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빗살나무 Euonymus hamiltonianus

참빗살나무 Euonymus hamiltonianus 노박덩굴목 노박덩굴과 화살나무속의 소교목. 물뿌리나무, 석씨위모(席氏僞矛), 도엽위모(桃葉偉矛). 이 나무의 뿌리로 참빗을 만든데서 이름이 유래한다. 높이 8m. 잎은 마주나기하며 피침상 긴 타원형이고 고르지 않은 둔한 잔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4수성이다. 어린순을 식용하고 나무껍질을 사면피(絲綿皮)라 하며 주로 운동계의 통증과 마비 증세를 다스린다. 좀참빗살나무는 참빗살나무의 잎보다 좁고 길어서 좁은잎참빗살나무로 불린다. 한밭수목원.

나무 재질이 유연하고 부러지지 않아 잘 휘는 나무라는 뜻의 휜나무>흰나무에서 왔다. 일본명 마유미(眞弓, 진궁)을 풀면 참화살과 연결이 된다. http://hssn2710.blog.me/220806417819 화살나무, 회(횟)잎나무를 참빗살나무라 하기도 한다. -이유미

참빗살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4227 http://ktk84378837.tistory.com/8083 http://ktk84378837.tistory.com/958 http://ktk84378837.tistory.com/5359

 

 

참빗살나무 - 시냇물

 

 

마주나기

긴 동글 잎

남은 잎만으로는

누가 누군지

구별할 수 없잖아.

 

달랑이며 늘어져

봉울진 듯

분홍족두리.

꼭 다문 입술 속에

머금은 걸 뱉어 봐.

 

감추어둔 밀실엔

어떤 비밀 품었니.

 

마주붙은 하트

네 조각 갈라지니

빠알간 이야기들

옹크리고 앉았네.

 

긴 모가지 디밀어도

겨울 오는 길목이라

피어나지 못하는

꽃방울 열매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