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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으아리 Six-sepal clematis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12. 8. 8. 11:04
조령으아리 Six-sepal clematis.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의 덩굴성. 학명 Clematis brachyura var. 길이 2m. 꽃은 8~9월에 백색으로 피고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6개이고 길이 1.2~2cm로서 꽃잎처럼 생긴다. 조령에서 처음 발견되었겠지.
어떤 호사가가 꾸며낸 이야기일까요. 멜빵을 하려고 옆에 보이는 사위질빵의 줄기를 뜯어내는데 아주 질기더랍니다. 잡아당기면서 으아~ 소리를 질렀는데 자세히 보니 사위질빵이 아니더란 말입니다. 그래 으아리로 이름하였다는 앙증맞은 이야기가 으아리의 유래라고 떠도네요.
방태산 할미밀망 http://ktk84378837.tistory.com/4714
사위질빵 http://ktk84378837.tistory.com/2858 http://ktk84378837.tistory.com/3969 열매 http://ktk84378837.tistory.com/2567
으아리 http://ktk84378837.tistory.com/625 http://ktk84378837.tistory.com/1413 참으아리 http://ktk84378837.tistory.com/5241
조령으아리 http://ktk84378837.tistory.com/1286 http://ktk84378837.tistory.com/4929 http://ktk84378837.tistory.com/4103
큰꽃으아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78 http://ktk84378837.tistory.com/704 클레마티스 http://ktk84378837.tistory.com/198
으아리꽃 / 송연우
거슬거슬한 생명을 끌어올리는
저 오묘한
흙빛 실오라기 줄기
몸 마디마디 아릿한 자리
달빛으로 피는 꽃
봄볕에 취해
하늘만 쳐다보더니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듯
하얀 날개 쫙 펴든다
나비와 벌
눈버신 감동을 감추지 못해
너울너울 춤을 추며
내 심란한 한나절을 흔드는데
흔들리는 힘으로 살아온
손바닥만한 근성
몰래 가슴에 심어놓고
먹구름장 일상의 사이사이
일인 듯 또 무심히 꺼내어본다
수록시집 비단향나무와 새와 시 ( 한강 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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