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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괴불주머니 Beautiful corydalis초목류 wild flower/현호색과 Fumariaceae 2016. 4. 9. 22:50
식장산.
이지당.
산(山)괴불주머니 Beautiful corydalis. 괴불은 오래된 연(蓮)뿌리에 서식하는 열매의 이름인데 벽사(辟邪)를 뜻한다.
괴불주머니는 오색의 비단 헝겊을 이용하여 여러 모양의 수를 놓아 만든 괴불 모양의 노리개다.
남자 어른보다는 부녀자나 어린아이들이 주머니끈 끝에 차고 다녔다.
이 괴불주머니의 모습과 얼마나 비슷한지 동명의 이름으로 식물 이름을 썼다.
갯괴불주머니, 산괴불주머니, 가는괴불주머니, 눈괴불주머니, 염주괴불주머니는 노란색이고 자주괴불주머니도 있다.
더 자상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작년에 게재한 내용을 검색해 볼 수 있다.
괴불주머니 http://ktk84378837.tistory.com/4596 http://ktk84378837.tistory.com/3203 염주괴불주머니 http://ktk84378837.tistory.com/5695
눈괴불주머니 http://ktk84378837.tistory.com/514 http://ktk84378837.tistory.com/2754 http://ktk84378837.tistory.com/3688
산괴불주머니 http://ktk84378837.tistory.com/2410 http://ktk84378837.tistory.com/869 http://ktk84378837.tistory.com/7241
자주괴불주머니 http://ktk84378837.tistory.com/297 http://ktk84378837.tistory.com/4597 http://ktk84378837.tistory.com/5602
산괴불주머니 / 김승기
목을 길게 자루 달린 주머니 둘러메고
바람으로 산다
날마다 하늘 바라보는 일
햇살 주워 담고
별빛 내려 담고
물소리 새소리 꼭꼭 눌러 담고
그리하여 항아리 술 익듯 터지는 소리들을
산새가 날아와 쪼아 가고
다람쥐가 달려와 집어 가고
토끼와 노루가 뛰어와서 물어 가는
절로 채우며 비우며
샛노랗게 젖고 마르는 주머니 목숨
달과 별이 뜨고
해가 뜨고
채우지 않아도 가득 차는 주머니 안의 세상
너무 넓고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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