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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좁쌀풀 loosestrife
    초목류 wild flower/앵초과 Primulaceae 2015. 6. 15. 12:55

     

     

     

     

    좁쌀풀 loosestrife, 학명 Lysimachia vulgaris, 큰좁쌀풀, 가는좁쌀풀, 노란꽃꼬리풀, 앵초과 참좁쌀풀속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높이 40~80cm. 잎은 마주나기하거나 간혹 3~4개씩 돌려나기하고 피침형이다. 꽃은 6~8월에 피며 황색이고 원뿔모양꽃차례고 꽃자루가 있고 포는 선형으로서 짧다. 꽃잎은 5개로 둥근 타원형이며 꽃받침은 5개이다. 열매는 둥근 삭과로 끝에 암술대가 붙어 있다. 어릴 때에는 식용하며 전초(全草)를 황속채(黃粟菜), 黃蓮花(황련화)라 하며 고혈압을 치료하고 두통, 불면, 구충에 좋은 효과가 있다. 

    노란 잔꽃이 다닥다닥 붙었으니 멀리서 보면 좁쌀이 붙은 듯. 혹은 피기전의 꽃망울이 매달린 모습이나 열매가 맺었을 때의 모습이기도 할 것이다. 하니 조팝나무 이팝나무 이름 붙는 과정의 메카니즘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특산종인 참좁쌀풀은 종명이 'coreana'가 들어 있고 꽃 안쪽이 붉어서 좁쌀풀보다 화려하다. 조선까치수염, 고려까치수염, 조선진주채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황련화(黃蓮花)이다. 속명 'Lysimachia'는 Macedonia의 왕 'Lysimachion'에서 유래되었다. 'Lysimachion'왕이 성난 황소의 습격을 받았을 때 이 풀을 흔들었더니 소가 진정했다는 전설이 있다. 앵초과의 좁쌀풀 말고 집안이 달라도 너무 다른 현삼과의 앉은좁쌀풀이 있다.

    좁쌀풀 http://ktk84378837.tistory.com/6609 참좁쌀풀 http://ktk84378837.tistory.com/2782

     

     

    좁쌀풀  /  김종태

     

    산다는 거

    왜보다는 어떻게가

    어디에서보다

    무엇을 향하여가 소중하지

    땅에 뿌리 단단히 박고

    하늘만 향한다면

    땅에 뿌리 박고 사는

    모든 산것들에겐

    산다는 거

    그거 별 거 아니지

    하물며 가진 것이나

    불리는 이름 몇 줄이나 모양새

    그건 지나는 바람의 몫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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