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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쇠뜨기 영양경 Field horsetail
    초목류 wild flower/속새과 Equisetaceae 2012. 3. 31. 18:14

    쇠뜨기 영양경 Field horsetail, 뱀밥, 필두채(筆頭菜), 필두엽(筆頭葉), 접속초(接續草), 공심초(空心草), 학명 Equisetum arvense . 속새과의 여러해살이풀. 쇠뜨기는 소가 잘 뜯어먹는 풀이라 부른 이름이다. 뱀의 머리처럼 생긴 포자수 때문에 뱀밥이라고도 한다. 뱀딸기와 명명법이 비슷한 경우다. 쇠뜨기와 같은 양치식물은 씨앗이 없고 대신 포자로 번식한다. 3~4월에 생식줄기(포자체) 끝에 달려있는 포자낭이삭은 긴 타원형이고 육각형의 포자엽이 서로 붙어서 거북등처럼 되며 그 안쪽에 7개 내외의 포장낭이 달린다. 포자에는 각각 4개씩의 탄사(彈絲 : 포자를 튀어나오게 하는 실 모양의 구조)가 있어 습도에 따라 신축운동을 하므로 포자를 퍼뜨린다. 포자는 바람에 의해 멀리까지 날아가 있다가 조건이 맞으면 발아하여 장난기와 장정기를 거친 다음 한 개의 개체로 자란다. 영양 줄기를 캐서 말린 문형(文荊)은 이뇨제 지혈제, 지성피부, 피부습진 등에 세정제로 사용한다.이와 비슷한 속새 말린 것은 목적(木賊)이라 하여 장출혈을 치료한다.

    쇠뜨기 http://ktk84378837.tistory.com/3114 

    쇠뜨기 영양경 http://ktk84378837.tistory.com/877 http://ktk84378837.tistory.com/353

     

     

    쇠뜨기 / 유일하

     

     

    땅을 뚫고 태양 향해 솟아난 저것

    조몰락거린 아이 고추처럼 빳빳하다

    봄 햇살 분주함에 자신도 생명이라고

    거북 등 감싸던 꽃샘추위를 뚫고

    일제히 고개 들기 시작한 병정들

    뒤따르는 무수한 개미군단을 본다

    바람 가르고 봄 햇살 가르며,

    무작정 하늘 쑤셔대는 저 병정들을

    나도 한때는 거침없이 고개 들던 날 있었다

    겁 없이, 뜨거운 태양 향해 식은땀 흘리며

    꼿꼿하게 정상에 오르던 때를

    봄옷을 받쳐 입은 풀숲에 주저앉아

    고개 들던 해를 가늠해보며

    남은 햇수만큼 저렇듯 빳빳할 수 있을까

    내 식솔 이끌고 하늘 쑤셔대는

    저 병정들처럼

     

    마지막개기일식 / 2012.05 / 씨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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