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와가막사리 radiate-beggarticks

 

 

 

구와가막사리 radiate-beggarticks 가새가막사리, 개차랍. 마씨귀침초(馬氏鬼針草). 학명 Bidens radiata var. 북한명 국화잎가막사리. 구와는 국화(菊花)가 변한 말이다. 물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의 사각형이고 가지가 갈라진다. 구와가막사리는 6∼7월, 가막사리는 8∼9월, 미국가막사리는 10∼11월에 개화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고 본초명 우엽귀침초(羽葉鬼針草)이며 개선, 건위, 견교상, 진통, 창종, 충독, 해열에 사용한다.대청호.

구와가막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03 http://ktk84378837.tistory.com/4896

미국가막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1882 http://ktk84378837.tistory.com/3751

나래가막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826 http://ktk84378837.tistory.com/3965

도깨비바늘 http://ktk84378837.tistory.com/3860 http://ktk84378837.tistory.com/1099

울산도깨비바늘 http://ktk84378837.tistory.com/4373 http://ktk84378837.tistory.com/4235

털도깨비바늘 http://ktk84378837.tistory.com/4234 흰도깨비바늘 http://ktk84378837.tistory.com/4374

 

 

가막사리 / 김승기

 

 

떠나버려라

숨 턱턱 막히는 미친 사랑아

팔 뻗어 휘저으면

앞뒤좌우 벽에 부딪혀 피 흘러나오는

하늘은 감옥,

어디에다 나를 놓아두겠느냐

이젠 떠나버려라

차거운 풀숲

이슬 서리 내려앉을 때

꼭꼭 여민 옷섶 틈새로 스며드는

옆구리 시린 외로움

보듬어 달구어주지 못할 바엔

멀리 떠나버려라

너 없는 추운 사랑 끌어안고

그 외로움 혼자 즐기리라

별빛 눈물로 고이는 가을하늘

밤새도록 바람 얼굴 후려쳐도

홀로 사랑하며

홀로 외로워하다가 죽으리라

 

· 시집명 : 한국의 야생화 시집 (4) [꽃보다 아름다운 것이 어디에 있으랴] /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