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쇠뜨기의 영양경 Field horsetail
    초목류 wild flower/속새과 Equisetaceae 2011. 4. 10. 21:36


     

    쇠뜨기 영양경 Field horsetail, 뱀밥, 필두채(筆頭菜), 필두엽(筆頭葉), 접속초(接續草), 공심초(空心草), 학명 Equisetum arvense . 속새과의 여러해살이풀. 쇠뜨기는 소가 잘 뜯어먹는 풀이라 부른 이름이다. 뱀의 머리처럼 생긴 포자수 때문에 뱀밥이라고도 한다. 뱀딸기와 명명법이 비슷한 경우다. 쇠뜨기와 같은 양치식물은 씨앗이 없고 대신 포자로 번식한다. 3~4월에 생식줄기(포자체) 끝에 달려있는 포자낭이삭은 긴 타원형이고 육각형의 포자엽이 서로 붙어서 거북등처럼 되며 그 안쪽에 7개 내외의 포장낭이 달린다. 포자에는 각각 4개씩의 탄사(彈絲 : 포자를 튀어나오게 하는 실 모양의 구조)가 있어 습도에 따라 신축운동을 하므로 포자를 퍼뜨린다. 포자는 바람에 의해 멀리까지 날아가 있다가 조건이 맞으면 발아하여 장난기와 장정기를 거친 다음 한 개의 개체로 자란다. 영양 줄기를 캐서 말린 문형(文荊)은 이뇨제 지혈제, 지성피부, 피부습진 등에 세정제로 사용한다.이와 비슷한 속새 말린 것은 목적(木賊)이라 하여 장출혈을 치료한다.

    쇠뜨기 http://ktk84378837.tistory.com/3114  

    쇠뜨기 영양경 http://ktk84378837.tistory.com/877 http://ktk84378837.tistory.com/353

     

    뱀밥과 쇠뜨기 / 김승기

     

      언제나 꽃이고 싶었나니

    그러나 꽃을 피우지 못하는 숙명

    늘 외톨이였나니

     

    겨울 물러가며 서둘러 부지런 떨어도

    늦게 돋는 풀들에게 밀리며

    멸시의 눈초리 수없이 손가락질 받았나니

     

    땅 위로 포자낭 머리 내밀면

    뱀밥이라며

    뱀머리 닮았느니 어쩌느니

    구설수 얼마든지 견딜 수 있지만,

    새로 돋는 풀

    쇠뜨기

    한 몸에 이름이 둘,

    박쥐도 아닌데 이중인격자라는 말

    도저히 참기 힘드나니

     

    꽃 없다고 손가락질 마라

    암에 좋다며 뜯기던 한때는

    그대의 눈에도 꽃이었지 않느냐

     

    식은 사랑,

    조금도 섧지 않은 마음

    이젠 외롭지 않은 어엿한 꽃이나니

     

     

    '초목류 wild flower > 속새과 Equisetacea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새 Equisetum hyemale  (0) 2018.07.15
    왕속새 horsetail  (0) 2014.02.18
    쇠뜨기 영양경 Field horsetail  (0) 2012.03.31
    쇠뜨기 Equisetum arvense  (0) 2008.05.27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