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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피(皮)나무 Tilia magaphylla
    초목류 wild flower/피나무과 Tiliaceae 2008. 6. 23. 13:30


    화양계곡 입구에 가로수로 심었을 보리수로 기억하는 나무가 즐비하다.

    관리원에게 물으니 찰피나무라 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보리수란 이름도 맞다.

    피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찰피나무는 산지에서 높이는 10m까지 자란다.

    예로부터 나무 껍질을 섬유로 이용하였으며, 한자로 피목(皮木)이 되었고이를 따라 피나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정원수로도 심으며, 목재는 가구재로 쓰이고, 나무 껍질은 섬유 자원이며, 꽃은 꿀벌에게 꿀을 제공한다.

    한방에서는 꽃을 약재로 쓰는데, 땀을 내게 하여 해열 효과가 있고 진정제로도 사용한다.

    또 꽃에는 많은 밀원이 있어 꿀을 생산할 수 있으며 대기오염에 강하고 수형이 아름다워 가로수, 공원수로 적합하다.

    피나무의 목재는 가볍고 재질이 치밀하며 쪼개기 쉽고 가공이 용이하다는 특성 때문에

    기구재, 조각재, 바둑판, 소반(밥상) 등으로 이용한다.

    불교에서는 열매를 염주로 사용한다 하여 보리수라고 부르고 간혹 절에서도 많이 보이지만

    부처의 나라 인도에서 자생하는 보리수와는 다르다.

    이 나무를 처음 본 것이 금산사였던가 기억이 아물아물하다.

    경남 고성군 개천면 북평리에 시도기념물 82호로 지정된 찰피나무가 유명하다.

    털피남, 섬피나무, 뽕잎피나무, 연밥피나무가 있고 이와는 다르지만 굴피나무, 구주피나무, 사스레피나무도 있다.








    찰피나무 Manchurian Linden , 학명 Tilia magaphylla nakai. 아욱목 피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 피나무란 이름은 껍질[皮]을 쓰는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열매로 염주를 만들었기에 염주보리수라고도 부른다.  높이 10m. 잎은 어긋나기하며 달걀형의 원형으로 잔털이 있고 뒷면은 회색 털이 있다. 꽃은 5월 중순 ~ 7월 중순에 피고 담황색으로 7 ~ 20개가 취산꽃차례로 달리며 포에도 털이 있다. 콩알만한 열매는 갈색 털이 덮여 있고 포에 붙어 있다가, 포가 떨어지면 프로펠러처럼 날아서 이동한다. 기부에 약간 줄이 지고, 9월 중순 ~ 10월 말에 성숙한다. 피나무 중 곧게 잘 자라는 나무로 목재 가치가 있다. 해열, 진정 작용이 있다.

    찰피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3023 

     

     

    보리수꽃 / 들샘 정해각

     

     

    앙증맞게 조그만

    길쭉한 흰 네 잎 꽃

    촘촘히 피어

     

    오늘도

    누굴 기다리나

    수줍은 듯 고개 숙이고

     

    꿀벌 소리 들리니

    반가움에 손님맞이

    고개 쳐든다.

     

    보리수나무 잎 사이로

    햇볕 쏟아져 내려

    황금빛 덧입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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