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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마자[蓖麻子] castorbean
    초목류 wild flower/대극과 Euphorbiaceae 2007. 10. 19. 22:08

    피마자[蓖麻子]  castorbean. 피마인. 비마(箄痲), 비마자. 아주까리(トウゴマ, 唐胡麻). 학명 Ricinus communis L. 대극과의 일년초. 남미 원산. 열대에서 다년초. 줄기는 2m. 잎의 지름 20~30cm. 아프리카 원산. 수꽃은 황색이고 암꽃은 홍색이다. (蓖 : 아주까리 피, 아주까리 비) ( : 쳇불 비, 종다래끼 비, 떼 패, 발 비, 어구 비, 시루 깔개 폐, 뗏목 패)

    9~10월에 부드러운 가시에 덮인 삭과가 열리고 얼룩무늬 열매 3개가 들어 있다. 일본어로는 아주까리라는 이름이 있다.

    흰색이 들어간 콩알만한 검은 종자는 기름을 짜서 설사약, 포마드, 공업용 윤활유로 쓰고, 페인트, 니스, 인조가죽, 프린트잉크 등으로 사용한다.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는 서리를 맞은 후에 이파리를 따서 보름날 묵나물로 먹었는데 고소해서 해마다 먹고 싶었다.

    특이한 냄새가 조금 있고 식물성 기름 맛이 나며 맛은 달고 매우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 평하며 독이 있다.[]

    본초명이 비마자(蓖麻子), 홍대마자(紅大麻子), 엽마인(巤麻人)이며 염증을 제거하고 독을 뽑아내 변으로 내보내는 효능이 있어

    종기 초기, 옴, 버짐, 악창, 경부림프절염, 변비,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장내적취에 쓰고

    중풍의 구안와사, 반신불수, 화상 등에 사용한다.

    약리작용은 복통과 설사유발, 피부염 및 기타 피부병 치료작용이 보고되었다.

    피마자 http://ktk84378837.tistory.com/3044 http://ktk84378837.tistory.com/3652 

     

     

    만순이  /  고은

     

    얼굴에 참깨 들깨 쏟아져

    주근깨 자욱했는데

    그래도 눈썹 좋고 눈동자 좋아

    산들바람 일었는데

    물에 떨어진 그림자 하구선

    천하일색이었는데

    일제 말기 아주까리 열매 따다 바치다가

    머리에 히노마루 띠 매고

    정신대 되어 떠났다

    비행기 꼬랑지 만드는 공장에 돈벌러 간다고

    미제부락 애국부인단 여편네가 데려갔다

    일장기 날리며 갔다

    만순이네 집에는

    허허 면장이 보낸 청주 한 병과

    쌀 배급표 한 장이 왔다

    허허 이 무슨 팔자 고치는 판인가

    그러나 해방되어 다 돌아와도

    만순이 하나 소식 없다

    백도라지꽃 피는데

    쓰르라미 우는데

     

     

    아주까리의 노래   /   서지월

     

     

     
    내가 나의 입술로 힘주어 휘파람 불 때

    물너울 건너듯 너는 한 켠의 하늘 밑에

    등불 밝히는 파수꾼의 노래,

    오가는 사람들의 행렬 뜸해도

    무질레밭 귀퉁이에 우두커니 서서

    등굽은 할머니적부터 지금은

    어디에 가 계시는지 도무지 알 길 없는

    내 어머니 뙤약볕 가려주던

    크고 넓은 그늘에 이르기까지

    봇도랑물 흘러서 수천리를 가도

    너는 내 사랑하는 우리집 밤의 등불이 되어

    할아버지의 사랑방 잠터는 긴 담뱃대 친구 되었으며

    또한, 三更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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