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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고광나무 Philadelphus schrenckii초목류 wild flower/범의귀과 Saxifragaceae 2013. 6. 25. 21:18
털고광나무 Philadelphus schrenckii. 범의귀과 고광나무속의 낙엽성활엽관목. 높이 1-1.5m. 잎의 표면과 뒷면과 가장자리에 엽병에도 모두 잔털이 있다. 꽃 모양이 희고 매화와 닮았다하여 산매화(山梅花)라고도 한다.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 두산대백과사전에는 충북을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충북 영동에서 발행하는 영동신문 2008년 6월 5일자에는 고광나무가 소개되어 있다. 이름 때문에 혼동되는 광나무는 잎이 두껍고 윤이 나는데 물푸레나무과다. 장미과의 야광나무는 꽃이 하도 희고 화려해서 밤에도 보인다는 뜻이다. 범의귀과인 고광나무 종류로 털고광나무, 애기고광나무, 얇은잎고광나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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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나무 꽃 / 시냇물
숲에 핀
하얀 꽃은
찔레인 줄 알았다,
그리운 향 뿜어내는
아카시안 줄 알았다.
마주 벌려
주름잡은
잎 사이 솟아나서
두 칸
세 칸 올라간 끝
터져 버린 꽃방울.
상아빛 꼬마새알
봉오리 깨어나서
빛 부셔 찡그리는
소복 촘촘 노란 꽃술.
하늘바라 피는 마음
하나만 세워두고
누가 올까
경계 서려
양쪽 돋아 귀 열으니
초록 짙은
오월의 숲,
낡은 듯
피곤 한 듯
지쳐버린 하양은
순백의 그리움
봄볕에 바래져서
해님얼룩 드리워진
고광나무 꽃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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