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잠풀 Stachys japonica초목류 wild flower/꿀풀과 Lamiaceae 2014. 6. 5. 13:10
석잠풀 Stachys japonica Miq. 배암배추, 뱀배추, 민석잠풀, 학명 Stachys riederi var. japonica 키는 30~60㎝ 꿀풀과의 다년초. 동아시아, 시베리아 분포. 석잠(石蠶)은 본래 물여우를 가르킨다. 물여우는 날도랫과 곤충의 애벌레다. 석잠풀은 뿌리가 하얗고 누에처럼 생겨서 생긴 이름이다. 석잠풀은 습기가 있는 산자락이나 물가에서 자라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의 모서리와 잎뒤의 맥에 털이 있으면 개석잠풀이고, 전체에 털이 많은면 털석잠풀이다. 한방에서 초석잠이라 하여 열을 내리게 하고 오줌을 잘 누게 하는데 사용한다. 유사종에 학명을 Stachys officinalis 라 하는 베토니(betony)가 있다. 베토니라는 이름은 켈트어로 머리라는 뜻의 'bew'와 강장이라는 뜻의 'ton'를 합해서 된 말의 사투리로서, 두통약을 뜻한다. 오랜 옛날부터 쓰여져서 플리니우스의 "자연사"에 '베토유'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었다. 속명인 Stachys는 그리스어로 이삭이라는 뜻인데, 꽃이 이삭처럼 촘촘히 피는 데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석잠풀 http://ktk84378837.tistory.com/34 http://ktk84378837.tistory.com/673 http://ktk84378837.tistory.com/5750
석잠풀속 식물들 비교 : 석잠풀, 개석잠풀, 털석잠풀, 가는잎털석잠풀, 우단석잠풀, 초석잠풀, 애기석잠풀 (tistory.com)
석잠풀 / 김종태
논둑 밭둑 축축한 곳
이씨 김씨 얼크러진 곳
보잘것없다 뒤돌아 가다가
어쩔 수 없이
또 찾아야 하는 곳
한 모금 물기와
한 옹큼 햇살만 있는 곳
그곳에 우리들의
또다른 모습이 있다
쑤욱쑤욱 아파트
비까번쩍 호화저택
휘황찬란한 도시 속
네 바퀴의 편안함
알록달록 화사하고
울긋불긋 기름진
일상의 무심한
4차선 큰길 뒤에
이젠 보듬어야 할
더 많은 달동네 뒷골목
거기엔 우리들이 숨겨 놓은
자화상이 있다
'초목류 wild flower > 꿀풀과 Lamiacea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비수국 Rotheca myricoides (0) 2014.08.20 블루세이지 Blue sage (0) 2014.08.15 산골무꽃 Mountain skullcap (0) 2014.06.02 참골무꽃 Scutellaria (0) 2014.05.27 벌깨덩굴 Nettle-leaf mint (0) 201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