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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 寧國寺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8. 4. 28. 21:59
고려말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머물던 호국불사 영국사에도 만첩개벚 즉 겹왕벚꽃이 흐드러졌다.
학명이 Prunus leveilleana 인데 서산 개심사도 유명하고 강릉 허난설헌 생가도 좋다.
보물 제553호 삼층석탑
수사해당화(흰색과 분홍색이 피는 서부해당화 일종), 학명 Malus halliana, 말피기아 코키게라, 할리아나꽃사과, 중국원산,
수사해당화는 꽃이 땅을 보고 피고, 서부해당화는 앞을 보고 피는 것이 특징이다.
기념 촬영하자고 시끌벅적 걸쭉하고 친숙한 말투로 보아 어느 초등학교 동창 모임이겠지.
천연기념물 223호인 1,400년 된 은행고목 풍치가 그럴 듯하다.
보리수 역할 하는 피나무.
각수(覺樹), 사유수(思惟樹)로도 불리는 보리수(菩提樹), 이 나무 아래서 석가모니 부처가 깨달음을 얻었다 하여 성수(聖樹)라 한다.
미륵 부처의 나무는 용화수(龍華樹)라고 하여 열매로 염주를 만든다는 소개문까지 있지만 역시 보리수가 아닌 피나무다.
보리수는 인도보리수를 일컫는데 우리나라 절에 있는 보리수는 대부분 피나무, 찰피나무여서 자세히 살펴야 한다.
풍수지리를 아는지 느티나무 밑둥에 터를 잡은 제비꽃
꿩의밥은 제비꽃보다 계산 속이 빨라서 더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개울가에서 물떨어지는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는 시늉을 하며 흐르는 물소리에 몸을 맡기고 즐기는 병꽃나무
그 위에서 병꽃나무 놀라고 즐기는 모습이 재미나 죽겠다고 깔깔 웃어대는 줄딸기
야산고비 Onoclea sensibilis
꼭두서니 茜根, Rubia akane, 가삼자리, 갈퀴잎, 꼭두선. 약명은 천초, 꼭두서니과
곰보버섯 Morchella esculenta, 영명 Morel, 작은 무어 인(little Moor) 즉 황갈색머리, 소화불량 개선, 염증 억제 효과가 있다.
이거 고급 식재료인데 달랑 하나 뿐이니 구경만 할밖에...
척촉(머뭇거릴躑 머뭇거릴躅)>철쭉이 되었는데 산양이 먹고 머뭇거리다 죽는다고 붙은 이름이다.
학명은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이며 Royal azalea, Smile Rosebay, 산객(山客)이라고도 한다,
본초강목(本草綱目) 에 지금의 척촉화(躑躅花)는 양이 잘못 먹으면 죽어버리기 때문에 양척촉(羊躑躅)이라 하였으며,
산등선에 철쭉 군락은 그래서 생긴 것이라고 한다. 재목은 척촉장(躑躅杖)이라 하여 지팡이로 썼다.
유래를 알 수 없는 그 이름 고들빼기 Crepidiastrum sonchifolium, 젖나물이라는 말도 있는데 흰 유액이 나오기 때문이다.
벌판에서 자라는 벌씀바귀 Ixeris polycephala, 고채(苦菜), 입맛이 떨어질 때 쓰디쓴 씀바귀는 봄나물의 대명사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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