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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淸泠浦)
    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4. 8. 20. 13:23

     

    명슴 50호로 지정된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

     

     어소(御所)의 초가.

     

     어소의 초가.

     

    어소를 지키고 누운 소나무.

     

     단종의 어소.

     

     어소의 굴뚝.

     

    단종의 돌 망향탑.

    청령포 https://ktk84378837.tistory.com/5956

     

     

    단종의 돌 - 문효치

     

     

    저 물에

    그리움을 던져 보았는가.

     그리움이 쌓이면

    무겁고 딱딱한 돌이 되는 것을.

     가슴에 돌이 자라나

    짓찧어대는 아픔을 아는가.

     저 물에

    돌을 던져 깨뜨려 보았는가.

     돌 속에 피가 있어 저 물을 진하게 적시는 것을

     돌을 던지고 다 던져도

    그래도 남은 돌이

    여기에 쌓여 있음을 아는가.

     

     시집명 : 백제 가는 길, 1999, 문학예술

     

    동서 400척, 남북 490척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한 금표비.

    영조 때 세웠다고 하지만 노산군(단종)에게도 해당되었을 것이라고 안내판에 기록되어 있다.

    청령포에 물이 넘쳐 관풍헌에 머물며 궁을 그리워하던 어린 단종의 시 杜宇(두우)와 

    그를 청령포에 유배시키고 오는 금부도사 왕방연의 시, 

    단종의 죽음을 몰고온 계유정란과 관련된 사육신인 성삼문, 유응부, 이개의 시,

    그리고 생육신인 원호의 시를 소개한다.

     

    一自怨禽 出帝宮 (일자원금 출제궁) / 孤身雙影 碧山中 (고신쌍영 벽산중)

      원통한 새 한 마리 궁궐에서 나오니 / 외로운 몸 짝없는 그림자 푸른 산을 헤매누나 

    暇眠夜夜 眠無假 (가면야야 면무가) / 窮限年年 恨不窮 (궁한년년 한불궁)

      밤이 가고 밤이 와도 잠 못 이루고 / 해가 가고 해가 와도 한은 끝이 없구나   

    聲斷曉岑 殘月白 (성단효잠 잔월백) / 血淚春谷 落花紅 (혈류춘곡 낙화홍 

    두견새 소리 끊어진 새벽 멧부리엔 달빛만 희고 / 피를 뿌린 듯한 봄의 골짜기엔 낙화만 붉었구나   

    天聾尙未 聞哀訴 (천롱상미 문애소) / 何奈愁人 耳獨聰 (하내수인 이독청 

    하늘은 귀머거리인가 애달픈 하소연 어이 듣자 못하는지 / 어쩌다 수심 많은 이 사람의 귀만 홀로 밝은고

      - 단종   

     

    천만리(千萬里) 머나먼 길에 고흔 님 여희압고 

    마음 둘대업셔 냇가의 안쟈시니, 

    져 믈도 내 안 가타여 우러 밤길 녜놋다 

    - 왕방연    

     

    수양산(首陽山) 바라보며 이제(夷齊)를 한()하노라. 

    주려 주글진들 채미(採微)도 하난 것가. 

    비록애 푸새엣 거신들 긔 뉘따헤 낫나니 

    -성삼문(成三問)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 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어서

      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 하리라

      -성삼문(成三問)   

     

    간밤의 부던 바람에 눈서리 치단 말가 

    낙락장송이 다 기울어 가노매라.

      하물며 못 다 픤 곳이야 닐러 므슴하리오.

      - 유응부   

     

    () 안에 혓는 촉()불 눌과 이별(離別)하엿관대 

    것츠로 눈믈 디고 속 타는 쥴 모르는고. 

    뎌 촉()불 날과 갓트여 속 타는 쥴 모로도다 

    - 이개   

     

    간밤에 우던 여흘 슬피 우러 지내여다 

    이제야 생각하니 님이 우러 보내도다 

    져 물이 거스리 흐르고져 나도 우러 녜리라 

    - 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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