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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 짐대세우기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4. 2. 14. 14:17
무수동 대보름행사는 오전에 행하는 산신제와 오후에 행하는 장승 짐대세우기 및 저녁의 달집태우기가 있다.
달집태우기 행사만 보다가 드디어 장승 짐대세우기를 만났다.
이제 오전에 행하는 산신제만 보면 된다.
장승 / 김해룡
마을 어귀 묵묵히 서서
결코 어리석거나
바보스럽지도 멍청하지도 않은
믿음직스런 우상(偶像)
살붙이 같은 네 모습 속에
새 생명(生命) 근원 될
영혼 살아 숨쉬고
서로의 아픔 덜어줄
자애로운 미소
사방 천지 모든 잡귀
타일러 보낼수 있는
신력(神力)으로 나타나
우리를 맞는다
『천하 대장군』
『지하 여장군』
『백두 대장군』
『한라 여장군』
『민족통일 대장군』
늘 그렇게
소망(所望)을 기원하며
거기에 서 있다
시집명 : 들녘에서의 독백 / 2001 / 오늘의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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