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Ani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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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딱따구리 Picus canus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22. 2. 7. 16:02
산책길에 우연히 어렵게 가슴 설레게 한 청딱따구리. 도안동. 청딱따구리 암컷 Picus canus, 영명 Grey headed green woodpeker, 딱따구리목 딱따구리과. 원산지는 아시아이며 울릉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서식한다. 먹이는 매미, 메뚜기, 나비, 딱정벌레, 애벌레이다. 크기30cm의 중형 딱따구리다. 등은 녹색, 배와 머리는 회색이다. 수컷은 머리 위쪽으로 붉은 털이 돋아있는 특징이 있다. 몸빛깔은 녹색인데 청딱따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우리나라에선 신호등 색깔이 녹색이냐 푸른색이냐 혼용하였다. 다윈의 "종의 기원"에서도 ‘blue woodpecker’와 'green woodpecker'라는 표현이 혼용되었다고 한다. 영명의 Grey 또한 머리가 회색인 딱따구리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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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둥새 Anthus hodgsoni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22. 2. 6. 22:46
갑천 산책중에 만난... 힝둥새와 가장 가까워보이는데...이름이 참 묘한 매력이네. 힝둥이 무슨 말이지? 북한에서 숲종다리, 우용태 교수는 숲밭종다리. 힝둥새는 참새목 할미새과에 속하는 약 16cm의 새이다. 참새과에 속하며 학명은 Anthus hodgsoni이다. 몸길이는 약 15cm로 등은 갈색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으며, 배는 크림빛, 황갈색이고 가슴과 옆구리에 넓은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탁 트인 평지에 서식하며 여름에는 주로 곤충을 먹으며, 가을과 겨울에는 풀씨나 그 밖의 다른 열매를 먹는다. 암컷은 3-5개의 알을 낳으며, 알은 흰색 바탕에 적갈색 또는 암갈색 작은 반점이 흩어져 있다.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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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 brambling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22. 2. 6. 22:41
되새도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 되새라니....되새 Fringilla montifringilla Brambling. 스칸디나비아에서 캄차카, 사할린의 아한대에서 번식하고, 북아프리카, 유럽, 소아시아, 중앙아시아, 러시아 극동, 한국, 중국, 일본에서 월동한다. 한국에서는 매우 흔한 겨울철새이며, 매우 흔히 통과하는 나그네새다. 10월 초순부터 도래해 통과하거나 월동하며, 5월 초순까지 통과한다. 농경지, 하천가 관목, 야산 등지에 서식한다. 보통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 땅에 떨어진 씨앗, 풀씨 등을 즐겨 먹는다. 큰 무리를 이루어 일정한 장소에서 잠을 잔다. -다음백과. 갑천 산책중에 만난... 되새 떼를 생각한다 / 류시화 잘못 살고 있다고 느낄 때 바람을 신으로 모신 유목민들을 생각한다 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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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22. 2. 3. 22:05
갑천의 백조와 흰죽지 무리. 작년에 두 가족 12마리가 찾아와 안식을 취했는데 올해는 한 가족 6마리만 보인다. 주남저수지까지 날아갔을까? 갑천의 흰뺨검둥오리. 아주 예민한 아이들이다 유등천의 쇠오리. 작은만큼 귀엽고 사랑스럽다. 설날 아침에 / 김종길 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 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 쉬고 파릇한 미나리 싹이 봄날을 꿈꾸듯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술과 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 그것만으로 푸지고 고마운 것이라 생각하라 세상은 험난하고 각박하다지만 그러나 세상은 살만한 곳 한살 나이를 더한 만큼 좀 더 착하고 슬기로울 것을 생각하라 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 한 해가 가고 또 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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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파리 dung fly동물 Animal/파리 등에 각다귀 Diptera 2021. 11. 5. 22:29
똥파리 dung fly. 학명 Scatophaga stercoraria, 똥파리과. 19mm. 겹눈은 적갈색. 이마는 적등색이고 폭이 넓다. 가슴의 등판은 크림 노란색이고 양쪽 정중선 부위가 연한 갈색이다. 다리와 배 전체는 황색털로 덮여 몸 전체가 황색이다. 유림공원. 똥파리와 인간 / 김남주 똥파리에게는 더 많은 똥을 인간에게는 더 많은 돈을 이것이 나의 슬로건이다 똥파리는 똥이 많이 쌓인 곳에 가서 떼지어 붕붕거리며 산다 그곳이 어디건 시궁창이건 오물을 뒤집어쓴 두엄더미건 상관 않고 인간은 돈이 많이 쌓인 곳에 가서 무리지어 웅성거리며 산다 그곳이 어디건 범죄의 소굴이건 아비규환의 생지옥이건 상관 않고 보라고 똥없이 맑고 깨끗한 데에 가서 이를테면 산골짜기 옹달샘 같은 데라도 가서 아무도 보지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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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딱부리긴노린재 Geocoris varius동물 Animal/노린재 거품벌레 방패벌레 Pentatomidae 2021. 10. 28. 17:45
마타리 노란 꽃의 꿀을 빠는 딱부리노린재를 만났다. 딱부리는 유달리 눈이 불거지고 큰 눈을 가리킨다. 본래 말은 눈딱부리다. 길이가 1센티도 안되는 작은 노린재를 보고 딱부리를 떠올린 발상이 참 재미롭다. 큰딱부리긴노린재 Geocoris varius. 몸길이 5.5mm. 머리아랫면은 오렌지색이고 가슴과 배의 아랫면은 자흑색이다, 가슴에는 점각이 있다. 몸은 편평하고 광택이 난다. 겹눈은 검은색 뒤쪽으로 길어진다. 촉각(더듬이)은 짧고 제1마디는 오렌지색이고, 제2마디와 제3마디는 검은색 제4마디는 갈색이다. 반딱지날개는 연한 갈색이며 반투명하며 점각은 적으나 검은색이다, 다리는 오렌지색이고 넓적다리마디는 굵다. 유사종인 참딱부리노린재 Geocoris pallidipennis는 몸길이 4mm에 오렌지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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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는 오늘도 꿈을 꾼다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21. 10. 6. 16:12
대청호 인순이 노래 거위의 꿈 www.youtube.com/watch?v=Y0V-TXcJ0AY 지아(池鵝) - 연못의 거위 / 조언유(趙彦儒, 1767~1847) 爾雅一名野雁云 『이아(爾雅)』에선 야안(野雁)이라 부른다 하니 頑而且傲善鳴聞 고집 세고 거만해도 잘 운다고 소문났지. 亦知警盜東坡老 소동파 집에 든 도둑도 잘 지켰고 爲報寫經王右軍 왕희지는 거위 대신 글씨를 써주었네. 曲岸斜陽相喚隊 굽은 언덕 저녁볕에 서로 짝들 불러선 晴沙極浦自成群 맑은 모래 물가에서 절로 무리 이뤘네. 時時引頸窺人色 때때로 목을 빼어 사람 기색 살피다가 毛羽翮翾等白雲 날개깃을 번드치니 흰 구름과 같구나. 『이아』는 중국 고대의 사전이다. 거위는 기러기목 오릿과 기러기속에 속하지만 백조와 닮았다. 고집불통에다 거만하고, 꽥꽥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