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ulture/미술 art
-
남농기념관문화 culture/미술 art 2013. 8. 26. 14:29
남농은 소치 허유의 손자인 허건의 호이다. 남농기념관은 한국 남종화의 거장이자 운림산방(雲林山房) 3대 주인 남농(南農) 허건(許楗 1908~1987) 선생이 1985년 5월 선대의 유물 보존과 한국 남화의 전통 계승 발전을 위하여 건립한 미술관이다. 이 미술관은 조선말엽의 시. 서. 화로 명성이 드높던 추사 김정희가 해동 제일인자라고 까지 극찬하던 허련의 작품을 비롯하여 미산 허영, 남농 허건, 임전 허문, 오당 허진등 운림산방 5대에 걸친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 밖에도 조선조의 명가로부터 현대의 대가중진에 이르기까지 남종 선생의 제가들의 작품 300여점이 전시되어 있어 한국 남화의 명맥을 일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야와 신라 때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의 토기, 도자기 등 200여점과 함께..
-
운림산방은 명승80호문화 culture/미술 art 2013. 8. 26. 14:00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유(후명은 허련)가 말년에 머물던 진도 첨철산 아래 화실이 운림산방이다. 화실 앞에는 연못이 있고 연못 가운데 자그마한 동산엔 소치가 심었다는 배롱나무꽃이 흐드러졌다. 그 아래 어디를 가나 똑같은 모습으로 복원한 생가는 별 의미가 없어 보인다. 소치기념관에는 남종화 대가들의 그림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민영익은 서화에 뛰어난 그를 묵신(墨臣)이라 하였고, 정문조는 시까지 잘 쓴다 하여 삼절이라 하였다.. 추사 김정희는 중국 원나라 4대 화가인 대치 황공망과 견줄만 하다 하여 그를 소치라 칭하였다. 그의 손자가 남농인데 목포에 남농미술관이 따로 있다. 대전시립미술관 http://ktk84378837.tistory.com/3644 박수근미술관 http://ktk84378837.tisto..
-
김환기미술관문화 culture/미술 art 2013. 8. 16. 15:25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물 9위에 오른 김환기미술관. 환기미술관은 참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마침 환기미술관의 건전한 자립의지 구현을 목적으로 한 ‘김환기 탄생 100주년 김환기를 기리다’가 열리고 있다. 입구 왼쪽에 있는 별관에 아트샵이 있다. 아트샵에 앉아서 내다보는 오후 햇살이 참 따뜻한 느낌이다. 아트샵 이층은 ‘나는 새 두 마리’가 반기는데 안쪽에는 ‘항아리’ 같은 눈에 익은 판화작품을 정찰제로 판매 전시하고 있다. 본관은 출입문 기준으로 양쪽 계단이 있고 조명은 자연 채광이라서 뜨거운 여름 햇살도 따뜻하게 느껴진다. 김환기의 모래알 작품은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시리즈 등 네 작품이 걸려 있고, 구자승, 김창렬, 이재호, 송영방, 존 배, 황인기 등 수준 있는 추상화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
-
서울미술관과 석파정(石坡亭)문화 culture/미술 art 2013. 8. 16. 15:22
서울미술관은 유니온제약회사 사장인 안병광 회장이 미술품을 수집하다가 세운 사설미술관이다. 자하문으로 더 알려진 창의문을 지난 부암동 언덕배기에 서울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 입구 왼쪽은 면세점인데 이른 아침부터 중국 관광객의 쇼핑이 한국 가이드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양손에 두툼한 쇼핑백이 두세 개씩 들려 있고 얼굴엔 행복한 웃음이 뜨거운 햇살을 조각내고 있었다. 미술관에 와서 가장 신나는 일은 사진을 찍어도 좋다는 말이다. 문화재든 미술품이든 작품을 보호한다거나 저작권 침해 외에도 필요 이상의 관습적 촬영 불가는 고려해 보아야 할 일이다. 일정 가운데 딱 한 군데, 박찬호의 The Hero-우리 모두가 영웅이다! 는 촬영해도 좋구요(박찬호가 우리의 영웅이긴 한 모양이다.), 2층 우보천리는 촬영이 ..
-
63 스카이 아트 미술관문화 culture/미술 art 2013. 8. 16. 15:15
아직도 63빌딩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니 이참에 63스카이아트도 가 보지 뭐. 60층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미술관이라고 자랑하는 63스카이아트미술관이 있다. ‘FASHION WITH PATTERN’ 이 열리고 있는데 박찬호의 야구와 미술을 접목시켰듯이 패션을 미술과 접목시키고 있다. 처음 접하는 분야이지만 ‘꽃무늬 패턴-생명과 시작’에 이어 ‘줄무늬 패턴-연결’ 은 들어오질 않고, 해골을 모티브로 작업하는 데미안 허스트와 권정호 김두진 최정우의 ‘해골무늬 패턴-죽음 또 다른 시작’ 이 눈에 들어온다. 어마어마한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용산, 마포, 종로의 전망은 빌딩과 개미만한 자동차와 모기소리 같은 인간 군상으로 모자이크된 거대한 공룡이다. 서울 시민의 반은 63시티로 휴가를 나온 것처럼 그 공룡의 ..
-
한국미술정보센터문화 culture/미술 art 2013. 8. 16. 15:11
한국미술정보센터 http://www.artarchives.kr/ 홍대역 8번 출구로 나와 한국미술정보센터로 향했다. 2001년에 설립한 김달진미술연구소가 2010년에 개관한 대한민국 미술 정보의 요람이다. 이곳에서 발행하는 서울아트가이드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모든 미술 정보가 전국에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45년간 모아온 5만6천여 점의 미술자료가 대한민국미술사에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 것인지는 연구소가 박물관으로 승격되었다든지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받은 경력만으로도 충분한 설명이 되었다. 이 엄청난 자료가 김달진 소장의 머릿속에 기억되기도 하여 미술계에선 예전부터 ‘걸어다니는 미술사전’으로 유명한 그였다. 이 박물관이 운영자금 난항을 겪으면서 전시공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서울시장과의 현안논의에서 ..
-
고갱(Paul Gauguin, 1848~1903)문화 culture/미술 art 2013. 8. 8. 18:08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고갱전 관람. 아래 사진은 고갱 3대 걸작으로 소개하고 있는 작품으로 http://sema.seoul.go.kr/kor/exhibition/exhibitionMedia.jsp?seq=292 에서 가져온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황색 그리스도 설교 후의 환상 그리고 타이티의 여인들. 귀에 히비스커스(Hibiscus)를 꽂았다. 기원 세 명의 타이티인 소녀의 초상 염소가 있는 해변 파아 이헤이헤(아름다움을 위하여)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19세기 폴 고갱을 환상으로 몰아간 3대 걸작으로 불린다는 '황색 그리스도',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설교 후의 환상' 만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
-
이원 아트 빌리지(상촌미술관)문화 culture/미술 art 2013. 7. 4. 15:53
2월에 즐사에서 찾았던 이원아트빌리지가 못내 아쉬워 대사연 번개로 다녀왔다. 건축가와 사진가가 세운 시설인지라 적자가 심해 내년에나 열 계획이라며 인부 하나가 사다리 위에서 삐질삐질 땀을 흘리고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사립미술관의 내부 관람은 이번에도 또 못하고 외부 촬영만 열심히 하였다. 박수근미술관 http://ktk84378837.tistory.com/1975 서울미술관 http://ktk84378837.tistory.com/4956 서울시립미술관 http://ktk84378837.tistory.com/4952 63스카이아트미술관 http://ktk84378837.tistory.com/4955 이원아트빌리지 상촌미술관 http://ktk84378837.tistory.com/4848 이응로 ht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