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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감자 Apios americana초목류 wild flower/콩과 Leguminosae 2014. 7. 11. 22:19
인디언감자 학명 Apios Americana Madik. 콩감자, 포테이토 빈(potato bean), 홉니스(hopniss), 인디안 포테이토(Indian potato), 호도이모(hodoimo), 아메리카 호도이모(America-hodoimo), 아메리칸 그라운드넛(American groundnut), 북미 중동부 원산, 콩과 아피오스속 여러해살이 덩굴식물, 줄기길이 3~4m,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는 총상꽃차례로 꽃잎의 바깥 부분은 분홍색을 띠며, 꽃잎 안쪽은 짙은 갈색을 띤다. 덩굴이 붉은색인 것과 녹색인 것이 있으며, 줄기 끝에 칡꽃과 비슷한 자주빛 꽃이 핀다. 지하부에는 괴경이 형성되는데 식용으로 쓰인다. 괴경에는 철분, 섬유소, 단백질, 칼슘,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영양.강정용, 천연칼슘 보급, 정장작용 및 아토피성 피부염, 요통,관절통, 향노화 약용작물로 많이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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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오의 감자 / 윤재철(1953∼)
텔레비전을 통해 본 안데스산맥
고산지대 인디오의 생활
스페인 정복자들에 쫓겨
깊은 산 꼭대기로 숨어든 잉카의 후예들
주식이라며 자루에서 꺼내 보이는
잘디잔 감자가 형형색색
종자가 십여 종이다
왜 그렇게 뒤섞여 있느냐고 물으니
이놈은 가뭄에 강하고
이놈은 추위에 강하고
이놈은 벌레에 강하고
그래서 아무리 큰 가뭄이 오고
때아니게 추위가 몰아닥쳐도
망치는 법은 없어
먹을 것은 그래도 건질 수 있다니
전제적인 이 문명의 질주가
스스로도 전멸을 입에 올리는 시대
우리가 다시 가야 할 집은 거기 인디오의
잘디잘은 것이 형형색색 제각각인
씨감자 속에 있었다
-윤재철 시인의 ‘인디오의 감자’는 형형색색 감자가 소중한 이유를 들려준다. 눈앞의 이익을 생각하면 수확량 많은 한 품종만 심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그래서 가뭄에, 추위에, 벌레에 강한 감자를 모조리 내쳤다면 잉카의 후예들 역시 살아남지 못했을 터다. 저마다 다른 씨감자의 가치는 문명의 질주에 대한 처방전이자 다양성을 보듬지 못하는 우리가 새겨들어야 할 메시지 같다. 고미석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40412/624769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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