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잎양지꽃 Freyn's cinquefoil

 

세잎양지꽃 Freyn's cinquefoil. 학명 Potentilla freyniana.  장미과 양지꽃속의 다년초. 길이 15-30cm. 작은 잎 3장으로 이루어진다.  꽃은 4-5월에 취산꽃차례로 달리며 노란색이다. 꽃받침잎은 5장이고 끝이 날카롭다. 열매는 수과로 식용하고 항염제, 함암제, 지사제로 쓰고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거나 기타 찰과상을 치료한다.  양지꽃은 이파리가 6-7장 인데 뱀딸기도 잎이 세 장이라 혼동하기 쉽다.

솜양지꽃 http://ktk84378837.tistory.com/4712 세잎양지꽃 http://ktk84378837.tistory.com/803 딸기 http://ktk84378837.tistory.com/1645 

뱀딸기 http://ktk84378837.tistory.com/3213 http://ktk84378837.tistory.com/3058 양지꽃 & 뱀딸기 http://ktk84378837.tistory.com/1571

물양지꽃 http://ktk84378837.tistory.com/2775 http://ktk84378837.tistory.com/1165 돌양지꽃 http://ktk84378837.tistory.com/2114

민눈양지꽃 http://ktk84378837.tistory.com/3204 제주양지꽃 http://ktk84378837.tistory.com/802 http://ktk84378837.tistory.com/1552 

딱지꽃 http://ktk84378837.tistory.com/4114 털딱지꽃 http://ktk84378837.tistory.com/1293 http://ktk84378837.tistory.com/1985

 

 

노란 양지꽃   /   이생진

 

 

나는 오 남들보다

봄이 빨리 와야 하나

겨울에는 눈에 풀 빠지며

봄 찾기에 바쁘다

오솔길 양지에 모여 피던 제비꽃

그것이 나오기를

길가에 서서 한참 기다린다

햇볕이 모이는 성벽에 기대어

노란 양지꽃을 기다리다

해가 지고

하산하기가 쓸쓸해서

눈물이 난다

가랑잎 하나 덮고 겨울을 지낸 양지꽃

얼마나 이 계곡이 황량했으면

남보다 빠른 봄이 기다려질까

 

수록시집 서울 북한산 ( 평화출판사 )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