 받치듯이 직각방향으로 끼워놓은 짧은 각목을 말한다. 신방목은 문의 전면으로 나오는 부분에 문양을 장식하는 경우가 많다. 돌로 만들면 신방석(信防石)이다. 칠곡 송림사 대웅전은 연꽃무늬와 태극무늬 신방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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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무위사(月出山 無爲寺)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2. 7. 1. 13:12
월출산 무위사(月出山 無爲寺) 일주문. 무위사적지에 신라 원효스님에 의해 창건되고 도선국사에 의해 중창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원효대사 시절은 이곳이 백제 땅이고 여러 역사적 정황상 원효대사 창건설은 무리라고 보여 왕건과 가까웠던 선각대사 형미스님이 중창한 10세기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고려초에는 선종사찰이었으나 조선시대에 수륙사(水陸寺)로 유명하였다. 죽은 영혼을 달래주는 수륙재를 행하였던 만큼, 중심 건물은 극락세계를 관장하는 아미타여래를 모신 극락보전이다. 조선 태종7년(1407)에는 천태종 자복사(資福寺)의 하나로 꼽혔다. 선종이었던 무위사가 천태종이 된 데는 고려후기 백련사에서 천태종 백련결사가 활동했던 영향을 받았다. 월출산 무위사(月出山 無爲寺) 일주문 현액은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