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막손을 떠올리는 고사리 Bracken.

마눌님이 좋아 죽는다.

몇 년만에 이렇게 많은 고사리를 꺾었다고 행복해 한다.

마눌님이 좋다니까 나도 참 좋다.

 

고사리 Bracken.. 오각(烏角), 소각(小角), 고사리근(高沙利根), 궐채(蕨菜), 학명은 Pteridium aquilinum var. latiusculum 고사리과의 여러해살이풀. 키 80~100cm. 잎자루가 길고 곧게 선다. 3회 깃꼴겹잎인데 넓은 달걀 모양의 삼각형으로서 끝이 짧고 뾰족하며 딱딱한 가죽질이다. 앞면은 녹색이나 뒷면은 엷은 녹색이다. 잎맥은 2개씩 2~3회 갈라진다. 5~6월에 포자잎에 갈색의 포자주머니 무리가 달리는데 잎 뒷면의 가장자리에 붙어 서로 이어졌으며 가장자리가 뒤로 말려 포막처럼 포자주머니들을 덮는다. 포막은 투명하고 털이 없다. 생약명 궐근(蕨根)이며 강근골, 건치, 고혈압, 대변불통, 대하증, 발열, 부종, 서증, 설사, 식체, 야뇨증, 열성하리, 이뇨, 자양강장, 치질, 탈항, 통경, 해열, 황달에 사용한다. 

 고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1558 http://ktk84378837.tistory.com/3282 고비고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527 

00고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5085 http://ktk84378837.tistory.com/5084

비늘고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4720 http://ktk84378837.tistory.com/5599 거미고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1673 

꼬리고사리 & 애기꼬리고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4940 돌좀고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1696 

야산고비 http://ktk84378837.tistory.com/4669 처녀고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4788  

황고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4939 고사리삼 http://ktk84378837.tistory.com/4391 http://ktk84378837.tistory.com/1809

단풍고사리삼 http://ktk84378837.tistory.com/1647 http://ktk84378837.tistory.com/2443

고비 http://ktk84378837.tistory.com/2244 http://ktk84378837.tistory.com/2378

도깨비고비 http://ktk84378837.tistory.com/3856 쇠고비 http://ktk84378837.tistory.com/4639 http://ktk84378837.tistory.com/3321 

도깨비쇠고비 http://ktk84378837.tistory.com/419 산쇠고비 http://ktk84378837.tistory.com/4480 

산일엽초 http://ktk84378837.tistory.com/1651 http://ktk84378837.tistory.com/3350 

우단일엽초 http://ktk84378837.tistory.com/364 봉의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502

고란초 http://ktk84378837.tistory.com/4139 http://ktk84378837.tistory.com/87 http://ktk84378837.tistory.com/1676

관중 http://ktk84378837.tistory.com/4721 부처손 http://ktk84378837.tistory.com/3349 세뿔석위 http://ktk84378837.tistory.com/4991

 

 

고사리 / 천숙녀

 

 

7부 능선 허리쯤에 칭칭 감긴 칡넝쿨

그 사이 고수머리 구부정히 비틀려

움켜쥔

청복의 햇살

함초롬히 웃고 있네

 

힘겨워 어찌 견뎠니 잔설을 녹이느라

울어도 시원찮을 웃음이 깊고 깊어

차라리

빈 바구니가

섭섭하지 않았다

 

-시집명 : 평화의 섬, 독도, 2017, 건강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