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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쇠뜨기 Equisetum arvense
    초목류 wild flower/속새과 Equisetaceae 2008. 5. 27. 11:20



     

    쇠뜨기 Field horsetail, 뱀밥, 필두채(筆頭菜), 필두엽(筆頭葉), 접속초(接續草), 공심초(空心草), 학명 Equisetum arvense . 속새과의 여러해살이풀. 쇠뜨기는 소가 잘 뜯어먹는 풀이라 부른 이름이다. 뱀의 머리처럼 생긴 포자수 때문에 뱀밥이라고도 한다. 뱀딸기와 명명법이 비슷한 경우다. 쇠뜨기와 같은 양치식물은 씨앗이 없고 대신 포자로 번식한다. 3~4월에 생식줄기(포자체) 끝에 달려있는 포자낭이삭은 긴 타원형이고 육각형의 포자엽이 서로 붙어서 거북등처럼 되며 그 안쪽에 7개 내외의 포장낭이 달린다. 포자에는 각각 4개씩의 탄사(彈絲 : 포자를 튀어나오게 하는 실 모양의 구조)가 있어 습도에 따라 신축운동을 하므로 포자를 퍼뜨린다. 포자는 바람에 의해 멀리까지 날아가 있다가 조건이 맞으면 발아하여 장난기와 장정기를 거친 다음 한 개의 개체로 자란다. 영양 줄기를 캐서 말린 문형(文荊)은 이뇨제 지혈제, 지성피부, 피부습진 등에 세정제로 사용한다.이와 비슷한 속새 말린 것은 목적(木賊)이라 하여 장출혈을 치료한다.

    쇠뜨기 http://ktk84378837.tistory.com/3114 쇠뜨기 영양경 http://ktk84378837.tistory.com/877 http://ktk84378837.tistory.com/353

     

     

    고향생각  /   권오범

     

     

    이즘 우물 아래 둠벙배미

    우렁이 춘정 발동해 쏘다닐 거야

    미나리꽝 언저리 왕골논 개구리밥은

    아직 기척 없을 테고

    쇠뜨기들이 관절 뽑아 올리느라

    불끈불끈 곤댓짓 하고 있을 냇둑

    허물없는 씀바귀 노란 미소 따라

    만삭인 삐비도 꼿꼿이 서성대겠지

    수다쟁이 때까치 보금자리로

    세세연년 무상임대 해주던 낙락장송들

    허위허위 흥청거리도록

    악을 쓰며 거들고 있을 바람소리 까지

    천장에 말똥말똥 그리는 노스탤지어 수채화

    호드기 비틀어 불던 미루나무도

    보리밭에 누운 제 세월의 그림자

    찬찬히 끌어당기며

    성하의 강 건널 궁리에 여념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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