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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고촉사(高燭寺)
    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4. 1. 27. 17:11

     

     

     

     

     

    고촉사에서 내려다보는 대전시.

     

    고촉사 전경. 가운데 촛대바위가 고촉(高燭)의 근원이다.

     

    시루봉 올라가다 내려다 본 대웅전과 촛대바위. 왼쪽 하단에 보은 바위동굴 속에 나한전이 있다.

     

    나한전.

     

    나한전을 휘돌아 나가면 신선각이 나타나고 신선상이 객을 맞는다.

     

    곳곳에 배치된 동자승.

    고촉사 http://ktk84378837.tistory.com/5505 http://ktk84378837.tistory.com/7664

    청년광장에서 만난 고촉사 신도회장 김창규 씨에 이끌려 시집 자랑을 들으면서 종무소에 들렀다.

    이번에 <산사의 목탁소리>를 출간했으니 안 받았으면 한 권 가져가라는 것이다.

    건양대 송정란 시인이 서평을 쓰게 된 연유는 고촉사 시주자인 건양대 이사장이 왔을 때 부탁한 것이었다고...

    하다가 2011년에 낸 <시루봉 가는 길>까지 주섬주섬 꺼내어 사인을 해주신다.

    그러더니 그간 있었던 행사 사진을 고촉사 카페에 올려줬으면 하였다.

    작년 10월부터 행하였던 49재 행사 사진이 대부분인데 신도 관리 차원임이 분명하였다.

    고소하고 찰진 솥밥에 누룽지 한 그릇, 들깨기름에 달달 볶아 끓인 구수한 무국, 김 서너장, 김치 한 조각, 기름 한 방울 친 잘게 다진 고추지까지

    한가한 노동의 댓가치고는 삼찬이 과하게 맛 있는건 눈매에 지혜가 반짝이는 보살님의 솜씨렸다.

    준다하고 찍어간 사진을 정작 주는 사람이 없어 달력에 넣을 사진이 없더란 말이 생각나 몇 장 찰칵!

      

     

    산사의 목탁소리  /  김창규

     

    고촉사 목탁소리에 먼동이 틉니다.

    솔바람 불어와

    송홧가루 휘저어 놓으면

    골짜기는 황금가사를 입습니다.

     

    가랑비 나리던 날 저녁

    범종소리

    어둠이 내려도

    답답한 마음을 말끔히 씻습니다.

     

    산사의 풍경소리에 세월이 멎습니다.

    저녁 예불소리에

    번뇌를 내려놓으면

    맑은 하늘에 연등처럼 떠 있는 초승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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