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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미 Meimuna opalifera동물 Animal/매미 매미충 멸구 진딧물 2018. 8. 29. 22:57
애매미 Meimuna opalifera (Walker, 1850). 매미과 뿔개미속. 7~9월에 나타난다. 몸길이 28-35mm. 날개 끝까지 40-48mm. 몸의 등면은 회황색 바탕에 초록색 또는 적갈색 및 흑색 무늬를 알록달록하게 갖고 있다. 특히 머리와 가슴 부위에 연두색조가 강하다. 수컷의 발음기는 길게 발달하였고, 암컷의 산란관은 특히 가늘고 길게 발달하였다. 가운데 가슴등판은 W자 모양의 녹색 무늬 또는 개체에 따라 적갈색 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난다. 앞날개는 투명하고 날개맥은 전반부가 초록색을 띠며 후반부는 흑갈색이다. 후반부의 가로맥은 구름 모양의 희미한 암갈색 무늬를 띠고 있다. 보문산.
말매미 http://ktk84378837.tistory.com/3914 http://ktk84378837.tistory.com/6721
애매미 http://ktk84378837.tistory.com/1185 http://ktk84378837.tistory.com/6773 http://ktk84378837.tistory.com/8611
유지매미 http://ktk84378837.tistory.com/7601 늦털매미 http://ktk84378837.tistory.com/469
쓰름매미 http://ktk84378837.tistory.com/3915 참매미 https://ktk84378837.tistory.com/8834
매미 결혼 목격담 / 서범석
긴 세월 땅 속에서 보낸 사춘기가
이 짧은 청춘이 또한 한스러워
맴 맴 매암 맴 맴 맴
죽을힘을 다해 수컷이 연가를 부르는데
그대를 만나지 못하고 죽을 수는 없다고
전기 먹은 암컷이 끌려와
같은 나무줄기에 신부대기실 마련하고
신중하게 목소리를 확인하며 정탐하다가
벌건 대낮인데 살금살금 수컷에게 기어가
신랑의 몸을 더듬어 손을 잡으니
한 세월 이어오던 울음을 멈추고
그만 한 몸으로 목숨을 묶는구나
하객들은 각자 제 짝 찾기에 바빠
맴맴 쓰르르 찌찌찌 시끄럽고
주례 보던 하느님만 파랗게 웃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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