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Daecheongho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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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는 바람에 울지 않는다대청호 Daecheongho Lake 2009. 2. 2. 18:29
대청호. 대청호오백리길 1구간 http://ktk84378837.tistory.com/2461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http://ktk84378837.tistory.com/2468 http://ktk84378837.tistory.com/2471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 http://ktk84378837.tistory.com/2468 대청호오백리길 21구간 http://ktk84378837.tistory.com/924 대청호오백리길 http://www.dc500.org/ 억새바람 / 목필균 묻지 마라 사금파리로 새겨진 이름 하나 이제쯤 지웠느냐고 해마다 쌓는 그리움의 벽 무너져 내리는 가슴팍에 하얗게 일어나는 상념 비늘 탈탈 털어 내려 아우성치는 저 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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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stone대청호 Daecheongho Lake 2009. 2. 1. 13:16
노자의 도덕경에 공성명수신퇴천지도(功成名遂身退 天之道) 라는 구절이 있단다. 그자리에 머물지 않음을써 사라지지 않으니 이는 하늘의 도라는 뜻이다. 신문의 기사를 보면 어청수 경찰정장이 퇴임하면서이 멋드러진 말을 인용했다는데 참 멋진 사람이구나 했다. 그러나 조직의 화합과 단결을 주문하면서 했다는 말은 차라리 하지 않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도 비방과 음해로 조직의 분열을 깨는 구태가 남아 있어 안타깝다. 소모적 인신공격이나 화합과 단결을 저해하는 악성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기원한다.'게다가 무슨 서러움이 그리 북받쳐 공식 퇴임석상에서 눈물까지 흘려가며 ... 이건 추태다.차라리 노자의 말을 인용이나 말던지.그래서 난 조금 슬프다.하지 않았으면 아름다웠을 뒷모습이라 안타깝다.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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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반도!대청호 Daecheongho Lake 2008. 10. 10. 21:32
PS를 이용해 뒤집은 모습. 노벨문학상 후보에 해마다 올라있던 민족주의 고은 시인이 이번에도 또 고배를 마셨다. 금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는 프랑스의 르 끌레지오. 대표작에 황금물고기, 사막, 조서가 있다고 한다. 스웨덴 한림원은 끌레지오에 대해 인간성 탐구, 관능적 환희, 시적 모험, 새로운 출발의 작가라는 평가를 내렸다. 여론에서는 일본은 벌써 16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왔는데 우리나라는 뭐냐고 시샘하고 부러워하고 분석하고 반성하고 격려하는 문구가 쏟아져 나왔다. 는 김진명이 쓴 장편소설인데 특유의 박진감 있게 사건을 전개하고 있다. 다분히 민족주의적 주제의식이 살아 있는 작품이다. 박정희대통령이 암살당하는 10.26 사건의 배후에 미국 CIA 가 있었다는 가설 위에 쓰여진 소설이다. 소설 출간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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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대청호 Daecheongho Lake 2007. 11. 5. 13:47
대청호. 물안개 물안개 http://ktk84378837.tistory.com/2523 http://ktk84378837.tistory.com/3605 https://ktk84378837.tistory.com/3606 소호강호 (동방불패 OST) / 장국영 滄 海 一 聲 笑(청 허이 얕 쎙 씨우) 푸른파도에 한바탕 웃는다 滔 滔 兩 岸 潮(토우 토우 렝 먼 찌우) 도도한 파도는 해안에 물결을 만들고 浮 沈 隨 浪 記 今 朝(파우 참 초이 롱 찌 껙 깜 찌우) 물결따라 떴다 잠기며 아침을 맞네 滄 天 笑 紛 紛 世 上 滔(청 틴 씨우 판 판 싸이 썽 찌우) 푸른 하늘을 보고 웃으며 어지러운 세상사 모두 잊는다 誰 負 誰 剩 出 天 知 曉(써이 푸 써이 쎙 촡 틴 찌 띠우) 이긴자는 누구이며 진자는 누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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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대청호 Daecheongho Lake 2007. 11. 5. 10:09
대사연 10월 출사가 순연되어 4일 첫설렘이 대청호 물안개로부터 시작되었다.한밭종합운동장에 집결해서 럭셔리 곽용건님과 소심 조봉제님의 경유차로 9명이 나누어탔다.김밥천국에서 1천원짜리 김밥을 사러 갔더니 마침 일욜 단풍관광 손님의 단체 주문이 밀려 그냥 나온 덕에,인근24시 해장국집에서 2천원짜리 콩나물해장국을 먹고 나선 출발시간은 8시가 넘어서였다.대전 인근의 진사들은 대청호만을 주제로 해도 사시사철 무한한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담아내어 한 분야에 우뚝 설만한 데도 과문한 탓인지 아직 그런 사람이 없는 것 같다.SLR에는 주로 양수리와 두물머리 안개가 올라오지만 대청호도 만만치 않을 듯하다.많은 사람들에게 환상과 추억과 방황과 사색과 낭만을 선사하는 물안개는 어떻게 생길까.물안개는 밤에 생기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