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앞잡이 Cicindela sachalinensis

 

 

 

산길앞잡이 Cicindela sachalinensis Morawitz, 1862. 길앞잡이과 귤가루깍지벌레속. 몸길이 15-20mm .딱지날개에는 점각이 밀포되었고 각 점각 사이에는 작은 과립이 있다. 딱지날개 중앙에 있는 물결 모양의 횡대는 개체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으로 되었다. 식장산.

산길앞잡이와 아이누길앞잡이는 외형적으로 비슷하다.

꽁지 위에 4번째 등무늬가 산길앞잡이는 없는데 아이누길앞잡이는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마방패(입술덮개)가  산길앞잡이는 "凸" 모양인데 아이누길앞잡이는 "n"모양입니다.

또한 산앞잡이는 갈색형 말고 아이누길앞잡이에 없는 녹색형이 있다.

산길앞잡이 http://ktk84378837.tistory.com/5161 http://ktk84378837.tistory.com/6591

아이누길앞잡이 http://ktk84378837.tistory.com/726 비단길앞잡이 http://ktk84378837.tistory.com/3237

 

 

눈물 / 문인수

 

 

곤충채집을 할 때였다

물잠자리, 길앞잡이가 길을 내는 것이었다

그 길에 취해 가면 오 리 길 안쪽에

내하나 고개 하나 있다

고개 아래 뻐꾹뻐꾹 마을이 나온다

그렇게 어느 날 장갓마을까지 간 적 있다.

장갓마을엔 누님이

날 업어 키운 큰누님 시집살이하고 있었는데

삶은 강냉이랑 실컨 얻어먹고

집에 와서 으시대며 마구 자랑했다.

전화도 없던 시절,

그런데 그걸 어떻게 알았을까

느그 누부야 눈에 눈물 빼러 갔더냐며

어머니한테 몽당빗자루로 맞았다.

다시는 그런 길

그리움이 내는 길 가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