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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오리(砂防五里)나무 Alder tree초목류 wild flower/자작나무과 Betulaceae 2011. 4. 26. 10:24
옛날에 거리를 표시하기 위해 5리(五里)마다 이 나무를 심었다. 하여 오리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니 우습기도 하지...3공때는 헐벗은 산에 사방 사업용으로 많이 심었기에솔잎까지 갈쿠리로 걷어가니 걸핏하면 산 사태가 일어났는데 당연 줄었다.오리나무 덕에 땔감 걱정도 많이 줄었다.이 오리나무 위로 이름 모를 새가 꺼이꺼이 울어댄다.삼수갑산 가는 길은 그리 녹녹하지만은 않았다.
사방오리나무 japanese green alder, 학명 Alnus firma , 자작나무과의 낙엽활엽소교목. 높이 7m, 잎은 난상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거치가 불규칙하고 측맥(側脈)은 5∼10쌍이다. 3월에 꽃이 피며 웅화수(雄花穗)는 가지 끝에 3∼6개씩 밑으로 처지며 원주형이고 꽃이 많이 달린다. 수꽃은 수술은 5개이고 화피(花被)는 5개로 갈라진다. 암꽃은 가가 포린에 2개씩 달리고 암술대는 2개이다. 과수(果穗)는 타원형이다. 소견과(小堅果)는 긴 타원형으로서 날개가 좁고 10월에 익는다. 1940년겨 사방 (砂防) 목적으로 도입하여 심었으나 남부지방에서 볼 수 있다.
오리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2454 물오리나무 열매 http://ktk84378837.tistory.com/4393사방오리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854 두메오리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4509
산 / 김소월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산새는 왜 우노 시메 산골
영 넘어 갈려고 그래서 울지
눈은 내리네 와서 덮이네
오늘도 하룻길은
칠팔십 리
돌아서서 육십 리는 가기도 했소
불귀(不歸) 불귀 다시 불귀
삼수갑산에 다시 불귀
사나이 속이라 잊으련만
십 오 년 정분을 못잊겠네
산에는 오는 눈, 들에는 녹는 눈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삼수 갑산 가는 길은 고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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