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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쓴풀 Swertia pseudochinensis초목류 wild flower/용담과 Gentianaceae 2013. 10. 22. 08:57
자주쓴풀 False Chinese Swertia. 수황연(水黃連), 털쓴풀, 학명 Swertia pseudochinensis, 용담과 쓴풀속의 두해살이풀. 전체에 자줏빛이 돌며 쓴맛이 난다. 줄기는 네모지며,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15-40cm다.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가 거의 없다. 뿌리잎은 도피침형이며 작다. 줄기잎은 피침형이며 양끝이 뾰족하다. 꽃은 9-10월에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원추형 취산꽃차례로 달리며 연한 붉은빛이 도는 보라색이다. 꽃받침은 5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화관은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갈래에 짙은 줄이 5개 있다. 수술은 5개이며 꽃밥은 검은 보라색이다. 암술대는 짧고 암술머리는 2갈래다. 열매는 삭과이며 피침형이다. 소화 불량, 급성 및 만성 설사, 치통, 구강 궤양 등을 치료한다. 서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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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쓴풀 / 김승기
자주 자주 情을 쏟으며
그렇게 살아야 하느니라
삶이란 게 어디 괴로움만 있다더냐
매일 눈물 흐르는 삶도
온몸으로 살다 보면
가끔은 기쁨도 찾아오느니라
보잘것없는 들풀로 나서
짧은 生을 살지라도
마음은 하늘에서 별로 피어야 하느니라
일생을 살면서
누구나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하는 일 하나쯤
가슴 속에 품고 산다고 해서,
내 한 몸 편하자고
그대 얼굴에 눈물이 흐르는
한 순간의 억지웃음을 팔 수는 없느니라
몸부림치며 토해내는 그 쓴맛이
마침내 꽃을 피우는 것 아니겠느냐
울지도 못하는 쓰디쓴 고통이야
말로 다할 수 있으랴만
그래도 그렇게 살아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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