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山)이스라지나무 Prunus japonica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11. 4. 26. 17:24
이스라지 Korean bush cherry. 욱자(郁子), 산매자(山梅子), 작매자(雀梅子), 거하리(車下李), 당옥매(唐玉梅), 참옥매화. 학명 Prunus japonica. 장미과의 낙엽 활엽 소관목. 잎은 어긋나며 달걀꼴이며 자잘한 겹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잎보다 먼저 또는 잎과 함께 연한 홍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오판화가 2~4개씩 달린다. 7~8월에 둥근 핵과가 달려 앵두처럼 붉게 익는데 털은 없다. 생약명 욱리인(郁李仁)이라 하며 大腸氣滯(대장기체), 燥澁不通(조삽불통), 小便不利(소변불리), 大腹水腫(대복수종), 四肢浮腫(사지부종), 脚氣(각기) 등을 치료한다. 치통이나 부종 치료 또는 해열제, 이뇨제, 진통제로 쓰인다.
앵두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327 http://ktk84378837.tistory.com/1606 열매 http://ktk84378837.tistory.com/1343
이스라지 http://ktk84378837.tistory.com/850 이스라지 열매 http://ktk84378837.tistory.com/2079
산앵두나무와의 가위 바위 보 / 심재휘
동네 입구 꽃집 구석에는
잔가지들을 함부로 거느린 나무가 있어서
오고 가는 길에 볼품없더니 산앵두나무란다
산을 버리고 꽃집 구석의 화분에
발목도 없이 웅크리고 앉아
제 몸을 파는 산앵두나무
한철 노숙을 제 얼굴에 드리우고 있어서
많이 야위었다 여기었더니
삼월 어느 저녁엔 나를 불러 연두 주먹을 내보인다
이내 주먹을 펴 보인다
다음엔 필경 분홍의 무언가를 낼 심사인데
나는 연두도 분홍도 못 되는
기껏 빈 손바닥을 쳐다보다가
무엇을 내도 필패이려니 싶어
그냥 그 나무 옆에 집 없는 사람처럼
서 있다가 왔다
'초목류 wild flower > 장미과 Rosacea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배나무 Sand pear (0) 2011.05.03 좀개소시랑개비 Potentilla amurensis (0) 2011.04.30 자엽자두(紫葉紫桃) Cherry Plum (0) 2011.04.26 양지(陽地) 꽃 Cinq(ue)foil (0) 2011.04.18 배나무 Pyrus pyrifolia (0) 2011.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