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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토끼풀 Trifolium pratense초목류 wild flower/콩과 Leguminosae 2016. 5. 23. 20:32
호탄.
붉은토끼풀 red-clover. 홍삼엽(紅三葉), 금화채(金花菜), 학명 Trifolium pratense L. 장미목 콩과 토끼풀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가 30-60cm. 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이 길며 장상3출복엽이고 소엽은 달걀모양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줄기 또는 가지끝에 자주빛 또는 붉은 자줏빛 꽃이 산형으로 밀집되어 꽃차례를 이루며 화경이 거의 없이 줄기 꼭대기잎 탁엽으로 싸여 있다. 협과는 거꿀달걀모양으로서 8-9월에 성숙한다. 유럽 원산의 목초로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토끼풀과 비슷하지만 꽃차례에 화경이 거의 없고 포가 없으며 원줄기에 퍼진 털이 있기 때문에 구별할 수 있다. 본초명 홍차축초(紅車軸草)는 경련, 기관지염, 진경, 천식, 해수, 활혈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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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 / 유희봉
위험을 알아채는 넓은 시야
어둔 곳에서도 잘 볼 수 있고
차 소리 소음에 놀란 큰 눈
시골길에서 잃어버린 짝을 찾아
풀꽃이 피어나던 벌판 숲 속
바람소리 새소리 부르든 소리
흐린날 맑은 날 사철을 두고
촉각이 예민한 긴 수염
눈 위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털로 덮힌 발바닥 튼튼한 발톱
균형을 잡는 짧은 앞발
적을 피해 달아나는 뒷발
산에 오르고 바다 가로 가면
내 살던 곳 그리운 친구
안테나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며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
열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 주며
작은 소리도 잘 듣는 큰 귀
전신을 감싸는 폭신폭신한 피모
자유롭게 벌리고 닫을수 있는 입
싸우는 소리 미워하는 얼굴도 없는
산에 오르면 언제나 그리운 고향
토끼풀 꽃 반지를 끼워주던
토기같이 순한 순이는 지금
어느 하늘 아래 터를 잡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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