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쑥 Masculine wormwood

 

 

 

 

 

제비쑥 Masculine wormwood. japanese-wormwood. 자불쑥, 가는제비쑥, 큰제비쑥. 모호(牡蒿). 청호(菁蒿), 취애(臭艾), 토자호(土紫蒿), 학명 Artemisia japonica Thunb. 높이 30~90cm. 어긋나는 잎은 길이 3~8cm 양면에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양쪽 가장자리는 밋밋하나 윗부분은 결각상의 톱니가 있다. 7~9월에 원추꽃차례로 피는 꽃은 길이 2mm 정도의 난상 구형으로 황록색이다. 수과는 길이 0.8mm 정도이고 털이 없다. 어린순은 식용하고 갯제비쑥, 실제비쑥, 섬쑥이 있다. 全草는 牡蒿(모호)인데 감기로 인한 身熱(신열), 노상으로 인한 咳嗽(해수), 潮熱(조열-매일 一定時(일정시)의 發熱(발열)), 소아의 疳(감)으로 인한 熱(열), 말라리아, 口瘡(구창-口內炎(구내염)), 疥癬(개선), 濕疹(습진)을 치료한다. 목포 갓바위.

쑥의 종류 http://cafe.naver.com/mugwort3355/11 쑥 http://ktk84378837.tistory.com/1885 http://ktk84378837.tistory.com/4797

쑥 http://ktk84378837.tistory.com/5230 http://ktk84378837.tistory.com/5164 

가는잎쑥 http://ktk84378837.tistory.com/557 http://ktk84378837.tistory.com/4827 http://ktk84378837.tistory.com/4989

개똥쑥 http://ktk84378837.tistory.com/4328 http://ktk84378837.tistory.com/4838 그늘쑥 http://ktk84378837.tistory.com/5108 

떡쑥 http://ktk84378837.tistory.com/1479 덤불쑥 http://ktk84378837.tistory.com/4796

맑은대쑥 http://ktk84378837.tistory.com/4324 http://ktk84378837.tistory.com/1859 http://ktk84378837.tistory.com/2671

http://ktk84378837.tistory.com/5073 무늬쑥 http://ktk84378837.tistory.com/5625 물쑥 http://ktk84378837.tistory.com/4829

뺑쑥 http://ktk84378837.tistory.com/1019 http://ktk84378837.tistory.com/4337

사철쑥 http://ktk84378837.tistory.com/5231 http://ktk84378837.tistory.com/5690 산쑥 http://ktk84378837.tistory.com/5109 

넓은잎외쑥 http://ktk84378837.tistory.com/4828 은빛쑥 http://ktk84378837.tistory.com/5624 http://ktk84378837.tistory.com/4795 

인진쑥 http://ktk84378837.tistory.com/4733 장쑥 http://ktk84378837.tistory.com/5074 재쑥(십자화과) http://ktk84378837.tistory.com/298

제비쑥 http://ktk84378837.tistory.com/5761

 

 

편지  /   문병란 
 
 
고향엔 고향엔 5월이 왔다
고향엔 고향엔 뻐꾸기가 울고 있다
제비쑥 탐스런 언덕 위에서
쑥바구니 던져두고 울던 누이야

치마끈 끌러놓고 쉬어가는 계절
넉넉한 5월의 햇살 아래
꽃들이 흐드러지게 웃고 있다
산꿩이 알을 품는 보리밭 가에서
쑥나물 질근 씹으며 울던 누이야

지금은 어느 꽃밭을 날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을 잃었느냐
문명의 앵속꽃 피는 아편굴에서
두 눈 빼앗긴 슬픈 불나비
고운 날개마저 모조리 찢기었느냐
밤마다 어느 외인병사 앞에서
수지운 열아홉살이 서러운 누이야
쑥니풀 향기 대신 독한 지폐내음
진달래꽃 향기 대신 역겨운 술내음
이국 병사의 첩첩한 가슴 속에서
헤매다 헤매다 쓰러진 나비야

고향엔 고향엔 5월이 왔다
안골엔 찔레꽃이 무더기로 피고
밭고랑엔 탐스레 살벌은 보리모개
떡갈잎 사이에 뻐꾸기 숨어 울고
종달새도 비비배배 자지러졌다
지금은 논두렁에 빈 바구니 던져 두고
어디론가 팔려가 소식 없는 누이야.

 

 

요아(蓼莪)_새발쑥 /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5 곡풍지십(第五 谷風之什)

 

 

蓼蓼者莪(료료자아) : 커다랗게 자란 것 새발쑥인지

匪莪伊蒿(비아이호) : 세발쑥 아니라 다북쑥이로구나

哀哀父母(애애부모) : 슬프도다, 우리 부모님이시여

生我劬勞(생아구노) : 나를 낳아 수고하시어 고생시도다

蓼蓼者莪(료료자아) : 커다랗게 자란 것 새발쑥인지

匪莪伊蔚(비아이위) : 세발쑥 아니라 제비쑥이로구나

哀哀父母(애애부모) : 슬프도다, 우리 부모님이시여

生我勞瘁(생아노췌) : 나를 낳아 수고하시어 초췌하시도다

 

蓼 ; 여뀌 료, 클 륙, 찾을 로. 莪 ; 쑥 아

蒿 ; 다북쑥, 사철쑥 호, 집 고

蔚 ; 제비쑥 위, 고을이름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